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환이 태어난지 100일 되던 날...
삽질육아/주하&지환 이야기2010. 8. 17. 07:45
시간이 정말...빨리도 지나갑니다...
지난 8월12일부로...우리 둘째...지환이가 태어난지도 어느새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아빠는 사업한답시고...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만 지환이를 맡겨놓은채,
많이 이뻐도 못해주고, 시간만 흐른 듯 하군요...
주하때에 비하면, 정말 지환이에게는 신경도 많이 못쓰고, 사랑도 많이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참 늠름(?)하고 건강하게...잘 커준 지환에게...그리고, 지난 100일도안 너무 고생한 와이프에게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낮잠을 제대로 못자서, 졸려서 울부짓는 아이를 굳이 사진 한장 찍어보겠다고, 의자에 앉혀놓은니...그래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잠시 울음을 멈추고 살짝 미소를 지어주는군요...^^
너무 운 탓에...눈 주위는 그래도 시뻘겋게 달아올랐네요...
착한 우리 지환이...아빠의 미안한 마음을 위로라도 하듯...방긋방긋 크게 웃어줍니다...
아기여서 더 그런걸까요....?? 제 아들이라서 그런걸까요??
눈만 마주쳐도 너무 잘 웃어주는 우리 지환이....정말 사랑스럽고 너무너무 이쁜 아들입니다.
누굴 닮아 이리도 잘 생겼는지...완전 꽃미남이네요...ㅋㅋ...
주하 누나하고도 사진 한장 찍어줄라 했더만....
이젠 도저히 몰려오는 졸음을 참을 수가 없나 봅니다....대성통곡을 하며, 제대로 울음이 터져 버렸네요...
주하도 괜히 미안한지...씁쓸한 표정이네요...ㅎㅎ
소심하게 울던 주하 아기때와는 달리, 지환이는 울음소리가 엄청납니다....
특히나 졸릴때 뿜어내는 울음소리는 실로 엄청나지요...^^
우는 지환이는 결국 엄마품에 안겨...코~ 자러 갔네요...
머...그럼...지환이 없이...올만에 주하 사진이나 한장 올려야겠네요...
그동안 많이 컸나요??
주하를 보고 있자니...어느새 미안한 마음은 지환이에게서 떠나, 주하에게로 왔습니다...
요즘, 한창~ 많이보고, 뛰어놀 나이인데...아빠와 주말에 나들이라도 나가본지가 언제인지..생각도 나질 않는군요..
게다가, 유난히 작은 체구의 우리 주하....
지환이는 100일에 벌써 7Kg 의 몸무게를 자랑하고 있지만...
우리 주하는 100일 당시, 겨우 5Kg 정도 였죠...
일전에 781일만에 이룬 쾌거라며 10kg 달성을 축하하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죠...
근데..지금은 벌써 38개월인데...여전히 11Kg 을 겨우 넘기고 있으니....
괜히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아픈데 없이...건강한 것에 감사해야겠지요...
아무쪼록, 지환이도 주하도.. 늘 건강하고,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서로 아끼고 보둠어 줄 수 있는 의좋은 남매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하지만...좋은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지환이의 100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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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 녀석 용돌이는 지금 52개월인데도 아직 15kg이 안된답니다 ㅠ.ㅠ
백일이었군요~ 앞으로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길~~~
용돌이도 건강하게 잘 크죠?? 용돌이도, 주하와 지환이도...언제나 밝은 모습, 웃는 얼굴 잃지 않고 잘 자라기 바래요~
듬직하게 컷네요,, 주하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네...감사합니다...지환이는 나름 잘 크고 있어서..주하때처럼 몸무게때문에 걱정은 안하네요...ㅎㅎ
주하아빠 오랜만입니다. 주하도 의젓해지고 둘째가 벌써 백일이군요.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빨간내복님...잘 지내시죠?? 정말 오랜만이죠? ㅎㅎ
출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0일 축하드려요^^
주하도 쑥쑥 잘 크고 있네요.. 의젓해보이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아지도 건강하게 잘 크죠??
검색으로 왔어요.
우리딸이 23개월이 좀 안되는데 9.1kg정도 나가거든요.
건강은 한데 0%로라 ㅠ 병원에서 혹시 검사같은건 해보셧나요?
이궁...따님도 우리 주하랑 비슷하네요...하은맘님도 걱정 많으시겠어요...
주하도 아픈데도 없고...건강한데..아직까지 11kg이 조금 넘는 수준이죠...큰 병원에 예약한적이 있긴한데..상담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기간만 3개월이 넘어서...포기했구요..
그냥, 아이 전문 한의원에 가서 검사 받아봤는데...아연 등이 부족하고...전체적으로 소화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부족한 영양분에 대해서 영양제로 보충하고...6개월마다 한번씩 한약 먹여보기로 했어요..
근데..몸무게가 잘 늘진 않네요...ㅡㅡ;
떡케이크가 참 이쁘네요..
먼저 축하드려요..
저는 아이들이 없지만 얼마전 아는동생이 둘째가 너무 이뻐서..
원래 아이를 안좋아하는 저도 흠뻑 빠지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둘째에 대한 미안함감은 마찬가지인가봐요..
6,7개월째가 되니 아이가 너무이뻐서 이젠 첫째한테 미안해지더라네요..ㅎㅎ
아이미슈님 잘 지내셨어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째도 둘째도 그 나름대로 미안하고...그러면서도 너무 이쁘고 그러네요...ㅎㅎ
한창 엄마 아빠랑 많이 놀아야할 주하랑 잘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함이 조금 더 크네요...^^
둘의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둘다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 줄거에요...^^
자주 못와 뵈어서 너무 죄송 합니다.
부끄럽게도 김군의 이름으로 된 책이 한권 나오게 되어서 그것 준비 하느라 몇달을 고생 했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우아~~ 축하드려요~~ 이제 저자이시군요...ㅎㅎ
짱인데요~~ ^^ 책도 쓰시고..대단하세요~
근데..책은 언제 나오나요??
여자애가 주하고 애기가 지환이에요?
네...그렇답니다..^^
새해 첫날 아침 꼬까옷 입고 외출하는 주하
이렇게 보니, 우리 딸이지만...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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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8
우와...주하 정말 많이컷네요.
주하아빠님 오랫만입니다^^
네...티런님 오랜만이에요~ ^^
그동안 주하도 많이 컸답니다...블로그에 자주 들어와야지 하면서도 게을러졌는가..잘 안되네요...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즐거운 주말 되세요~
공주님 꼬가옷도 예쁘지만 미소가 더 아름다운 공주님....
저 미소에 껌뻑 죽는답니다...ㅎㅎ
오와~ 코트가 장난이 아닌데요.
한복 위에 입는 거 같아요.
새해 첫날 세배드리러 가기엔 딱 맞는 의상이에요~
네..옷도 너무 이쁘고, 주하한테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아무튼 좋아요~ ㅎㅎ
오랜만에 들렸는데 주하도 많이 큰듯싶네요...
한복삘나는 코트도 너무 이쁘구요..
잘 지내셨지요?
아이미슈님~ 정말 오랜만이죠~ 잘 지내시죠? 한동안 통~ 들리질 못했네요...
이뻐해주시는 덕분에...저희 주하는 잘 크고 있답니다..^^
오늘 트윗으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ㅋ
오랜만에 올라온 글도 보게 되었네요...
주하가 한복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특히 두분째 사진...^^
주하도 새해 복 많이 받어용~~~^^
ㅎㅎ...요즘은 블로그를 잘 못하고 있어서...트윗이라도 하려고...해볼라고...트윗에서나마 자주 뵈요~ ^^
너무 이뿌네요...
코트가 한복같은 느낌이 들어요...
맨 마지막 사진... 저한테 인사하는 거 같은데요??
명절이 이제 코앞에 왓는데....
잘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
ㅎㅎ...감사합니다...둥이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주하가 둥이맘님께 인사하는 거 맞아요~ ^^
그래 주하도 새해복많이 받아라.
넘 귀엽네요.
ㅎㅎ..감사합니다~~ ^^
새배돈은 어디로 보내야하는지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이궁...너무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와서..이제서야 봤네요...
너무 늦게 보는 바람에 안타깝게도..새뱃돈을 못받았네요..ㅋㅋ..
잘 지내시죠? 쌍둥이들도 잘 크구요?? ^^
아웅.. 정말 정말 너무나 귀엽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저런 예쁜 한복도 있군요.^^
주하야 너도 복 많이 받아라^^
ㅎㅎ...감사합니다...
늦었지만...김군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흰눈 위에 나타난 양의 탈을 쓴 주하늑대!
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에 쌓인 눈에 이리저리 비비는줄 알았더니.....
이런...아빠가 속았군요!!!
아빠를 향해 눈을 뿌리는 주하!!
그러고는 이내.....
어흥!!!
양의 탈을 쓴채로... 늑대의 본성을 드러내는 주하!!
아빠를 잡아먹을 기세입니다....ㅎㅎ
아이고 무서워라~!
어!! 근데...늑대가 도망을 가네요~~
주하늑대가 잡아먹기엔 아빠가 너무 컸나 봅니다...ㅎㅎ..
양의 탈 밑으로 살며시 드러난 늑대의 얼굴...도망가는 늑대의 눈초리가 재밌게 보이는군요...^^
이날...신나게 논 주하는 날이 저물어서야 집에 들어왔고....
눈놀이를 하고 나서인지...저녁에 목욕을 하고는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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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탈을 쓴 양같은데요. ㅎㅎㅎ 넘 귀엽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눈을 좋아합니다. 저도 눈을 좋아합니다. 그럼 저도 아이일까요? ㅎㅎㅎ
마음만은 아이이신것 같네요...ㅎㅎ
정말 제대로 양의 탈을 쓴 늑대 놀이를 했네요.
저 천진하게 웃는 모습이라니... ㅎㅎ 이런 늑대~
저 늑대가...요즘은 완전 여우가 되서, 말을 너무 안들어요~ ㅋㅋ
눈에서 노는거 좋지만..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한답니다.
외출후에 손 씻는것도 중요하구요.
네...다행히 감기는 안걸렸답니다...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표호하는 주하 사진... 어흥.... ㅋㅋ
표정이 딱이죠~~ ^^
ㅎㅎㅎ 양의 탈을 쓴 늑대일까요? 늑대가 되고싶은 양일까요? ㅎㅎ
늑대가 되고 싶은 여우에요...ㅎㅎ
아이그~ 귀엽내요.
원래 저도 저것 받고 싶어서 파리바게트 케익 주문 했었는데.. 이브 당일날 케익이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는 다시는 파리바게트는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ㅎㅎ
파리바케트는 고객 한명을 잃었군요...안타깝네요...ㅎㅎ..
너무 귀엽네요....
모자가 너무 이뿌네요...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되겟어요.. ^^
네...감사합니다. 늘 감기 조심할게요~~ ^^
펄펄내리는 흰 눈을 처음 맞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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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놀이 삼매경에 빠진 주하의 모습 아주 즐거워하는군요...
주하가 감기 걸리지 않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
춥다는 핑계로 주하랑 자주 밖에 나가지 못해 미안할 뿐입니다..ㅋㅋ..
후훗 눈 밭에서 놀고 있는 주하 모습이 마치 천사 같아요~
아이들은 눈을 참 좋아하죵^^
저도 아내가 찍어둔 눈밭 굴러다니기 사진들이 좀 있는데 아직 포스팅을 못했다는 ㅎㅎㅎ
저도 어릴땐, 눈오는걸 좋아했던 것 같은데...지금은 별로...걱정부터 앞서죠...ㅎㅎ
주하눈에는 얼마나 아름다워 보일까... 추워도 아이들은 추운 것보다 하얀 눈에 미소가 먼저...
네...아이들의 마음이 참 하얗고 이쁘죠~ 눈을 너무 좋아하네요~
퇴근하는 아빠 마중이라니요.
이토록 아름다운 모습은 제가 바로 꿈꾸는 로망이지요.
우리 린아도 언능 커서 귀찮아하는 엄마 등 떠밀어 아빠 마중나왔으면 좋겠어요.
아... 하루 피로와 추위가 완전 봄눈 녹듯 녹으셨을 듯...
ㅎㅎ...기분이 째지죠~~ ^^
눈이 많이 왔네요...
아빠를 마중나오다니 넘 좋은데요.
부러우시죠~ ㅎㅎ...쌍둥이도 조만간 둘이 함께 달려들텐데요 멀~~
아빠를 마중나온다니..
생각만해도 멋지네요..^^ 감동이 밀려올거 같아요..ㅎㅎ
눈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조만간 아지는 더 이쁘게 아빠를 찾을 거에요~~ ^^
너무 귀엾네요. 2탄 기대할께요. ㅎㅎ
에구구...바로 올릴려고 했는데...이거이거...너무 늦어지네요...ㅋ~
오랜만에 들리네요^^ㅎ
2oo9베스트 블로거에도 당선되셨군요^^
축하드려요 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합니다~~ ^^
HoOHoO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웃는 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웅.. 너무 예쁜 주하 눈속에 피어난 빨간 꽃 같군요..^^
어....꽃인거 어케 아셨어요??
아니지..꽃이 아니라...천사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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