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언제부턴가 인터넷상에서는 너무나 다양한 신조어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웹2.0 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고,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가 점점 더 활성화 되면서.. 새로운 용어의 탄생도 더불어 점점 늘어만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용어들은 이제 왠만하면 마케팅용어로의 역할도 함께 담당하고 있는 듯 하다..(프로슈머, 크리슈머, 트윈슈머 등등..)

최근 뉴스를 접하다가 '와이프로거'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와이프+블로거'의 합성어란다...
예전부터 있었던 단어를 내가 모르고 있었는지느 모르겠으나, 생소해서 일단 클릭을 해보았다..

내용인 즉슨, 전자업계에서 개인블로그를 통해 소비자 여론을 주도하는 주부들을 마케팅 활용에 나선다는 기사였다.
(관련기사 : 디지털타임즈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32302019922732010&ref=naver )

그도 그럴것이, 파워블로거의 영향력은 이제 옛날얘기가 아니다..
아마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 제품을 사던 서비스를 받던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사용)후기를 검색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니, 이제는 거의 필수 절차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이때, 방문자수가 하루 수천명 넘는 블로그의 경우는 웬만한 매스미디어의 파괴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그만큼 호소력이 강하다. 이때, 파워블로거의 글은 더더욱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이를 방문하여 보는 수천명의 방문자들에 의한 댓글 및 트랙백으로 인한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주부들의 경우엔 더욱 영향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 DIY,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지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특히나, 아이(자녀)라는 매개체는 서로의 관심사를 하나로 모으는데, 큰 힘을 발휘하는 것


비록 블로그는 아니지만, 우리 와이프가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의 <맘스홀릭베이비, (구)지후맘>이라는 한 카페의 경우엔 그 회원만도 어마어마 하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내용 및 글도 방대하다.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글이 올라오면 댓글도 엄청나게 달린다.
특히나, 카페內의 지역별 커뮤니티도 활성화 잘 되어 있어서,
그 지역사회에서 한 번 잘못찍히는(?) 날엔 사업을 접어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이렇듯 이제 블로그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는 바로 기업의 마케팅과 연결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에게 있어서, 크나큰 리스크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고객(소비자)와 조금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기도 할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고, 남의 일인양...아님 당장 우리 회사와는 크게 상관없다라고 준비를 게을리 한다면,
경쟁에서 뒤쳐지고, 나중에 후회할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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