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그저 막연한 생각으로는 '그리 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삼성그룹이 경영시스템 혁신에 착수, 실적에 따라 사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성과 배분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삼성그룹이 경영전략 · 사업구조 · 사고방식을 다 바꾸겠다고 나선데 따라, 삼성 인력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지행(新知行) 33훈'을 작성,최근 시작한 임원 교육을 통해 각 계열사 경영진에 제시한 내용 中에 하나이다.

'신지행(新知行) 33훈'은 4가지 경영원칙과 8가지 경영전략, 21가지 경영관리 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1993년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흔히 들어 알고 있는 '마누라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하면서 제시한 '지행 33훈'을 최근의 경영 상황에 맞게 해석한 것이라는 게 인력개발원 측 설명이다.

근데, 이번에 발표된 작년 10대기업 임원 평균 연봉이 12억이라고 하며, 그중에서도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1인당 연간보수액이 47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이건희 회장을 포함해 사내 등기이사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면서 2007년에 무려 133억원에 이르던 1인당 연평균 보수가 작년에 47억원까지 내려간 것이라고 하지만, 어마어마한 숫자임에 틀림없다.
(참조: 서울=연합뉴스, 전문보기)

게다가, 최근 조사된 직장인 평균연봉을 보면, 삼성전자는 6040만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200위 기업가운데 42위를 기록했다.


(참조 : 매일경제, 2009.04.02, 전문보기)

임원 평균연봉과 함께보면, 섣불리 비교할 수 없는 금액차이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삼성그룹의 개선되는 성과배분시스템으로 인해, 단순히 언론플레이 또는 말 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사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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