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오후1 놀이터를 통째로 접수하다 지난 8월, 하늘이 너무 이뻤던 어느 토요일... 날이 너무 더워 집에서 그냥 쉬고만 싶었던 아빠를 끝내 밖으로 끌고 나간 주하.... 어쩔 수 없이, 주하와 함께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로 향했고, 놀이터를 가는 길에 단지 입구를 지나쳤습니다. 아파트 단지 입구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평소, 주하는 이 조각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아이들이 무서운가 봅니다.. 근데, 이날은 옆으로 가더니 한참을 쳐다봅니다.... "너 누구니???" 주하는 어딘가 멀리 놀러가지 않아도, 단지 집 바로 앞에만 나서더라도... 그저 밖에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표정이 아주 끝내주네요...ㅎㅎ.. (엄마는 오른쪽 사진을 보더니, 주몽에 나온 모팔모 같다고 하더군요...ㅎㅎ) 이번엔, 재미난 표정.. 2009.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