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남자애 +1

요즘 주말마다 날이 너무 덥다는 핑계로 아빠는 주하랑 밖에 놀러가질 못하고 있는데요...
주하는...그래도.. 아빠를 이해해 주는지...착하게 집에서도 잘 놀고 있답니다...

근데... 날이 덥긴 정말 덥나봅니다...
주하는 머리가 잘 자라지 않아서...아직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머리 길이가 굉장히 짧은 단발머리인데요...
(그래서, 아직도 가끔은 밖에 나가면, 사내아이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머리 길이가 짧아도, 날이 더워서인지...머리자락 끝으로 땀이 고여있고, 주하도 지쳐보이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주하의 짧은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 주었더니,
주하도 시원한 지... 바로 쌩쌩하게 살아나서는, 갑자기 신이 났습니다.

그러고서는 아빠에게 책을 보자며, 그림책을 들고오네요~~



오늘따라, 더 애기였을 때 보던 그림책이 땡기는가 봅니다...



"언니!언니!" 하며, 아빠에게 책을 펴 보입니다...



이번엔..책장에 있는 낱말카드가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이거하자!" 하며, 아빠에게 허락을 구하는군요....



ㅎㅎ...낱말 카드를 골라도...꼭!
자기가 좋아하는 케이크 그림을 집어 들고선...한참을 쳐다보며, "케이크 먹고싶다" 하는군요...^^



비록, 케이크는 집에 없어서 못먹었지만, 대신...빵과 우유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우유를 먹고나니, 이쁘게...하얀 수염이 만들어 졌군요...^^

근데...머리를 묶은 모습을 보니, 주하도 여자아이가 맞긴 하군요...
평소 남자아이 같던 모습이...어디갔는지...하나도 보이질 않고...그저 이쁜 우리 딸래미만 앞에 있네요...



전에 찍어놨던 사진과 비교해 보니, 정말 차이가 많이 나네요...ㅎㅎ...
이 사진만 해도,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헷갈리는 얼굴인데....

지금은 누가 뭐라 해도 우리 이쁜 딸, 주하는...여자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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