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성녹차밭의 풍경
대원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장흥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보성 시내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웠죠... 그런데, 막상 그냥 돌아가려니,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보성 녹차밭에 잠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녹차밭은 결혼하고 첫 여름휴가 때, 가본 이후로 4년만입니다. 18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도로변으로 녹차밭을 구경할 수 있는 도로전망대가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차를 세워놓고,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내려보니...햇볕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지만...낮에는 살인적인 더위에.. 정말 더워 죽겠더군요... 그래서, 휴게소에서 먼저, 간단히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쉐이크를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아이스크림보다 쉐이크가 더 맛있더군요...
2009. 9. 4.
주하..수련을 만나러 가다 - 전라도 보성 대원사
장흥에 내려갔을 때, 마침 광주에 사는 주하의 작은 외삼촌이 쉬는 날이라고, 주하를 보러 집에 오셨네요.. 토요일 아침, 형님이 근처에 풍경이 좋은 사찰이 있다며, 가자고 하셔서, 바로 따라 나섰습니다... 역시, 주하는 밖에 나간다고 하니, 신이 났습니다... 장흥은 그 길들이 참 이쁘답니다... 가끔...국도를 타고 다니다보면, 이라는 팻말을 볼 때가 있는데요... 이곳 장흥과 보성을 지나는 길들은 경치좋은 길이 따로 없습니다.... 어느 길을 가던지..멋지고 큰 나무들이 길가에 줄지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죠.. 외삼촌의 차를 타고 이동하느라, 주하는 유아용 카시트가 아니라, 엄마 옆에 그냥 편히 앉아 갑니다.. 평소, 유아용 카시트에 타는 걸 싫어라 하는 주하는, 카시트가 없으니, 편하고 기분이..
200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