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은 분명 하나일 터인데...
그 시간과 장소, 주변 환경에 따라....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은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 태양은, 우리의 감정을 따뜻하게도, 또...황홀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이곳은 변산반도 앞바다인데요...
태양과 바다가 어울어진 석양의 모습은 실로,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눈이 부시고, 뜨겁기만 한 줄 알았던 태양이...보여주는 저녁의 노을빛은 사람의 마음을 쏘~옥 빠져들게 합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약간의 조작으로 조금은 차가운 듯 하기도 한... 느낌이 전혀 다른 새로운 사진이 되었습니다.
 


또다른 느낌의 석양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이곳은 제주도의 한 지역입니다.
태양과 바다, 그리고 마을이 함께 어울어진 모습이 왠지 따뜻하고 정겨워 보입니다...



여기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입니다.
구름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태양이지만, 바다에 비쳐 부서지는 햇살은 반짝반짝 눈이 부십니다....



지난 6월의 어느날, 비온 뒤 갠 하늘에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태양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도, 위의 사진을 조금 손봐서... 색 보정을 해 보았더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일산 호수공원에서 만난 태양의 모습입니다.
부끄러운지 구름 뒤에 숨어서 살짝 눈만 내놓은 듯 한 모습입니다...
그렇잖아도 멋진 호수공원이...태양의 햇살에 비춰 더 좋아보입니다...



아직 노을이 지기엔 조금 이른....늦은 오후시간인데....
호수 위로 비치는 태양이 그 어떤 석양도 부럽지 않은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집앞에서 너무나 멋진 하늘을 보았습니다. (8월의 멋진 풍경 더보기)
태양과 구름이 조화롭게 어울어진 하늘의 모습이 너무 황홀합니다.

카메라의 노출을 조금씩 바꿔보면서 몇장 더 찍어보았습니다.





왠지 느낌이....천지창조의 하늘인듯 합니다....
오래전에 보았던... '십계'라는 영화가 문뜩 떠오르더군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의 태양을 만날 수 있을지 항상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태양의 빛나는 모습 만큼은 숨길 수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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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여름...

무더운 8월...여름휴가 시즌이다...


올해는 어디로 휴가를 떠나볼까...고민하며....지도를 찾아본다....

남해안...저 밑에...눈에 띄는 곳이 있다...한려해상국립공원....

'그래...여기를 가보자!' 몇 해전 친구와 통영에 가본적은 있지만, 거제도까지 들어가보진 못했다..

그리고, 한참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곳...외도...한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드디어...휴가....'가자! 거제도로~~~Go!'


지루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그래도, 거제도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먼저 도착한 곳은 통영...(1994년까지는 행정구역상 충무시로 불렸었는데...95년부터 통영시로 변경되었다.)


통영에 도착하니 배가 고프다...
통영에 왔으니, 식사는 역시...충무김밥으로  배를 채워야 한다...
서울에서 먹는 충무김밥과는 맛부터가 왠지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맛있다...
김밥에 다른 재료가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잘 양념된 무와 오징어... 정~말 맛있다...


통영의 선착장....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좋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배 한척...


눈 앞에 다가오니...한가로운 풍경을 한껏 멋스럽게 해준다...하나의 멋진 예술이 된다...


통영의 앞바다....
저 밑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정말, 자리 잘 잡았네...'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 다시봐도 기가 막힌 자리다...

이제는 그만, 거제도로 넘어가야겠다..

[이미지 출처: http://yolong2.tistory.com/21]

통영에서 거제도로 통하는 거제대교를 건넌다...
거제대교는 1974년 개통된 (구)거제대교와 1999년에 개통된 신거제대교가 있는데...
당시, 어느 대교를 건넜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거제도에는 여러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 중에서, 구조라해수욕장, 학동몽돌해수욕장, 명사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 다녀왔다고.. 인증샷! 한번 찍어주는 센스...
(6년 전이라 그런지 아직 얼굴이 파릇파릇 하군...ㅎㅎ) 
 

민망하지만...하트도 한 번 그려주고...^^


동해에 비하면, 백사장이 조금 좁은 듯 하다...
그래도 물놀이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휴가니까...바다니까...그냥 좋다...^^


바다 저~쪽... 한 켠에는 바나나보트(?) 같은 걸 타는 모습도 보인다.


고무보트를 들고가는 청년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구조라해수욕장 한쪽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분인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외도를 돌아볼 수 있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유람선은 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인쇄해 가면, 1인당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럼...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의 절경을 탐닉하러 가보자~


가다보니, 유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또다른 유람선도 보인다...


선착장을 떠나, 이렇게 유람선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약 십여분(?)을 가다보면 ..

드디어...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의 자태가 나타난다... 
이제부터.. 해금강의 절경을 감상해 보자...






오랜 세월을 버티고 견뎌낸, 우뚝 솟은 절벽의 절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십자형 동굴...이곳이...해금강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십자형 동굴에 들어선 후, 하늘을 보니, 높은 절벽과 파란 하늘이 어울어져 십자 형상의 천장을 만든다...
(사진을 잘 못찍어서, 십자형이 제대로 나오질 않은 듯...)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에 아무말도 못하고, 혀를 내두르며, 탄성이 나올 뿐....
마음마저 숙연해 진다...






해금강 관광을 마치고, 외도로 향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외도는 개인이 소유한 섬이라고 한다.
이렇게 큰 섬이 한 개인의 소유라니...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한 부부가 바위 투성인 섬을 30년간 정성들여 환상적인 섬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존경스런 마음도 든다..

외도는.. 자연적인 섬이라기 보다는 인공적으로 가꾸어 놓은 섬이라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하나의 큰 섬이 잘 가꾸어 놓은 야외 식물원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이곳은 배용준을 일약 스타로 거듭나게 한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먼저 외도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

 과거의 외도는 척박한 바위투성이 섬이었다.

전화도 전기도 들어 오지 않았고, 기상이 악화되면 10여일간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과거에는 8가구가 살았고, 분교도 있었지만 ,연료가 없어 동백나무를 땔감으로 쓸 정도로 아까운 자연은 인간과 조화를 못 이루었고, 이미 2,3가구는 떠나 버린 외딴섬이었다.

외도와 이창호씨는 69년 우연히 바다 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피하며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밀감농장으로,그 다음은 돼지사육으로 시작했으나 그나마 실패하고, 농장대신 식물원을 구상하게 된다.

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 7천평을 개간, 원시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1만 3천평의 수목원을 조성하고, 외도의 자생 동백나무 외에 아열대 선인장, 코코아 야자수, 금황환등 천여 희귀종을 심어 온대 및 열대식물원을 가꾸었다.


잘 가꿔진 비너스 가든...유럽의 왕실 정원과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이제부터 곳곳의 풍경을 보며... 외도를 느껴보자~









기회가 된다면...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혹, 지금 여름 휴가지로 어딜갈까 아직까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지난 여름의 추억에 잠시...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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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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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A 2009.07.30 10:02

    너무 멋진곳이에요~*^^*
    구경 잘했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 해금강...정말 너무 멋지죠~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말이 헛소리는 아닌 것 같아요~
      Sun'A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군대 제대하고 노가다 일주일해서 전국을 한바퀴 돈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처음 충무와 해금강을 갔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관광선 위에선 아줌마 아저씨들 열심히 노시고... 저는 한쪽에서 고독을 씹고...
    갑자기 해산물 잔뜩 실은 배한척에 다가와 관광객들 즉석에서 회를 사먹는데, 전 돈도 없고...
    그래도 인심좋은 아저씨가 한자리 끼워주셔서 멋점 집어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6년전 주하아빠님은 박수홍씨 삘이 좀 나네요. ㅎㅎㅎ

    • 인심좋은 아저씨덕에 더 멋진 추억이 되셨겠군요..^^
      근데...박수홍이라...ㅎㅎ...처음 들어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충무깁밥... 기암절벽,,,, 장관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좋은 천해자원이 있는데...

    • 맞아요...우리나라도 좋은데..등잔 밑이 어두워서...
      아님..다들 우리나라는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솔직히...저도 기회가 되면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은게 사실이거든요..쩝...

  • 아하 ㅎㅎ
    원래 충무시였군요~~

    저도 외도 가봤어요 ㅋ
    따른 나라 와있는 기분이 들었었어요 ㅎㅎ

  • 남해의 청정지역은 싱그러워요
    좋은 여행에 동참시킨 사랑에 감사드리고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 해금강과 외도 관광을 원샷으로 구경 잘 했습니다.

  • 우와~! 다음지도창은 첨봤어요~! ㄷㄷㄷ
    뭔가 싶어눌러봤는데... 다음지도에서도 글을 확인할 수 있군요 ㅋㅋㅋ
    멋져요~! ㅎㅎ

  • candycat 2009.07.31 00:45

    해금강이 정말 절경이라는데~
    사진만 봐도 포스가 느껴지네요~!!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거제도 한 3년전쯤에 아내와 피서를 갔더랬죠. 완전 좋았는데.. ^^
    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 거제도를 과거에 다녀오셨군요. ^^;
    포스트에 올라온 글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ㅎㅎㅎ


다정한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엄마와 딸이 있습니다.

아이는 처음 본 바다가 신기한 듯... 붉게 물든  하늘이 신기한 듯...그저 바라만 봅니다.



태양도 그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축복해 주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저 붉게 물든 석양아래...

다정한 모녀를 바라보며, 마냥 좋아하는...
 
그리고, 모녀의 행복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
.

그는..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어서...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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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 철~썩!!

눈으로 파도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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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가 속초로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속초에 갔으니 바다구경은 필수겠죠~ ^^

주하에게는 작년 가을에 본 변산앞바다, 그리고 지난 5월초의 장흥 수문항에서 본 바다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구경하는 바다랍니다...

근데...속초는 아직 너무 춥더라구요... ㅡㅡ;
한동안 한여름처럼 무진장 더웠던 서울 날씨를 생각해서 옷을 모두 짧은 여름 옷으로만 준비를 해서 갔는데...왠걸...
속초의 날씨는 15도 정도의 온도에...바람이 엄청 불어대는 것이...주하는 추워서 오돌오돌...
얼마 전, 남해와 서해 일부 해수욕장은 조기 개장한다는 뉴스를 봤던 것 같은데...여기는 전혀 딴세상이네요..

주하가 혹시나 감기라도 걸릴까...걱정이 되서 어쩔 수 없이, 시내에 들러 긴팔 옷을 사서 입히고서야,
조금은 안심하고 속초 해수욕장으로 향했지요...

아직 개장을 안했기 때문이겠지만...주차장은 무척 한산하더군요...
그리고, 속초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멋진(?) 조각상이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엄마, 아빠가 모두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주하도 바다가 좋긴한가 봅니다...
벌써부터 주하는 신이 나서 '바다! 바다다~!' 를 외치며, 방방 뛰어다닙니다...


백사장에 들어서니, 그래도 놀러온 사람들이 제법 보입니다. 여기저기서 공놀이도 하고...사진도 찍고...

해변을 바라보니..추운 날씨와 거센 바람때문인지.... 세차고 높은 파도가 일렁이고 있습니다.

그래도..바다는 참 오묘하죠...넘실거리는 파도가 왠지 마음을 후련하게 만듭니다...(추운게 흠이긴 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주하도...사진 한방 박아야겠죠~ ^^ 그리고...우리 가족사진도 남기구요...
주하는 이제 사진만 찍으면 바로 작품이 되어 버립니다~~


추운 날씨에...다들 얼굴이 그다지 밝지 못하네요...ㅎㅎ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옆에서 어떤 아이들이 맨발로 백사장을 뛰어놀며,
파도에 밀려오는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노는 모습이 보기좋아서 우리 주하도 모래를 밟아보게 했습니다...

근데...이게 왠일이랍니까??
우리 주하가 글쎄... 백사장에 맨발로 있는 것을 너무 싫어라 합니다...
모래가 너무 무서운지 꼼짝도 않고, 무슨 괴물이라도 본듯 무서워하며 대성통곡을 하네요..ㅎㅎ
처음 밟아보는 모래가 느낌이 안좋았나 봅니다...

안아달라고 마냥 울기만 하는 주하를 겨우 달래놓았더니 이제 조금 기분이 풀렸는가 봅니다...
코는 아직 벌개서는,, 아빠를 보며 웃어도 주고, 사랑한다며...하트도 숑숑~~ 날려주네요~ ^^

추워서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주하에게도... 엄마, 아빠에게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또다른 여행지를 향해..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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