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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육아/주하&지환 이야기52

지환이 태어난지 100일 되던 날... 시간이 정말...빨리도 지나갑니다... 지난 8월12일부로...우리 둘째...지환이가 태어난지도 어느새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아빠는 사업한답시고...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만 지환이를 맡겨놓은채, 많이 이뻐도 못해주고, 시간만 흐른 듯 하군요... 주하때에 비하면, 정말 지환이에게는 신경도 많이 못쓰고, 사랑도 많이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참 늠름(?)하고 건강하게...잘 커준 지환에게...그리고, 지난 100일도안 너무 고생한 와이프에게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낮잠을 제대로 못자서, 졸려서 울부짓는 아이를 굳이 사진 한장 찍어보겠다고, 의자에 앉혀놓은니...그래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잠시 울음을 멈추고 살짝 미소를 지어.. 2010. 8. 17.
태어난지 3주만에 드디어 출생신고를 마치다... 우리 둘째가 태어난지도 어느덧 3주가 지나버렸는데...엊그제서야 겨우 출생신고를 마쳤습니다. 주하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름을 어떻게 지을건지 참 많이 고민을 하면서...미리 지었었는데.... 이번에 둘째는 태어날 때까지 딱히 이름을 생각해 보지도 못했더랍니다...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하죠... 그렇다보니, 출생신고 하러갈 여유도 없었지만...이름을 짓지 못해 좀 늦어진 것도 있지요...ㅎㅎ.. 우리 아들...둘째의 이름은... "슬기로운 지혜를 가지고, 세상의 불꽃이 되어 밝게 빛나라" 라는 뜻으로 이라고 지었습니다... 윤지환(尹智煥) - 다스릴 윤(尹) - 슬기로울, 지혜 지(智) - 불꽃, 밝을 환(煥) 항상 건강하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아이로 자라주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우리 .. 2010. 5. 28.
매미가 되어버린 주하... 주하의 동생 지환이가 태어났던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주하를 위해 오랜만에 어딘가 놀러 가야겠다는 생각만 굴뚝같았죠... 하지만, 아내가 만삭의 상태로 오늘, 내일 하던터라.. 결국 간단히 외식이나 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더랍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결국, 주하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먹었던 먹물 파스타를 먹기위해 평촌에 있는 산타루치아라는 레스토랑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크리스마스때는 특별메뉴로 코스에서 나왔던 것이고, 정식 메뉴에는 없다고 하더군요...쩝..) 크리스마스때 산타루치아에서 주하가 먹었던 먹물 파스타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juha-papa.tistory.com/191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주하가 산타루치아에서 머리가 짧았던 .. 2010. 5. 21.
주하가 드디어 누나가 되었어요~ ^^ 맨날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에게 "동생아~동생아~ 누나야!" 라며, 엄마 배를 만지며 말하던 주하... 주하가 태어난지 35개월만에 이제는 진짜 어엿한 누나가 되었답니다..^^ 지난해 9월26일 "주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포스트로 둘째의 임신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언제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게 지난 5월5일 드디어 주하 동생이 태어났답니다...(아직 이름은 못지었네요..ㅡㅡ;) 불쌍(?)하게도 어린이날인 5월5일이 생일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착한녀석....다~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겠지요....^^ 그래도, 어린이날 이라고...지 누나(주하)가 나들이도 할 수 있게 잘 참고 있다가... 주하가 밖에서 잘 놀고난 뒤,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으려니,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밖으로.. 2010. 5. 10.
새해 첫날 아침 꼬까옷 입고 외출하는 주하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그래도...주하가 늦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지난 사진을 들춰봅니다...^^ 새해 첫날 아침...주하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위해 꼬까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하는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머가 저리도 좋은지...자주 집을 나서지 못해 아빠는 주하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고무줄로 머리도 묶었는데...'싫다' 할줄 알았건만... 자기도 스스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보니, 우리 딸이지만...너무 이쁘네요...^^ 모델해도 손색이 없겠죠~~ㅎㅎ 새로 산 코트가 주하에게 너무 잘 어울리네요...주하도 너무 좋아하구요... 2010. 2. 2.
흰눈 위에 나타난 양의 탈을 쓴 주하늑대! 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 2010. 1. 21.
펄펄내리는 흰 눈을 처음 맞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주하.. 지난해 12월 27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마도 이번 겨울들어서 처음으로 쌓일 정도의 눈이 왔던 것 같습니다. 주하에게는 사실상 태어나서 첫눈이나 마찬가지였지요... 그 전년도에도 눈이 오긴 했으나, 주하가 그때는 아직 너무 어려서 잘 모르고, 기억도 없을테니까요... 날이 저물어 가던 즈음에...와이프가 아빠 마중나가자며 주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주하가 약간 졸려해서 망설였는데...그래도 눈오는걸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네요...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온 주하는, 언제 졸렸냐는 듯이...즐거워 합니다... 아마도..처음 맞아보는 눈이 신기했나 봅니다... 밟을때마다...'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도 신기했는지, 바닥을 이리저리 휘저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도 역시나,.. 2010. 1. 15.
세계 최연소(?) 사진작가 자리를 노리는 주하.. 한동안 신종플루다 뭐다 하고...더군다나, 겨울이 되니 밖에 나가기 춥다며... 저도 개인적으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주말에도 주하를 데리고 밖에 나가질 못하고.. 맨날 그냥 집에만 있게 되는군요... 그런 주하가 집에서 심심했는지...갑자기 방에 있던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나오더니... 대뜸 의자에 앉아있는 곰돌이 인형을 찍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보니, 폼은 그럴싸 해 보이는군요....ㅎㅎ.. '사진이 잘 나왔나?' 찍은 사진이 어떤지 확인도 해보구요... 그러다가, 옆에서 본인을 찍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는... 자기도 아빠를 찍겠다고 폼을 잡습니다... '찰칵!! 아빠는 딱 찍혔어요~~" 이번엔 곰돌이를 찍은 사진이 맘에 안 들었던지...의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시 구도를 잡고 있습니다.. 2009. 12. 11.
주하가 엎드려서 머리를 들기 시작하던 시절.. 주하가 82일째 되던 날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최근의 주하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한동안 제가 '바쁘다', '피곤하다' 등등의 핑계로 통~ 주하 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예전의 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 생후 80일쯤부터는 엎어놓으면 곧잘 머리를 들곤 했답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어 하는듯 하더니, 2,3일 지났다고...이젠 제법 머리도 높이들고, 한쪽팔을 살짝 들기도 하고, 신나게 웃기도 하네요... 다만,,,엎드려 있다보니...침을 거하게 흘렸다는거...ㅋㅋ... 그래도, 이렇게 다시 돌아보니, 너무 기특하고 이쁜거 있죠~~ ^^ 200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