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 위에 나타난 양의 탈을 쓴 주하늑대!
삽질육아/주하&지환 이야기2010. 1. 21. 07:30
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에 쌓인 눈에 이리저리 비비는줄 알았더니.....
이런...아빠가 속았군요!!!
아빠를 향해 눈을 뿌리는 주하!!
그러고는 이내.....
어흥!!!
양의 탈을 쓴채로... 늑대의 본성을 드러내는 주하!!
아빠를 잡아먹을 기세입니다....ㅎㅎ
아이고 무서워라~!
어!! 근데...늑대가 도망을 가네요~~
주하늑대가 잡아먹기엔 아빠가 너무 컸나 봅니다...ㅎㅎ..
양의 탈 밑으로 살며시 드러난 늑대의 얼굴...도망가는 늑대의 눈초리가 재밌게 보이는군요...^^
이날...신나게 논 주하는 날이 저물어서야 집에 들어왔고....
눈놀이를 하고 나서인지...저녁에 목욕을 하고는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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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탈을 쓴 양같은데요. ㅎㅎㅎ 넘 귀엽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눈을 좋아합니다. 저도 눈을 좋아합니다. 그럼 저도 아이일까요? ㅎㅎㅎ
마음만은 아이이신것 같네요...ㅎㅎ
정말 제대로 양의 탈을 쓴 늑대 놀이를 했네요.
저 천진하게 웃는 모습이라니... ㅎㅎ 이런 늑대~
저 늑대가...요즘은 완전 여우가 되서, 말을 너무 안들어요~ ㅋㅋ
눈에서 노는거 좋지만..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한답니다.
외출후에 손 씻는것도 중요하구요.
네...다행히 감기는 안걸렸답니다...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표호하는 주하 사진... 어흥.... ㅋㅋ
표정이 딱이죠~~ ^^
ㅎㅎㅎ 양의 탈을 쓴 늑대일까요? 늑대가 되고싶은 양일까요? ㅎㅎ
늑대가 되고 싶은 여우에요...ㅎㅎ
아이그~ 귀엽내요.
원래 저도 저것 받고 싶어서 파리바게트 케익 주문 했었는데.. 이브 당일날 케익이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는 다시는 파리바게트는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ㅎㅎ
파리바케트는 고객 한명을 잃었군요...안타깝네요...ㅎㅎ..
너무 귀엽네요....
모자가 너무 이뿌네요...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되겟어요.. ^^
네...감사합니다. 늘 감기 조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