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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생각29

말없이 눈빛만 봐도 안다? 과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의 생각과 마음을, 나의 상황과 형편을, 나의 상태 등을 얘기하지 않았는데도.....서로 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생각을 알아주고,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도 거의 없지 않을까....?? 최근 누나와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몇일 동안을 짜증 속에 살면서, 머릿속에 그 생각만 가득한 적이 있다. '왜 그러지? 왜 저런 생각을 할까? 왜 몰라주지?' 등등... 세상엔 '이심전심(以心傳心)' 말도 있고...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모두 평소에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많은 대화와 얘기를 나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나에게는 중학교 시절에 만나 지금껏 가장 친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가 있다. 한때는(사회.. 2009. 5. 13.
사소함에서 고객을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다! 오늘 점심약속이 갑작스레 깨지는 바람에 여의도에서 점심을 혼자 먹게되었다. 마침 버거킹이 눈에 띄길래 오늘도 역시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러 매장으로 향했다. (원래 햄버거보단 다른 것을 먹으려 했으나, 버거킹을 가본 지 오래되기도 했고 얼마전 올린 포스팅도 생각이 나서...) 여의도역 주변에 패스트푸드점이 많지 않은 관계로 항상 사람이 많다. 오늘도 역시 줄이 길었다. 주문을 후 매장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고, 넷북으로 인터넷을 보며, 점심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칠칠맞게시리) 야채를 흘리는 일이 발생했다. 헉...근데..더 큰 문제는 티슈가 없다... 그동안 주로 다니던 롯데리아에서는 주문이 이뤄질 때, 종업원이 알아서 쟁반에 티슈와 빨대를 놓아주었기에,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받아들고 .. 2009. 5. 12.
노인들의 쉼터...알 수 없는 미래 업무로 인해 어제, 오늘 계속해서 종로에 다녀오게 됐다. 어제는 낙원상가 주변을...오늘은 종묘 앞 탑골공원을 주변을 걸었다. (머 거리상 거기서 거기지만..) 지금껏 종로에 나가면 탑골공원 앞의 대로로만 지나다녔지, 오늘처럼 공원을 가로질러 걸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리고, 맨날 뉴스에서나 보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공원 여기저기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보았다.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던데... 정말 많은 노인들이 보인다. 그 중에는 갈데없어 집 삼아 머물러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일부는 그저 할일이 없어 시간때우러 오신분도 계실거고, 아니면, 말동무라도 찾으러 일부러 발걸음을 하신 어르신도 계실 것이다. 몸이 불편해 보이시는 어르신도 있고, 그 중에는 한참 일하시는데 문제가 전혀.. 2009. 4. 30.
시작한지 한달 된 초보 블로거의 고민 지난 3월 26일 처음 포스팅을 한 이후로, 어느 덧 한달이 조금 넘게 흘렀다. 근데...지난 주 목요일부터 세미나 참석에, 회사 워크샵에, 집안일에....등등 해서 약 일주일동안 블로그를 멀리하게 되면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건... 단지 내 회사 업무와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블로그 등 현재의 소셜미디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업무를...그것도 영업이라는 일을 하면서, 직접 블로그를 운영도 안해보고, 소셜미디어가 어쩌구 저쩌구....고객과 얘기한 다는 것이 어불성설인 것 같았고, 내 자신이 우스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블로그를 접했던 건, 주로 포털에서 검색을 통하여 필요한 자료를 찾기 위해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블로그를 해.. 2009. 4. 29.
도대체 맘편히 믿고 먹을 수 있는 건 무엇? 어제 9시 뉴스를 보니 해표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참기름에서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기준치 이상이 검출돼 유통기한 2010.05.21인 제품을 전량회수 조치한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기사를 보니 사조해표 측이 식약청의 검사결과를 반박하며 행정소송 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벤조피렌은 석탄타르 속에 존재하고 그 밖에 훈제식품, 자동차의 배기가스, 담배 연기 등에서 발생되는 물질로 우리가 마시고 있는 공기중에도 매우 미량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음식을 볶거나 (땅콩, 커피 등) 고기를 굽거나 또는 태울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C20H12)의 하나로 성인기준 매일 12~80mg의 벤조피렌을 알게 모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하고, 특히나, 삼겹살을 노릇하게만 구워도 16ppb 가 나오고 갈비집에서 .. 2009. 4. 22.
우리반 반장 임영박 아는 지인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보게된 동영상... 동영상만을 봤을 땐, 그저 웃음만 나왔다. 근데...동영상을 만든 사람의 글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따라가봤다. 솔직히 음악을 잘 모르는 내가 읽어도 마음이 좀 짠~하다.. 국립오페라합창단 해체에 대한 얘기도 잘 모르던 얘기다. 사실 음악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기도 하다. 특히나 클래식은...ㅡㅡ; 우리 큰누나도 피아노로 시작해서 작곡을 전공한 음대 출신이다. 근데, 누나가 졸업할 때 역시, 취업으로 나가는 길은 굉장히 좁고, 한정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 학원강사 또는 직접 학원을 내는 정도...(그나마 나은 거라고 했다.) 처음에 학원 강사로 시작했던 누나의 한달 월급은 고작 6~70만원 정도에 불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9. 4. 16.
삼성그룹에서 사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 가능할까? 그저 막연한 생각으로는 '그리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삼성그룹이 경영시스템 혁신에 착수, 실적에 따라 사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성과 배분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삼성그룹이 경영전략 · 사업구조 · 사고방식을 다 바꾸겠다고 나선데 따라, 삼성 인력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지행(新知行) 33훈'을 작성,최근 시작한 임원 교육을 통해 각 계열사 경영진에 제시한 내용 中에 하나이다. '신지행(新知行) 33훈'은 4가지 경영원칙과 8가지 경영전략, 21가지 경영관리 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1993년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흔히 들어 알고 있는 '마누라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하면서 제시한 '지행 33훈'을 최근.. 2009. 4. 13.
재미있는 축구 게임 한때 게임이라고 하면 삼국지와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만을 즐겨했던 기억이다. 대학시절에는 친구들따라 스타크래프트를 몇번해봤고, 포트리스를 즐기다가 한동안 게임을 잊고 살았었다.. 그러다가 회사생활을 하며, 카트라이더와 서든어택을 잠시 즐기다가 금방 시들해졌던 기억이다. 그런데, 작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꽤 오랫동안 재미를 잃지 않고, 가끔 나의 짜투리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게임이 있다. 바로, '피파온라인2' 이다. 원래 축구를 좋아해서 그랬는지, 아님...역시나 삼국지 비슷하게 선수를 키워가는 재미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맨유의 박지성 선수때문인지 갑자기 유럽축구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요즘은 월드컵 예선전이 심심잖게 열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갖는 듯 하다. 이런 축구의 인기.. 2009. 4. 9.
노무현 전 대통령..정직함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부끄러울 정도로 무관심했습니다. 그저, 서로 비난하기 일쑤고, 국회에서 말도 안되게 싸우는 모습들만 보면서, 도무지 정치에 대해 눈길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항상 저러니까, 그냥 그러려니...남의 일이거니 생각했습니다. 무슨 건수만 생기면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니, 이번에도 또 똑같은 상황들이 되풀이 되는 걸로만 여겼습니다. 저는, '노사모'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음깊이 존경하거나,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 많은 인원이 시청앞에 모여 탄핵반대를 외치며, 촛불시위를 하던 현장에도 저는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의 노 전 대통령의 사과문을 보면서, 그리고, 각종 언론들과 사람들의 입방아 오르내리는 것을 보.. 200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