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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206

주하는 젖병 거부 1인 시위중... 주하가 75일째 되던 날의 모습입니다... 모유를 먹이고는 있었으나, 주하의 힘찬 젖빨림에 주하맘은 유두가 찢어지고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럼에에도 불구하고, 주하맘은 이를 악물고, 통증을 참아가며...모유를 끝까지 먹여보려고 노력하였지만.. 상처때문에 중간중간 잠시 쉬었던 탓인지...젖량은 늘지 않고, 자꾸만 줄어가서... 어쩔 수 없이, 분유를 혼합 수유를 하게 되었지요... 그래도, 두 달을 넘도록 혼합수유하면서..다행히도 젖병을 거부하지 않고, 모유와 분유를 모두 잘 먹던 주하가... 어느날 갑자기 우유병을 물지 않으려고 합니다... 달래도 보고... 화도 내고... 야단도 치고... 4-5시간씩 안먹이고 굶겨도 보고.... 그래도, 배가 고프지도 않은지...죽어도 먹지 않으려는 주하.... 2009. 10. 13.
생후39일때, 아빠! 메롱~~ 주하는 안잘거라구요~!! 생후39일째를 맞던 주말... 주말이라고...주하맘 대신에 주하를 돌보고있던 아빠는...좀 쉬고싶은 마음에... 주하가 빨리 낮잠을 자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는...주하를 재우기 위해 아빠는 주하옆에서 자는척을 합니다... '빨리 좀 자라...주하야~~' ㅡㅡ; 하지만, 주하는 자기는 커녕, 엄마가 들고 있는 카메라가 신기한 듯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군요... (전...이때...주하가 눈을 감고 있는줄 알았답니다...ㅋㅋ...) 심지어, 무언가 재미를 느낀것인지...얼굴에 미소까지 띄우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급기야....결국에는 아빠에게 "메롱~~!!" 까지 하는군요... "아빠가 자는척하는거 다 알아요~ 난 하나도 안졸려! 안잘거라구요~~!! *^^*" 아빠는 주하를 재우는데.. 2009. 10. 9.
생후32일때, 주하의 다양한 표정 퍼레이드 아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데요..정말 다양한 표정이...천의얼굴을 가진 듯 합니다... 아기 때의 우리 주하도 다르지 않았답니다....물론 지금도 다양한 표정으로 웃음을 주고 있지만요...ㅎㅎ... 지금부터 생후 32일때의 주하의 자는 모습에서 나오는 다양한 표정들을 보시겠습니다...^^ 자면서...무슨 꿈을 꾸는지...웃기도 하고,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표정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2009. 10. 8.
같은 태양, 다른 느낌...그리고, 하늘, 바다, 호수, 구름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은 분명 하나일 터인데... 그 시간과 장소, 주변 환경에 따라....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은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태양은, 우리의 감정을 따뜻하게도, 또...황홀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이곳은 변산반도 앞바다인데요... 태양과 바다가 어울어진 석양의 모습은 실로,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눈이 부시고, 뜨겁기만 한 줄 알았던 태양이...보여주는 저녁의 노을빛은 사람의 마음을 쏘~옥 빠져들게 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약간의 조작으로 조금은 차가운 듯 하기도 한... 느낌이 전혀 다른 새로운 사진이 되었습니다. 또다른 느낌의 석양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이곳은 제주도의 한 지역입니다. 태양과 바다.. 2009. 10. 6.
생후26일때, 주하의 소중한 친구 곰이와의 첫만남.. 주하에게 처음 사준 작은 곰인형입니다.. 이때만해도, 옆에 있는 것이 곰인지, 뭔지도 몰랐을텐데... 이제는 주하에게 없어서는 안될, (특히 잠잘때) 소중한 친구가 되어버렸답니다... 곰이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항상 "곰이 어딨어?" 하며, 찾곤 하지요.... 이렇게 보니, 작은 곰이가 주하랑 별 차이가 없는 크기네요...^^ 하지만, 얼마전에 보셨던 사진과 비교해보니, 지금은 주하가 훨~씬 크지요~~ ^^ 게다가, 이제는 주하의 첫번째 친구에서, 첫번째 백성이 되었답니다...ㅎㅎ 근데...곰이가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지...그 보드랍던 털이 어디로 다 가버렸는지...ㅋ~~ 2009. 10. 5.
안양천에 흩날리는 가을풍경의 자락들 어제, 그제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지...날이 좀 덥더군요... 그래도, 어느새 추석 명절이 바로 눈앞에 다가온 지금...가을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집 앞에 산책을 나가보니, 높고 파란 하늘에 청명한 날씨를 지닌 채, 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을이란 넘은... 어느새 저희 집앞 안양천에도 깊숙히 그 발을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안양천에는 백로(?) 한마리가 유유자적 여유를 즐기고 있군요.... (줌을 최대로 했는데도, 크게 담지 못했네요...ㅋ~) 가끔 청둥(?)오리들도 보이는데, 이날은 눈에 띄질 않습니다... 억새도 가을 바람에 그 물결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특이하게 생긴 꽃이 예쁘게 피어있군요.... 혹시, 이 꽃의 이름을 아시는분 계시나요? 강아지.. 2009. 10. 1.
주하, 세상 정복의 야심을 드러내다... 어저께... 제2의 선덕여왕을 꿈꾸는 주하를 만나보셨는데요... 드디어, 주하가 그 꿈을 향한 행보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선덕여왕이 삼한일통의 꿈을 품었다면....주하는 세상 정복의 꿈을 품었습니다...^^ 주하가 품은 세상...그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바로.... 놀이터 세상이랍니다....ㅎㅎ... 놀이터 세상의 정복을 위한 일환으로... 주하는 놀이터에서 가장 높은 곳, 미끄럼틀의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야 말았습니다...^^ "조심!조심!" 정상 정복을 위한 첫 발을 아주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습니다. "에구구~!!" 조심스러운 발걸음에도 정상 정복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인듯 합니다... 올라가다가 결국엔 미끄러지고 말았군요.... "아~~ 세상 정복의 꿈이 이리도 험난하고 .. 2009. 9. 30.
잊지 못하고..이맘때면 항상 생각나는 '대하' 소금구이 제철음식은 몸에도 좋다죠?? 요즘...한창 전어철이라고 하더군요...다니다보면...여기저기 전어구이라는 글이 쉽게 눈에 띕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기 시작했다는데요... 가을이 되면...전어와 함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대하인듯 합니다... 벌써 4-5년 전인듯 한데요... 와이프 친구 부부와 함께 안면도 대하축제가 열리는 꽃지해수욕장으로 갔던 적이 있습니다.. 10월 초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대하 축제기간이라서 그런지...꽃지해수욕장에는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꽃지 해수욕장은 할미, 할애비바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여기저기,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눈에 많이 띄더군요... 전 낚시를 해본 적이 없어서..그냥 옆에서 구경만 잠시....^^ 잘 놀고나서...날이 어.. 2009. 9. 30.
주하, 제2의 선덕여왕을 꿈꾸다.. 우리 주하(柱河)의 이름은 세상의 중심이 되고, 세차게 흐르는 물처럼 힘차고 거침없이 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준 이름이랍니다... (주하 이름의 뜻 보러가기) 점점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한창 선덕여왕의 인기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것 같은데요.. 몇일 전, 주하가 제2의 선덕여왕이 되고자 하는 큰 꿈을 몸소 보여(?)주었지요...^^ 여왕이 되고자 하는 큰 뜻을 품은 주하가 왕관을 써보고 있습니다...^^ 어흠~~~! 왕관을 쓴 당당한 모습의 주하 여왕이십니다... 에궁!!! 근데.. 왕관이 아직은 주하에게 좀 큰걸까요?? 아직 주하가 너무 어리다는 하늘의 뜻일까요?? 장난끼 많은 주하가 왕관을 뒤집어 쓰고, "까꿍~!" 하는군요...ㅋㅋ... "에구구~~ 이게 모야~~~~!.. 2009.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