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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25

주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내년, 5월쯤이면...주하도 언니 또는 누나가 될 것 같네요...^^ 이미 얼마 전에 자가테스트로 알고 있긴 했는데요... 오늘 와이프가 처음으로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찍어보고 정식으로 확인하고 왔네요... 임신 8주라고 합니다...^^ 아기집의 크기도 적당하고, 주 수에 맞게 아기도 잘 크고 있다는군요... 근데...어느새 와이프도 나이때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되었다네요...ㅎㅎ.. 고령 출산이니, 특히 조심하라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군요...^^ 근데.. 저도 걱정이 조금되긴 해요... 사실, 작년에도 계획을 했었는데... 12월에 자연유산이 된 경험이 있어서...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그때는 처음 임신했을때부터, 착상이 조금 불안하다고, 조금 염려가 된다고 하시긴 했었지만... .. 2009. 9. 26.
처음으로 타 본 다인용 자전거에 반하다 - 인천대공원 지난 8월말, 인천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 길에...어디를 가볼까...고민을 하던 중... 지도를 펴보니, 집으로 가는 길에...떡하니, 크게 보이는 곳이 있더군요... 바로, 인천대공원이었습니다...그 길로 바로 차를 몰았지요... 날이 흐렸던 탓인지...공원에 도착했는데...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주차장도 넓직한데도...차가 없어서...한산하고...주차비 2,000원만 내고 나면...입장료도 없고... 이래저래 첫 느낌부터가 왠지 좋았습니다... 입구를 통과해보니, 역시나...사람들이 없이 한산합니다... 넓직한 길은 마음까지 뻥~ 뚫리게 해주네요...ㅎㅎ.. 마침 배도 출출하고 해서,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나니, 주하가 풍선을 사달라고 조릅니다....아무래도 좋아하는 .. 2009. 9. 23.
생후 6일째 되던 날의 주하 모습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주하 이야기를 포스팅 한 시점이...주하가 생후 22개월 정도 되던 때였습니다.. 그런 주하가...어느덧 27월이 다 되었네요...(제가 블로깅을 한지도 벌써 5개월이나 되었군요...ㅎㅎ..)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게 크는 우리 주하의 모습이 너무 고맙고..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지난 주말, 집에서 주하의 갓 태어났을 때의 사진을 찾아보았는데요... 갓난 애기때부터....점점 커가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러면서...블로그에 소개해 드렸던 주하의 모습 이전의 애기때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간나는데로 틈틈히...22개월 이전의 주하 사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물론, 전부 다는 아니구요...간간히 에피소드가 될 만한 사진들.. 2009. 9. 22.
아이가 처음으로 직접 그려준 아빠얼굴과 사자얼굴 지난 토요일..전날 먹은 술 때문에...집에 누워만 있고, 잠만자는 아빠 덕분에.. 주하 역시,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만 쭉~ 있었는데요... 이미 날은 저물어...저녁쯤 되었을때...주하가 대뜸 "아빠! 친구 만나고 왔져?" 하며, 다가오는데... 한 손에는 색연필을...그리고, 또다른 한 손에는 무슨 고지서 영수증 같은 것을 들고 있더군요... 저는...그렇다고...대답을 하고는....주하가 무슨 고지서에 장난을 쳐놨나...싶어서...들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왠...사람얼굴 하나가 그려져 있더군요... 엄마 曰, 주하가 아빠 얼굴이라면...직접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머리카락도 없고...얼굴도 못생긴(?) 얼굴이지만.... 주하가 아빠 얼굴이라며, 직접 그렸다는 말에...너.. 2009. 9. 21.
키즈카페에서 아이가 대성통곡하며 울게 된 사연 얼마 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라는 건물 內 에 있는.. 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일종의 키즈카페 또는 실내놀이터라 불리는 곳인데요...EBS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인듯 한데요... 입장료가 좀 비쌉니다...(유아 15,000원 / 어른 10,000원) 비쌌지만..초대권 및 할인권이 생겨서 주하를 데리고 갔었습니다. 근데, 어른을 위한 초대권 1장에, 아이를 위한 할인권 1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입장료로 2만원이나 나갔네요. 왠지 좀 비싼 느낌입니다...그래도 주하가 좋아하니, 봐주기로 했습니다..^^ 체험 놀이터의 실내 전경입니다. 솔직히 부모의 입장에선 가격대비 별로 맘에 안듭니다. 왠지 비싼 금액에 비하여, 별거 없어 보이더군요...ㅎㅎ... 그래도, 기왕 돈내고 갔으니, 재밌게 놀.. 2009. 9. 16.
아이를 위해 엄마가 만든 먹을 수 없는 김밥 어느날...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김밥 만들어 놨으니, 김밥을 먹으라고 합니다... 왠 김밥이냐고 물었더니...주하가 좋아할 것 같아서 만들었다나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이..그냥 그러려니 했지요.... 씻고 나서, 김밥 먹게 달라고 하니...주하 엄마가 접시에 김밥을 담아오네요.... 엥???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김밥이긴 한데.. 왠지 김밥이 좀 이상합니다... 다시 보니, 먹을 수 없는 김밥이네요.... 백업이라는 것을 가지고 만든 모형 김밥입니다...아이를 위해 만든 엄마표 김밥 교구인 것이죠...^^ 백업으로 밥을 대신하고, 검정색 전선테이브를 감아서...김을 만들고.... 색깔 찍찍이를 이용해서 김밥 속의 야채를 표현했네요... 이렇게 찍찍이를 이용해 붙여놓으니, 영락없는.. 2009. 9. 11.
앙~~ 염소가 내 옷을 먹어요~ (고양시 테마동물원 쥬쥬) 지난주에 고양시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에 다녀왔었는데요... 아빠가 게을러서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ㅡㅡ; (주하이야기와 동물원 리뷰를 같이 하려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리뷰는 향후에 자세히 다시 올리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오늘은 무얼할까...고민 하다가...지난 주에 가려다가 못간 동물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동물원 근처에 가서 점심을 사먹기로 하고, 잽싸게 준비를 해서 출발했지요... 동물원에 간다고 하니...주하는 가는 동안 내내.... '아빠~~ 코끼리도 보구...사자도 보구...기린도 보구....하자~~' 계속 그러네요.... 드디어,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 위치가 생각보다 한적하더군요.. 테마동물원이라고 이름 붙여진 쥬쥬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직접 먹이도 줄 수 .. 200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