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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3

바보 대통령을 보낸 지금, 이제는 우리가 변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 일주일은 정말 우울한 나날을 보낸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전 국민이 아마도 그러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정말 추모열기가 대단했지요...아직도 채 가시지가 않은 듯 합니다. 지난 금요일 영결식과 노제를 지켜보면서....(특히나, 안도현 시인의 '사랑합니다' 외침 당시) 잠시 생각에 빠져보았습니다. '정말 우리는 노무현 前 대통령을 사랑하긴 했었나??' '우리의 위대한 바보 대통령을 저렇게 허망하게 죽도록 만든 것이 누굴까? 진정 누구 책임일까?' 그런데..참 부끄러운 마음이 생기더군요... 최소한 제 자신은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진 못했던 것 같고...그렇게 세상을 떠나 보낸 것도 저~ 한켠에는 내 책임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눈물을 흘리며, 애통하며 그를 서럽게 보내면서,,MB를 비롯하여 .. 2009. 6. 1.
전임 대통령의 추모사 반대가 형평성 때문이라고?? 지난주 토요일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눈물이 울컥 쏟아지는 것을 참았다. 그리고, 불쌍한 노무현 前 대통령과 불쌍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일주일 내내 우울한 나날을 보냈다. 아직도 TV를 보거나, 인터넷을 보거나, 서거 소식만 접하면 왠지 코끝이 찡하고 눈시울이 불거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목이 없어서 침통하고 착잡해서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고.. 그 어떤 글도 쓸 수 없었다. 전경들로 둘러쌓인 시청 앞 광장을 보면서, 그리고 좁디 좁은 덕수궁 분향소를 보면서 안따까운 마음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가 이번에도 또한번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쓴 웃음을 짓게 한다. 바로 김대중 前 대통령의 추모사 반대 이유 때문이다. 아래의 표를 한 번 보자... 2009. 5. 29.
노무현 전 대통령..정직함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부끄러울 정도로 무관심했습니다. 그저, 서로 비난하기 일쑤고, 국회에서 말도 안되게 싸우는 모습들만 보면서, 도무지 정치에 대해 눈길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항상 저러니까, 그냥 그러려니...남의 일이거니 생각했습니다. 무슨 건수만 생기면 서로 못잡아 먹어 안달이니, 이번에도 또 똑같은 상황들이 되풀이 되는 걸로만 여겼습니다. 저는, '노사모'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음깊이 존경하거나,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 많은 인원이 시청앞에 모여 탄핵반대를 외치며, 촛불시위를 하던 현장에도 저는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의 노 전 대통령의 사과문을 보면서, 그리고, 각종 언론들과 사람들의 입방아 오르내리는 것을 보.. 200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