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게을러서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ㅡㅡ;
(주하이야기와 동물원 리뷰를 같이 하려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리뷰는 향후에 자세히 다시 올리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오늘은 무얼할까...고민 하다가...지난 주에 가려다가 못간 동물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동물원 근처에 가서 점심을 사먹기로 하고, 잽싸게 준비를 해서 출발했지요...
동물원에 간다고 하니...주하는 가는 동안 내내....
'아빠~~ 코끼리도 보구...사자도 보구...기린도 보구....하자~~' 계속 그러네요....
드디어,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 위치가 생각보다 한적하더군요..
테마동물원이라고 이름 붙여진 쥬쥬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직접 먹이도 줄 수 있도록...
일종의 체험학습 현장이기도 합니다.
날이 흐려서 그랬는지...생각보다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다행입니다...^^
저희는 입장료와 <중국 동물올림픽 공연>이 합쳐진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근데...너무 비싸네요..(패키지 티켓 요금이 어른 12,000원.. 24개월 이상 어린이는 10,000원)
시간을 보니, <중국 동물올림픽 공연>이 바로 있길래...일단 공연부터 보기로 했습니다.
공연장 바로 직전에, 원숭이들이 있는데요....
이 녀석들이 먹이를 줬더니, 먹이를 받아 먹을 생각은 안하고, 꼬치를 뺏어가기에 혈안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이를 주다가, 꼬치를 뺏기더군요...ㅋ~
(동물들 먹이는 공원에서 1,000원에 팝니다. 돈이 아깝다고 여기시는 분은 미리 준비하시는 센스를~!)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먼저..곰이 나와서 묘기를 부리는군요...
비록 철창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그래도 주하는 좋아하는 곰이 나와서 그런지...좋아라 하는군요...^^
곰이 잘한다고 박수도 열심히 쳐 줍니다..
이번엔 사자 차례입니다.
근데...주하가 사자의 연기(?)를 보더니 따라해 봅니다...^^
어흥~!!
[아빠~ 나 잘하죠?]
이어, 원숭이의 묘기까지 보고 나니, 마무리가 되는군요....
이젠, 공연장에서 나와, 염소에게 먹이를 주러 가봅니다...
가는 길에...공작새도 보구요...근데..표정을 보니.. 공작새가 신기한가 봅니다...
(도대체 이 큰 녀석은 뭐지? 이것도 새인가??)
어~! 염소가 보이는군요~~
주하가 염소한테 먹이 주는 것을 시도해 봅니다....근데...염소가 당근이 싫은가...받아 먹질 않네요...
앗~!! 그때였습니다....
염소에게 먹이를 주려고 정신이 팔려있는 주하를....
글쎄...옆에 있던 흰색 염소가 와서리....주하의 옷을 먹기 시작합니다....
주하가 놀란 듯 표정을 짓는군요...아무래도 조만간 울 것 같죠??
역시.... 울음을 터뜨렸네요...ㅡㅡ;
앙~~~~~~
내 옷 먹지마~~~~~!
근데...아빠가 염소를 쫓아내고, 주하 옷을 닦아주는 동안...
염소가 다시 와서 주하가 손에 쥐고 있던 당근을 받아 먹는군요....
그러니...주하는 금새 얼굴에 미소를 지어집니다...^^
이제...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이동하는 길에...맛있는 팥빙수도 먹어보구요....
맛있겠죠??
주하는 처음 먹어보는 팥빙수가 너무 차가워서 그런지...생각보단 잘 먹질 않더군요...
이번에는...원숭이 쇼도 보구요...
당나귀한테도 먹이도 주구요...
당나귀가 끄는 마차도 타 보구요~
엄마 팔에 매달려, 신나게 뛰어보기도 하구요....
이번엔...캥거루를 보러 갑니다..
근데...캥거루 이녀석이 드러누워 자고 있는 거 있죠~~
하지만...누워 있는 걸 보고선, 그대로 놔둘 주하가 아니죠~!
야~! 캥거루야! 일어나~~~!
그리고서는, 엄마를 시켜...캥거루에게 먹이를 들이대 봅니다...
허허...근데...캥거루가 배가 고팠나요?? 잠결에도...먹이를 받아 먹는군요...^^
마지막으로...나오는 길에 물개쇼도 구경해 봅니다...
물개가 조련사의 손에 맞춰...피아노도 치네요...^^
이렇게 보고 나니, 주하도...엄마, 아빠도 피곤하여...잠시 호수를 보며 앉아서 쉬어봅니다...
오늘은...주하가 동물들과 함께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주하는 많이 피곤했는지...오는길에 차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네요~~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 테마동물원 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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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 너무 귀여워요 ^^
주주여기 정말 좋던데, 아이들과 놀러가기에는 참 좋더라구요.
전 온라인 회원 가입만 하고 가지는 못했지만..ㅋ
드자이너김군님 말씀에 한표 던지며 ㅎㅎㅎ
주하또래보단 아이들이 좀 크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론 동물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좀 아쉽더라구요...^^
감사합니다..즐거운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하가 너무 귀엽군요.
건강하시길 바라며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셨죠?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어흥도 그렇고.. 동심은 참 여리고 이쁩니다. 이쁜 따님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한 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다 보긴 했는데 날이 좋으면 가봐야 겠는데 아이들이 갈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한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얘기 너무너무 귀엽네요.
저도 나중에 저런 자식 얻고 싶어요~ ㅎ
ㅎㅎ...감사합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하세요~
아..이런곳도 있었군요...
주주...다음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울 서빈군도 동물들 만지는걸 좋아하는데 딱이군요...^^
동물 만지는 걸 좋아하면 정말 딱 좋겠네요...^^
아이들한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딸래미는 집안의 보배입니다.
네...정말 보배 맞는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따님이 너무 귀엽네요.^^
아이들에게 동물원만한 곳도 없는 거 같아요.
잘 보고 가요.
정말 아이들한테 동물원이 좋은 것 같아요...
근데...쥬쥬는 체험하는 것은 좋은데...동물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좀 아쉽더군요...ㅎㅎ
주주동물원, 한 4년전에 아이들과 한번 가봤는데 지금은 좀더 좋아진 것 같군요.
가장 큰 장점이 동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네요.
네...아이들이 동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건 참 좋은것 같아요...
다만, 동물이 많지 않다는 것...조금은 아쉽네요..
자다가도 당근 받아먹는 캥거루에서 뿜었습니다. 푸하하하~~
그쵸~ 너무 웃겨요~ ^^
그것도..눈 뜬것도 아니고..계속 졸면서 받아먹네요..ㅋ~
우와!!! 최고입니다. 고양시에 이런곳이 있다니!
진짜... 한편의 육아일기네요. 진짜 재미있습니다. 오늘부터 주하아빠님 팬 해야겠네요.
진짜 주하 너무 귀엽네요. ^^
ㅎㅎ...감사합니다~~
날도 좋고...팬도 생기고...기분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