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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육아/주하&지환 이야기

엄마와 함께 만들어 먹는 여름철 별미 콩국수..너무 맛있어요~

by sapzzil 200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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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지난 주말...주하는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집 근처에 정말 맛있었던 콩국수집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 오랜만에 콩국수를 먹으러 갔더니만.. 무슨일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아쉬움에...이번엔 와이프가 집에서 직접 콩국수를 만들어서 먹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별 도움은 안되겠지만...주하와 아빠는...꼽사리 끼어서 엄마가 콩국수 만드는 걸 도왔답니다...

그럼...먼저 면을 만들기 위해...밀가루 반죽부터 해야겠죠~
반죽은 주하가 맡았습니다...^^



조물닥....조물닥....
주하가...정말 정성스레 열심히도 반죽을 하는군요...아무래도...놀이를 하는 거라 생각하는가 봅니다...^^


콩(서리태)을 삶고, 껍질을 벗기는 일은 아빠 몫입니다.


저 검은 껍질을 벗기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제가 너무 엄살이 심한건가요...ㅎㅎ...
(제가 너무 늦게 껍질을 벗기는 바람에..이후 너무 급해져서..껍질을 다 벗긴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ㅡㅡ;)

제가 콩을 삶고, 껍질을 벗기는 동안 엄마는 반죽을 열심히 밀어서...국수 면을 만듭니다... 


정성스레 반죽을 썰어...면을 만들어 냅니다... (면발이 좀 두껍네요...ㅎㅎ)


사실...처음엔 위 사진보다 면발이 더 가늘고 이쁘게 나왔는데....
제가 콩 껍질을 너무 늦게 벗기는 바람에...와이프가 저를 도와주는 동안...
이눔의 면들이 다~ 늘어붙어서...
결국, 급하게 다시 반죽하고, 썰다보니 면발도 두껍고...모양도 안이쁘게 됐네요...쩝...
(사실...면을 썰기 전에...콩국부터 만들어서, 시원하게 만들어 놔야 하는데 첨이라 좀 헤맷네요...^^)

이젠...콩국을 만들어 봅니다...
(믹서기가 안좋은가...콩이 생각보다 잘 안갈리고...굵게 나왔어요...)


그래도...열심히 갈아서...꼬~옥! 짠 후에 콩국물은 시원해지라고 언능 냉장고에 넣어놓구요...

이제....면을 익힙니다...
엄마가 면을 끓이는 동안....주하는 남은 반죽으로 엄마를 따라하며...장난을 쳐 봅니다~~ ^^


드디어....엄마표 콩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맛있겠죠???


보기엔 정말 그럴싸~ 합니다...


그럼...어디....맛은 어떨까요???
주하가 시식을 해 보는군요...음.....


흠...괜찮니 주하야?? 맛있어??


우아~~~


캬~~~ 이맛이야~~~!!


엄마! 최고에요~~~ 정말 맛있어요~~ ^^


주하는 '맛있떠! 맛있떠! 쵝오!'를 연발하네요~~ ^^

이렇게...오늘도 맛있는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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