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32 주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내년, 5월쯤이면...주하도 언니 또는 누나가 될 것 같네요...^^ 이미 얼마 전에 자가테스트로 알고 있긴 했는데요... 오늘 와이프가 처음으로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찍어보고 정식으로 확인하고 왔네요... 임신 8주라고 합니다...^^ 아기집의 크기도 적당하고, 주 수에 맞게 아기도 잘 크고 있다는군요... 근데...어느새 와이프도 나이때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되었다네요...ㅎㅎ.. 고령 출산이니, 특히 조심하라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군요...^^ 근데.. 저도 걱정이 조금되긴 해요... 사실, 작년에도 계획을 했었는데... 12월에 자연유산이 된 경험이 있어서...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그때는 처음 임신했을때부터, 착상이 조금 불안하다고, 조금 염려가 된다고 하시긴 했었지만... .. 2009. 9. 26. 처음으로 타 본 다인용 자전거에 반하다 - 인천대공원 지난 8월말, 인천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어디를 가볼까...고민을 하던 중... 지도를 펴보니, 집으로 가는 길에...떡하니, 크게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바로, 인천대공원이었습니다...그 길로 바로 차를 몰았지요... 날이 흐렸던 탓인지...공원에 도착했는데...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주차장도 넓직한데도...차가 없어서...한산하고...주차비 2,000원만 내고 나면...입장료도 없고... 이래저래 첫 느낌부터가 왠지 좋았습니다... 입구를 통과해보니, 역시나...사람들이 없이 한산합니다... 넓직한 길은 마음까지 뻥~ 뚫리게 해주네요...ㅎㅎ.. 마침 배도 출출하고 해서,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나니, 주하가 풍선을 사달라고 조릅니다....아무래도 좋아하는 .. 2009. 9. 23. 생후 6일째 되던 날의 주하 모습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주하 이야기를 포스팅 한 시점이...주하가 생후 22개월 정도 되던 때였습니다.. 그런 주하가...어느덧 27월이 다 되었네요...(제가 블로깅을 한지도 벌써 5개월이나 되었군요...ㅎㅎ..)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크는 우리 주하의 모습이 너무 고맙고..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지난 주말, 집에서 주하의 갓 태어났을 때의 사진을 찾아보았는데요... 갓난 애기때부터....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러면서...블로그에 소개해 드렸던 주하의 모습 이전의 애기때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틈틈히...22개월 이전의 주하 사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물론, 전부 다는 아니구요...간간히 에피소드가 될 만한 사진들.. 2009. 9. 22. 아이가 처음으로 직접 그려준 아빠얼굴과 사자얼굴 지난 토요일..전날 먹은 술 때문에...집에 누워만 있고, 잠만자는 아빠 덕분에.. 주하 역시,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만 쭉~ 있었는데요... 이미 날은 저물어...저녁쯤 되었을때...주하가 대뜸 "아빠! 친구 만나고 왔져?" 하며, 다가오는데... 한 손에는 색연필을...그리고, 또다른 한 손에는 무슨 고지서 영수증 같은 것을 들고 있더군요... 저는...그렇다고...대답을 하고는....주하가 무슨 고지서에 장난을 쳐놨나...싶어서...들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왠...사람얼굴 하나가 그려져 있더군요... 엄마 曰, 주하가 아빠 얼굴이라면...직접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머리카락도 없고...얼굴도 못생긴(?) 얼굴이지만.... 주하가 아빠 얼굴이라며, 직접 그렸다는 말에...너.. 2009. 9. 21. 키즈카페에서 아이가 대성통곡하며 울게 된 사연 얼마 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라는 건물 內 에 있는.. 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일종의 키즈카페 또는 실내놀이터라 불리는 곳인데요...EBS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인듯 한데요... 입장료가 좀 비쌉니다...(유아 15,000원 / 어른 10,000원) 비쌌지만..초대권 및 할인권이 생겨서 주하를 데리고 갔었습니다. 근데, 어른을 위한 초대권 1장에, 아이를 위한 할인권 1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로 2만원이나 나갔네요. 왠지 좀 비싼 느낌입니다...그래도 주하가 좋아하니, 봐주기로 했습니다..^^ 체험 놀이터의 실내 전경입니다. 솔직히 부모의 입장에선 가격대비 별로 맘에 안듭니다. 왠지 비싼 금액에 비하여, 별거 없어 보이더군요...ㅎㅎ... 그래도, 기왕 돈내고 갔으니, 재밌게 놀.. 2009. 9. 16. 아이를 위해 엄마가 만든 먹을 수 없는 김밥 어느날...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김밥 만들어 놨으니, 김밥을 먹으라고 합니다... 왠 김밥이냐고 물었더니...주하가 좋아할 것 같아서 만들었다나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이..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씻고 나서, 김밥 먹게 달라고 하니...주하 엄마가 접시에 김밥을 담아오네요.... 엥???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김밥이긴 한데.. 왠지 김밥이 좀 이상합니다... 다시 보니, 먹을 수 없는 김밥이네요.... 백업이라는 것을 가지고 만든 모형 김밥입니다...아이를 위해 만든 엄마표 김밥 교구인 것이죠...^^ 백업으로 밥을 대신하고, 검정색 전선테이브를 감아서...김을 만들고.... 색깔 찍찍이를 이용해서 김밥 속의 야채를 표현했네요... 이렇게 찍찍이를 이용해 붙여놓으니, 영락없는.. 2009. 9. 11. 놀이터를 통째로 접수하다 지난 8월, 하늘이 너무 이뻤던 어느 토요일... 날이 너무 더워 집에서 그냥 쉬고만 싶었던 아빠를 끝내 밖으로 끌고 나간 주하.... 어쩔 수 없이, 주하와 함께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로 향했고, 놀이터를 가는 길에 단지 입구를 지나쳤습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평소, 주하는 이 조각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아이들이 무서운가 봅니다.. 근데, 이날은 옆으로 가더니 한참을 쳐다봅니다.... "너 누구니???" 주하는 어딘가 멀리 놀러가지 않아도, 단지 집 바로 앞에만 나서더라도... 그저 밖에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표정이 아주 끝내주네요...ㅎㅎ.. (엄마는 오른쪽 사진을 보더니, 주몽에 나온 모팔모 같다고 하더군요...ㅎㅎ) 이번엔, 재미난 표정.. 2009. 9. 9. 대(代)를 이은 철봉 매달리기의 달인 지난 주말에는 어디 멀리 안가고 그냥 집에서 쉬었는데요... 주하가 심심한지...자꾸 밖에 나가자고 해서 잠깐 안양천에서 산책이나 할까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근데...밖에 나가니, 주하가 자꾸만 놀이터를 가자고 하네요... 놀이터에 가니, 왠일인지...평소와 달리 아이들이 꽤 있더군요... 그 중, 한 아이가 철봉에서 매달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주하가.... 자기도 해보겠다며...엄마 손을 끌고 가서는 올려달랍니다...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올려줬더니...생각보다 철봉에 꽤 잘 매달려 있더군요.. 그냥 매달려 있는 정도가 아니라, 꽤나 재미있기도 한 모양입니다.. 얼굴 표정이 밝습니다.. 생각보다 꽤 오랫동안 잘 매달려 있었는데요...그래도 이제는 조금 지친 모습이네요.. 2009. 9. 8. 나도 여자랍니다~! 요즘 주말마다 날이 너무 덥다는 핑계로 아빠는 주하랑 밖에 놀러가질 못하고 있는데요... 주하는...그래도.. 아빠를 이해해 주는지...착하게 집에서도 잘 놀고 있답니다... 근데... 날이 덥긴 정말 덥나봅니다... 주하는 머리가 잘 자라지 않아서...아직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머리 길이가 굉장히 짧은 단발머리인데요... (그래서, 아직도 가끔은 밖에 나가면, 사내아이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머리 길이가 짧아도, 날이 더워서인지...머리자락 끝으로 땀이 고여있고, 주하도 지쳐보이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주하의 짧은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 주었더니, 주하도 시원한 지... 바로 쌩쌩하게 살아나서는, 갑자기 신이 났습니다. 그러고서는 아빠에게 책을 보자며, 그림책을 들고오네요~~ .. 2009. 8.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