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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포토

가을도 시샘할 8월의 멋진 풍경과 하늘


오늘은 비 소식이 들리면서...날이 조금 선선해 진것 같네요..

하지만...지난 일요일은 정말 많이 더웠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는...정말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덥지만 않았다면...최고의 날씨였죠...

파란 하늘에...하얀 구름에...푸르른 산과 나무에....정말 환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한마디로..."가을 하늘 저리가라" 입니다...

구름하면...아직도 잊혀지지 않고...기억이 생생합니다...
어릴 적...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입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하교중에...하늘을 무심코 쳐다봤는데....정말 멋진 그림이 보였습니다....
파~아~란 하늘에...하~얀 뭉게구름...그 뒤로 비치는 태양....
태양에 비친 뭉게구름은 마치...광(光)이 나는 것이...정말 황홀했지요...

어린 마음에...너무나 멋지게 다가온 하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때부터...하늘 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게 됐었지요...

근데... 지난 일요일의 하늘도 참 멋지더군요...그래서 사진을 몇 장 찍어봤습니다...

처음엔...집안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평소엔 그냥 높이만 우뚝 솟은 아파트들의 모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날 만큼은...하늘과 구름과 어우러지니...아파트마저도 멋지게 보이더군요...


산과 대학건물 뒤로 피어오르는 하얀 뭉게구름이 마치.. 하나의 솜사탕 같습니다.


비봉산과 어울어진 하늘과 구름이 멋스럽게 보이네요...


파란 하늘과 군데군데 피어오른 하얀 뭉게구름과 푸르른 산자란이 어울리니,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카메라 렌즈안으로 담기 풍경이 마치 영화의 멋진 한 장면같기도 합니다...


화창한 날씨 탓인가요...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이는군요...


가을 풍경에게 미안했던지...아니면...멋진 모습에 스스로가 부끄러웠던지...
하얀 구름은...태양빛에 살며시... 붉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조차 아름답습니다...



약간 어두워지는 것이...일부 못된 구름이 시샘을 하나요....태양을 가리며, 시위를 하네요....

집에서만 찍는 것이, 못내 아쉬워서...집 밖으로 나가봅니다..


못된 먹구름이 파란 하늘과 태양이라도 가려보려고 애를 쓰는군요...


그러나, 8월의 태양에게는 힘을 못쓰고, 이내 도망을 칩니다...
아니, 맘씨 좋은 8월의 태양은.. 먹구름 마저도 멋지게 비추어, 광(光)이 나게 해주는군요...

어느새, 다시 밝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기만 하고 새장같아 맘에 들지 않던 아파트의 모습도...
하늘과 구름이 어울어지니, 한 껏 멋을 자랑하며...뽐내 봅니다...


하늘과 구름이 맞닿는 곳에서...아파트 건물들이 무언가... 정겹게 대화를 하며, 
하늘로 올라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아직 파릇파릇한 은행나무와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내고 있군요...


왠지...저~ 하늘로 날아가....구름속으로 폭 안기고 싶습니다....
푹신푹신한 침대가 되어줄 것 같네요...


화창한 날씨 덕분에...땅의 만물들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이제 그만 집에 들어가려고 발길을 돌렸더니...
그 순간..자동차 안테나 위에 살며시 앉아있는 잠자리 한마리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잠자리도 여유로워 보이는 것이...멋진 8월의 풍경을 만끽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 카메라가 줌이 조금 약한 관계로...좀 더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혹시나...날아갈까 싶어...더이상 가까이 갈 수가 없더군요...

무더웠지만, 그 댓가로.. 정말 멋지고, 황홀한 풍경을 만들어준 자연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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