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1 잡초일까? 난초일까? 그동안..뭐든..좋은 것, 이쁜 것을 보려면...어딘가 저 밖으로 (멀리) 나가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그런 생각을 잊게 해준 것이 있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평소 제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 어떤 것보다도 '좋고, 예쁘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을 알게 해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우연히 보게된 꽃이었습니다. 아파트 건물, 1층 앞에 있는 별볼일 없는 풀밭에 보라색 빛을 띤 화사한 꽃이었습니다. 평소, 무성하게 자란 풀이 그저 잡초라고만 생각하여, 별 관심도 갖지 않았었지요... 그렇게 잡초라고만 생각했던 풀에서, 너무나 이쁘고, 고운 자태를 뽑내며, 꽃을 피웠더군요.... 그리고는...스쳐지나 가던 제 눈을 사로.. 2009.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