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우리 둘째가 태어난지도 어느덧 3주가 지나버렸는데...엊그제서야 겨우 출생신고를 마쳤습니다.

주하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름을 어떻게 지을건지 참 많이 고민을 하면서...미리 지었었는데....
이번에 둘째는 태어날 때까지 딱히 이름을 생각해 보지도 못했더랍니다...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하죠...

그렇다보니, 출생신고 하러갈 여유도 없었지만...이름을 짓지 못해 좀 늦어진 것도 있지요...ㅎㅎ..


우리 아들...둘째의 이름은...
 
"슬기로운 지혜를 가지고, 세상의 불꽃이 되어 밝게 빛나라" 라는 뜻으로 <지환>이라고 지었습니다... 

윤지환(尹智煥)
 - 다스릴 윤(尹)
 - 슬기로울, 지혜 지(智)
 - 불꽃, 밝을 환(煥)

항상 건강하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아이로 자라주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우리 사랑스런 딸, 주하와 함께 지환이의 이야기도 많이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주하의 이름 뜻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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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의 동생 지환이가 태어났던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주하를 위해 오랜만에 어딘가 놀러 가야겠다는 생각만 굴뚝같았죠...
하지만, 아내가 만삭의 상태로 오늘, 내일 하던터라.. 결국 간단히 외식이나 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더랍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결국, 주하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먹었던 먹물 파스타를 먹기위해 평촌에 있는 산타루치아라는 레스토랑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크리스마스때는 특별메뉴로 코스에서 나왔던 것이고, 정식 메뉴에는 없다고 하더군요...쩝..)

크리스마스때 산타루치아에서 주하가 먹었던 먹물 파스타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juha-papa.tistory.com/191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주하가 산타루치아에서 머리가 짧았던 종업원 아저씨가 무서웠던지...
자리에 앉으면서부터 울먹이고, 숨더니만, 물을 마시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아저씨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눈치보며, 피하던 주하가...아저씨가 친해지자며 갖다준 사탕을 받아들고선, 이내 평안을 찾네요...
사탕 하나가 얼어붙은 주하의 마음을 녹게하는 순간입니다...ㅎㅎ

그나저나, 먹물 파스타는 결국 먹지 못하고, 대충 다른 파스타를 먹었는데요...
이곳, 산타루치아는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적어요~ 몇번 집어먹지도 않았는데, 2만원 가까이 하는 파스타가 금새 사라져 버렸네요...쩝..


어쨌거나, 식사를 마치고..소화도 시킬겸, 바람도 쐴겸...근처에 있는 평촌중앙공원으로 놀러 갔어요~
근데...화창한 어린이날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더군요...
여기저기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사람들... 분수며, 냇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가까운 곳에 이런 큰 공원이 있는것도 참 좋은 듯 해요~



주하도 저 물속에 뛰어들어가 신나게 놀면 좋을텐데...계속 엄마, 아빠 옆에만 붙어 있네요...



그러던 주하가 꽃이 이뻤던지...혼자 앉아서 잘 놀아줍니다...^^
가끔 꽃을 꺽어(ㅡ.ㅡ)서 아빠에게 선물이라며 갖다주기도 하구요...이런 모습들이 너무나 이쁘네요...

(근데..그래도, 아빠는 주하가 좀 더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꽃과 노는 것도 이젠 지쳤는지...어느순간 주하는 매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빠다리에 매미같이 꼭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해요~
주하는 이렇게 아빠 다리를 붙들고 걷는게 재밌나 봅니다...ㅎㅎ

둘째가.. 다행히도 이렇게, 주하가 밥도 먹고, 나름 신나게 공원에서 나들이도 하고...
할 것 다하게 해주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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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에게 "동생아~동생아~ 누나야!" 라며, 엄마 배를 만지며 말하던 주하...
주하가 태어난지 35개월만에 이제는 진짜 어엿한 누나가 되었답니다..^^

지난해 9월26일 "주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포스트로 둘째의 임신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언제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게 지난 5월5일 드디어 주하 동생이 태어났답니다...(아직 이름은 못지었네요..ㅡㅡ;)



불쌍(?)하게도 어린이날인 5월5일이 생일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착한녀석....다~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겠지요....^^



그래도, 어린이날 이라고...지 누나(주하)가 나들이도 할 수 있게 잘 참고 있다가...
주하가 밖에서 잘 놀고난 뒤,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으려니,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밖으로 뛰쳐 나왔네요...

근데, 맨날 동생 빨리 보고 싶다던 주하는....막상 동생이 태어나니,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무언가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을 아는 듯...엄마, 아빠의 상황을 이해하는 듯...
초조해 보이나, 잘 참아준 속깊은 우리 주하...너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사실, 둘째가 태어나면...주하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거든요...누가 봐줄사람도 없고...

7일(금)에는 일때문에 옷을 챙겨입은 아빠를 보며,
 "아빠 어디가? 회사가?" "나 혼자 못있는데?" 하며 말하던 주하의 모습이 선하기만 합니다... 

낮에 어린이집에도 보낼 수 없는 주말에는 누나에게 부탁해 주하를 맡겨놓았는데요...
이미, 눈치를 챈듯 아빠에게 꼭 안겨서 떨어지려 하질 않더군요...
계속 "집에 가고 싶다, 엄마 보고싶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오늘 집으로 다시 돌아온 주하는...아빠를 보자마자, 서러움이 복받쳤었는지...울음이 폭발하고야 말았습니다...
게다가 조리원에 가서 엄마를 잠깐 보고 나오니, 또한번 울음이 끊이질 않는군요...
그래도, 내일이면 (아니, 시간이 이젠 오늘이군요..) 엄마도 조리원에서 퇴실하여 집으로 오니, 좀 괜찮아지겠죠~~

너무나 사랑스런 우리 주하.... 더 꼬~옥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동생때문에 자기의 자리를 잃었다 생각하지 않도록 아빠가 더 잘해야 겠지요...^^

이쯤해서...둘째와 주하의 어릴때 모습을 한 번 비교해 봐야겠지요~~ ^^
 


왼쪽 사진이 둘째, 오른쪽 사진이 주하의 애기때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좀 닮았나요???
그래도 전 (둘째에겐 미안하지만..) 주하가 좀 더 이쁜거 같네요...ㅎㅎ

어쨌거나...앞으로 저의 블로그에는 주하와 둘째의 모습이 모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PS)
누가 저에게 묻더군요...앞으로 '주하아빠'라는 필명은 어떻게 할거냐고?? 바꿔야 하지 않냐고??
하지만...저는 끝까지 '주하아빠'로 남습니다..그럼...둘째가 좀 서운해 할까요??
머..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불만이면 오빠로 먼저 태어났으면 됐지요...ㅎㅎ...
전...앞으로도 쭈~욱 '주하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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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축하드립니다!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면 최고점수 200점이라는데^^ 너무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축하댓글을 처음으로 달아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온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제가 보기엔 주하랑 둘째가 너무 똑같이 닮았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 추카추카 드립니당^^ㅎ
    주하아빠라고 필명을 계속써도 둘째가 이해할겁니다.
    요즘은 브랜딩시대이니깐^^ㅎ

  • 정말 축하드립니다~ 와웅~ 딸아들이면 정말 200점이라고 하던데^^ 정말 좋으시겠어요.
    주하아빠 좋지용 둘째가 이해해야죠. 첫째 이름을 딴거니 ㅋㅋ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 머...어쩌겠어요...지가 일찍 태어나라지...안그래요? ㅎㅎ..
      건강하게 잘 키울께요~~ 감사합니다...^^

  • 축하합니다.. 주하가 이젠 키우면 되겠어요... 산모도 건강하시죠

    • 네...산모도 건강합니다...^^
      집이 가까우면,, 핑구님 병원에서 출산했으면 좋았을텐데..아쉽네요...ㅎㅎ
      주하가 벌써 어른이 다 된것 같아요...동생도 잘 돌봐줄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맏이 이름을 붙여서 많이 부르던데요, 뭘. ^^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누나 동생이 정말 똑같군요, 같은 아이인줄 알았어요.)

  • 우와 축하합니다^^
    벌써부터 인물이 훤한데요?
    누굴 닮았을까나..ㅎㅎ

    • 감사합니다~ ^^
      저도 아직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겠어요..ㅋㅋ..
      다만, 주하 애기때와 비슷하네요...^^

  • 늦게서야 왔어요. 득남 축하드립니다. 어쩌면 저리 똑같이 생겼을까요?

    주하엄마도 괜찮으신가요?

    • 네...감사합니다...주하 엄마도 건강하답니다..^^
      자주 블로그도 하고, 주하 얘기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생각보다 시간내기가 쉽지 않네요...ㅜㅜ


여행을 가니,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갑니다..머..제대로 쉬지도, 놀지도 못했는데, 시간만 후딱 지나갑니다...
특히나, 둘째날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나,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건.... 바다는 커녕, 바로 앞 호텔건물만 덩그러니...쩝...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부페식으로 여유롭고 만족스런 아침을 해결하고는 하루 일정계획을 짜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근데, 주하가 있으니, 생각보다 나갈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야 방을 나서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는게 목적은 아니니...괜찮습니다..^^

둘째날의 일정계획은... 휘닉스아일랜드(관광안내책자에 추천관광지로 되어있길래..) -> 우도잠수함 -> 중문에서의 맛난 저녁을 목표로 방을 나섰지요...

휘닉스아일랜드에 도착을 했더니..."에게~~ 이게모야??"
이런...휘닉스아일랜드라는 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리조트더군요...쩝...
(도대체, 관광안내책자엔 왜 추천관광지로 써 있는거야?? 우쒸~~)

그래도 일단 리조트 뒤쪽에 주차를 하고, 내려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여기는 섭지코지 주변을 끼고 새로 만들어진 리조트군요....

다행히...섭지코지라도 들러볼 수 있었습니다...근데... 입장료를 받는군요...
예전에 섭지코지에 방문했을땐, 입장료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쩝...

나중에, 알고보니... 
입장료는 결국, 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섭지코지로 가는길에 만들어놓은 공원에 대한 입장료였던 것입니다.
중간쯤 올라가면 섭지코지와 공원과의 경계선쯤에 매표소가 하나 있는데, 공원에서 넘어가는건 돈을 안받는데,
섭지코지에서 공원쪽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에겐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머...이런 경우가...흠...

드뎌~ 섭지코지 영역으로 진입했습니다...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너무 이쁘죠~~ 저 뒤쪽으로는 '올인' 촬영지도 보입니다..



꽃밭에서 주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한컷씩!! 귀여운 포즈 작렬입니다~~~



노란옷을 입고 유채꽃밭에 서 있으니, 주하도 그 순간 꽃이 되었습니다..너무 이쁘죠~~ ^^



저의 실수로, 삼각대를 김포공항에 주차해 놓은 차안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대충... 바위, 난간 등에 카메라를 세워놓고 어렵게 가족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이곳은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입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이고, 제주의 바다가 참 멋집니다....

4년만에 다시 찾은 섭지코지...좋긴 한데...먼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휘닉스아일랜드 탓인듯 합니다...
리조트가 생기면서, 공원도 조성하고...이래저래 새단장을 했지만, 왠지 예전의 모습이 더 좋았다는 생각뿐입니다.
지금은 너무 인위적인 모습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예전의 자연의 모습이 더 좋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4년전 섭지코지의 모습입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 모습이 더 좋아보이나요??
공원 조성으로 바뀐 모습이 없어서 잘 모르시겠다구요?? ㅎㅎ
왜일까요? 진짜로... 새로 단장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한장도 없더라구요...ㅋ~~




이 사진은.. 섭지코지를 내려와, 휘닉스아일랜드 진입로쪽에 있는 곳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점심시간을 넘어가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은 다들 배가 고프지 않은터라, 일단 우도잠수정의 표를 산 후에 그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이런....성산포에 도착하여, 표를 사려하니...
예약했을 때, (할인티켓으로) 1인당 23,000원 하던 것이...그냥 사려니 45,000원이네요...
결국...너무 비싸서.. 다시 숙소가서 예약하고 내일 오자며..잠수정 타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사실, 자체 가격보다 할인받을 수 있는걸 그냥 타려니 너무 아깝더라구요...ㅡㅡ;)

계획된 일정이 취소되고 나니, 허탈감이 큰 것인지...시간이 된 것인지...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둘러보았지만,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고...
결국..안내책자에 있는 음식점 한곳을 찍어 다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근데..도착해보니, 숙소 후문쪽에 있는 음식점...ㅋ~~~



주하도 지쳤나봅니다..렌트카에서 빌려준 불편한 카시트 위에서 곤히 잠든 우리 주하..자는 모습도 너무 이뻐요~

밥을 다 먹고나니, 시간은 이미 4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건 머...아무것도 한 거 없이, 왔다갔다 차에서만 시간을 다 까먹었네요... ㅜㅜ
식사도 늦어진 관계로 다시 중문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도 애매한 시간...
결국, 이후의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그냥 먹을것 좀 사들고 숙소에 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마트를 들러 숙소로 들어가는 중, 이정표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제주민속촌박물관>
큰 기대없이, 그냥 숙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쉬워 들러보기로 합니다...



기대를 안해서일까요..??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
바람이 많이 불고, 날도 추웠지만, 너무 늦게 들어가서 폐장시간에 쫓겨 급하게 다닌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하도 즐거웠던지, 엄마 입술을 훔치고 있군요...(이녀석! 감히, 내꺼를 탐내다니...ㅋㅋ..)



그나마..차타고 길에서 허비한 시간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었던 민속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녁은...와이프가 너무 피곤하다고 하여, 어디 맛난곳을 찾아가지도 못하고...
그냥 근처의 식당에서 성게미역국 한그릇 포장해서 숙소가서 먹었네요...
제주도 가서 제대로 맛난 음식한번 못먹어 보는군요...ㅋ~~~

이렇게 우리 가족의 어설픈 둘째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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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다녀오셨군요.
    근데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 음...역시 체력이 국력이라는...
    주하가 정말 좋아라 하네요~ 얼굴 표정이요.
    물론 여행가고 이러면 피곤하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아니 부모에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제주도 여행 함 다녀와야 하는데 >.< 부럽습니다~~~

    • 아빠가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주하가 맨날 집에만 있어서 그랬는지...좋아하기니 정말 엄청 좋아하더군요...ㅎㅎ
      돌이아빠님도 시간내서 함 다녀오세요~~ 좋더라구요~ ^^

  • 행복 만땅입니다. 주하는 좋겠다...ㅋㅋ

  • 주하가 너무 행복해 하네요. 좋으셨겠다. ㅎㅎㅎ

    그나저나 어제는 주하엄마 모자이크 하셨더니 이번엔 확! ㅎㅎㅎ 미인이십니다.

    • ㅋㅋ...원래는 와이프가 자기 얼굴 나오는 걸 싫어해서.. 사진올릴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요...이번엔 그냥 올려버렸지요...ㅋㅋ..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보니...어느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요...

둘째가 태어나면 한~참 동안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동남아로 휴양이나 갔다오자고 약속을 했었으나, 회사 이직이 늦어지고,
심지어...창업을 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여행이 무산될 뻔 했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3월 중순께..급하게 일정을 잡아서,
비록, 와이프는 임신 32주의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이었지만, 제주도로 2박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우리 주하에게는 낯선 경험인 비행기 여행....
한시간밖에 되지 않는 비행시간이지만, 그래도, 낯설고 높은 고도에 주하가 울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실제 눈앞에서 본 비행기가 신기한지...공항에서부터 "우아~" "대개 크다~" 를 연발하더니...
오히려, 엄마보다도 더 비행기를 잘 타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니.. 제가 더 뿌듯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주하 사진이...조금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주하의 첫 비행이었기에, 인증샷으로 함께 올리고 싶어는데...쩝...
우리 와이프가 어느새,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 지워버렸네요..ㅡㅡ;


드뎌~ 제주 공항에 도착,
우리의 첫번째 행선지는....점심 때였던 관계로...밥집을 찾는 것....ㅋㅋ
와이프가 미리 알아놓은..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 
 


바로, <유리네>라고 하는 음식점이었는데요...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네요...



정말인가봐요~
음식점 내부 곳곳에...심지어 천장까지 온통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합니다...



저희는 전복뚝배기와 성게 미역국을 시켰는데요...맛은 있더군요...ㅎㅎ
무엇보다, 음식들이 참~ 신선하다~ 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혹시라도, 제주에 가실일이 있으시면...성게 미역국은 드시지 마세요~~
왜냐구요??
ㅎㅎ...어딜가나, 성게미역국은 대부분 기본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맛도 머...크게 다르지 않구요...ㅎㅎ

이제 밥도 먹었겠다...본격적으로 제주 여행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희는 숙소를 제주의 동부권에 잡았기에...숙소까지 가는 길 중간에서 관광을 하기로 했지요...

거긴 바로...너무나 유명한 중문관광단지 입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바라본 제주 앞바다입니다..
바다는 언제 봐도, 항상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삼다도라고 원래 바람이 많은 곳이라지만...사진도 제대로 못찍을 정도로 정말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게다가, 3월 중순의 제주도 날씨가 이리도 추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방에만 있다가 놀러온 터라 그런지...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연신 함박 웃음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지라, 가급적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보다는 주하 위주로 관광을 하게 되더군요...



이곳은 원숭이쇼, 바다사자쇼, 돌고래쇼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는 <퍼시픽랜드> 입니다.
공연은 50분 정도였는데, 영~~~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더군요...
과천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와 너무나 비교가 되더군요...입장료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나마, 우리 부부에 비해 주하는 돌고래쇼에서는 나름 재밌게 보는 듯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역시 중문단지내에 있는 <소리섬박물관>입니다.
잠실에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과 비슷한 곳일거라 생각했던 탓일까요...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사실, 이곳도 어른의 입장, 부모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아이가 소리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다양한 악기들의 전시를 볼 수 있구요...



그래도 아직은 순수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뛸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한 듯, 주하는 연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쁘네요...



엄마와 함께 악기 연주도 해보구요~



혼자서 신나게 북도 치구요~~ (자세가 좀 나오지 않나요? ㅎㅎ)


겨우 두군데 돌았을 뿐인데,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네요....
이제는 그만, 숙소에 가서 짐을 풀어야 겠습니다...

저희는 제주의 동부권에 위치한 <해비치리조트>에 묵었는데요...
이곳은 '아이리스' 쵤영지로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숙소에는 그리 오래 머물르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전망은 신경을 안썼는데요...
막상 방에 들어가보니, 아쉽더라구요...그래서 결국...이튿날은 추가비용을 내고, 바다전경인 방으로 옮겼더래요~ ^^



방도 깨끗하고, 너무 좋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왜 침대가 저렇게 두개로 나눠져 있는지...그냥...큰~~ 침대로 하나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어쩔수 없이, 와이프와 주하가 한 침대를..그리고 저 혼자 다른 한 침대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리조트 후문앞에 있는 흑돼지 전문점에서 고기와 함께, 밀주 한잔~~
이렇게 제주도 여행의 첫날은 깊어갔습니다.

참,,, 그리고, 이곳 <해비치리조트>는...조식이 나와서 참 편해요~ (요즘은 조식 제공해주는 곳이 많더군요~)
가끔, 여행을 가보면 아침을 해결하는게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닌데...
조식이 제공되니, 너무 좋더군요~ 음식도 괜찮구요~ ^^

이상으로...둘째날의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첫날밤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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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그래도...주하가 늦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지난 사진을 들춰봅니다...^^

새해 첫날 아침...주하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위해 꼬까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하는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머가 저리도 좋은지...자주 집을 나서지 못해 아빠는 주하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고무줄로 머리도 묶었는데...'싫다' 할줄 알았건만...
자기도 스스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보니, 우리 딸이지만...너무 이쁘네요...^^
모델해도 손색이 없겠죠~~ㅎㅎ

새로 산 코트가 주하에게 너무 잘 어울리네요...주하도 너무 좋아하구요...



주하의 웃음은...백만불짜리 웃음이랍니다...^^


이런 표정은 너무 귀여워요~~

주하가 너무 이쁘다고...자랑만 했나요?? ㅎㅎ

아무쪼록...늦었지만...항상 주하를 이뻐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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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에 쌓인 눈에 이리저리 비비는줄 알았더니.....

이런...아빠가 속았군요!!!



아빠를 향해 눈을 뿌리는 주하!!

그러고는 이내.....







어흥!!!
양의 탈을 쓴채로... 늑대의 본성을 드러내는 주하!!

아빠를 잡아먹을 기세입니다....ㅎㅎ
아이고 무서워라~! 



어!! 근데...늑대가 도망을 가네요~~
주하늑대가 잡아먹기엔 아빠가 너무 컸나 봅니다...ㅎㅎ..

양의 탈 밑으로 살며시 드러난 늑대의 얼굴...도망가는 늑대의 눈초리가 재밌게 보이는군요...^^


이날...신나게 논 주하는 날이 저물어서야 집에 들어왔고....
눈놀이를 하고 나서인지...저녁에 목욕을 하고는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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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마도 이번 겨울들어서 처음으로 쌓일 정도의 눈이 왔던 것 같습니다.  

주하에게는 사실상 태어나서 첫눈이나 마찬가지였지요...
그 전년도에도 눈이 오긴 했으나, 주하가 그때는 아직 너무 어려서 잘 모르고, 기억도 없을테니까요...

날이 저물어 가던 즈음에...와이프가 아빠 마중나가자며 주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주하가 약간 졸려해서 망설였는데...그래도 눈오는걸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네요...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온 주하는, 언제 졸렸냐는 듯이...즐거워 합니다...
아마도..처음 맞아보는 눈이 신기했나 봅니다...


밟을때마다...'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도 신기했는지, 바닥을 이리저리 휘저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도 역시나, 사진을 찍으니..이쁜 표정 한번 지어주는군요...ㅎㅎ..


직접 눈도 만저보고, 뭉쳐도 보고..



허공에 날려도 보고...주하는 추운줄도 모르고 마냥 신났습니다...

아이들의 동심은 정말 순수하고, 이뻐보입니다...
그저 눈내린 것이 좋고, 내린 눈에 뒤덮힌 하얀 세상이 좋고, 그 하얀 세상을 밟는게 좋고...
눈을 즐기는 모습이 천상 아기천사 같습니다..


찡그린 얼굴을 보니...그래도 춥긴 한가봅니다....코도 빨갛고...



드뎌...제가 퇴근을 했네요...
 
아빠를 마중나온 주하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근데...주하는 더 놀고 싶어합니다...재밌었는지..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네요...
그래서...주하와 함께 좀 더 밖에서 놀기로 했지요...

그래도, 일단 주하를 잘 설득시켜,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주하도 좀더 중무장을 한 뒤...
다시 밖으로...GoGo!

주하의 눈놀이 2탄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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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신종플루다 뭐다 하고...더군다나, 겨울이 되니 밖에 나가기 춥다며...
저도 개인적으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주말에도 주하를 데리고 밖에 나가질 못하고..
맨날 그냥 집에만 있게 되는군요...

그런 주하가 집에서 심심했는지...갑자기 방에 있던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나오더니...
대뜸 의자에 앉아있는 곰돌이 인형을 찍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보니, 폼은 그럴싸 해 보이는군요....ㅎㅎ..



'사진이 잘 나왔나?'
찍은 사진이 어떤지 확인도 해보구요...



그러다가, 옆에서 본인을 찍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는...
자기도 아빠를 찍겠다고 폼을 잡습니다...
'찰칵!! 아빠는 딱 찍혔어요~~"
 


이번엔 곰돌이를 찍은 사진이 맘에 안 들었던지...의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시 구도를 잡고 있습니다.



어느새, 다른 인형들까지 다~ 데리고 와서는 자리를 잡고, 다시 작품활동에 빠져있습니다...



그래도, 주하는 역시, 아빠의 모델이 되어주는게 제일 즐겁답니다...
"저..귀엽죠??"

잠시나마 사진작가를 꿈꿔봤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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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가 82일째 되던 날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최근의 주하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한동안 제가 '바쁘다', '피곤하다' 등등의 핑계로 통~ 주하 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예전의 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

생후 80일쯤부터는 엎어놓으면 곧잘 머리를 들곤 했답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어 하는듯 하더니, 2,3일 지났다고...이젠 제법 머리도 높이들고,
한쪽팔을 살짝 들기도 하고, 신나게 웃기도 하네요...

다만,,,엎드려 있다보니...침을 거하게 흘렸다는거...ㅋㅋ...

그래도, 이렇게 다시 돌아보니, 너무 기특하고 이쁜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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