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대원사()는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로써, 503년(백제 무령왕 3년)에 창건되었으며,
창건 당시에는 죽원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1260년(고려 원종 1년) 송광사의 제5대 국사() 천영(: 1215∼1286)이 사세를 크게 일으켜 대가람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이때..산 이름도 중봉산()에서 천봉산으로 바꾸었고, 절 이름도 죽원사에서 대원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대원사에 가보니, 평소 보던 사찰들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 분위기가 납니다...
이곳은 낙태아의 영혼을 달래는 곳으로 유명하여, VJ특공대라는 프로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찰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수련이 사찰의 여기저기를 수 놓고 있어서 그런지 더 단아해 보이기도 합니다.

대원사로 향하는 초입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달리는 느낌을 찍고 싶었는데, 그냥 흔들리기만 한 모습이네요..ㅡㅡ;]



이곳은, 왕벚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봄에 오면 멋진 모습일 듯 합니다...
그리고, 왼쪽편으로는 넓은 늪지가 보입니다.



대원사에 도착하여..주차를 하고나니...애련정(亭)이 눈에 들어옵니다.



애련정은 천봉산의 기운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주문 앞에 건립한 육각정입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연못(습지)이 있습니다.









애련정에서 돌다리를 건너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대원사의 일주문]



일주문을 통과하니, 울창한 나무숲이 나옵니다...



그리고...그 옆으로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그 정취를 더해줍니다..



사찰의 초입에 큰 나무가 보입니다...오래된 나무인 듯 합니다...





사찰에 다달으니, 특이하게도...빨간모자를 쓰고 있는 동자승상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간 낙태된 아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어떤 보살님이 직접 손으로 떠서 씌우신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사연으로, VJ특공대에 방영이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연못이 또 하나가 보이더군요...그리고 그곳에는 작은 불상도 보입니다...



연못에는 잉어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구요...



그 연못 위로는 금종각도 보입니다...

[대원사 귀자모신(鬼子母神)]



대원사에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귀자모신(神)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귀자모신은 유아를 보호·양육하는 신 또는 불법()을 수호하는 선녀신()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이런 불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극락전으로 가는 길목, 연지문을 통과하기 전에 '머리로 치는 왕목탁' 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좋은 글귀인 것 같습니다...



나무에 걸려 있는 큰 염주도 있습니다.. 정말 큽니다...



연지문으로 향해 봅니다...



연지문을 통과하면 바로 눈에 띄는 '부처의 발' 입니다.







[태안지장보살]



태안지장보살이 역시 빨간 모자를 쓴 동자승을 안고 있습니다..



빨간모자 동자승의 의미를 알려주는 현판입니다...



[극락전 내부]







대원사에는 수련만 있는 줄 알았더니...다른 꽃도 있네요...







[금종각]







극락전 뒷편으로도 가봐야 했지만...주하가 힘들어하고, 밥 먹을 시간도 지나서...그만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저편에...티벳박물관이 보이더군요....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2천원이라는 입장료의 부담과 함께...배속에서 음식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기에...
어쩔 수 없이...내부 구경은 못하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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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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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6

  • 맨 위에 흔들린 사진이 묘한 느낌이네요~
    저런것도 예술이라고 우기면 된다능~ ^^

  • 앗..보성에 요런곳이 잇었군요.
    첫번째 사진은 예술이 아니라 실수 이군요.ㅎㅎ

    • 예술 사진을 만들고 싶었으나...쩝...
      달리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제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은 아니네요...ㅎㅎ

  •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그냥 아무런 이유는 없지만 ... ;;;
    꼭 한번 가보고 싶어져서 한번 가리라 생각하고 날짜만 정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한 번 가볼만 합니다...대원사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장흥이나, 보성...가볼때가 정말 많구요...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네...귀한 생명들인데..낙태...참으로 안따까운 일이지요...
      아무 탈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주하를 보내주신 것에 늘 감사드립니다...

  • 좋은 글 가슴에 깊게 새기고 갑니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씀이 또 한 번 와 닿네요..

    • 정말 미운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을지...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져보며...반성해 봅니다...
      전.. 아직 너무 부족한 듯 합니다..

  • 우아 왕목탁과 함께 정말 볼거리 많군요. 염주 대단 한대요. ㅡㅡb
    저런 절 이 있다니.. 전에 티비에서 본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한번 쯤 방문해 보고 싶어지는 그런 곳 이군요. 전 이상하게 사찰 이런게 좋더라구요.
    은은한 향내도 너무 좋고..:)

  • 대원사에 볼거리가 참 많네요^^
    가고싶은 곳 추가합니다.~!! ㅎㅎ

    • ㅎㅎ...혹시나 보성 근처에 가시게 되는 경우가 생기신다면...
      한군데 더 추천드립니다...
      장흥에 보림사라는 곳도 좋구요...유치휴양림도 좋아요..
      또...5월의 경우엔 장흥의 제암산 추천합니다.
      철쭉군락지가 정말 장관입니다..아지가 태어나면 등산하시기 좀 힘드실라나..쩝..

  • 참좋은 곳 2009.10.03 11:14 신고

    명절이면 늘오던 동생내 식구들이 조카 입시문제(수험생을 둔 가정의 비애?)로 못오고
    큰딸은 외국에 아들은 군대가고
    그러다보니 추석이라고 해도 여느 주말과 다를바 없어
    오후에 주변에 잠간 바람 쐴곳이 없나 하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님이 소개하신 대원사를 찜 하였습니다
    주아네 가족 참 행복해 보입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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