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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육아55

공든탑아 무너져라~! 후~~ 주하는 밖에 외출을 하지 않을 때,...평소 집에서 무얼하고 놀까요?? 책도 보고, 아이챌린지 비디오도 보고, 소꿉놀이도 하고, 곰이랑도 놀고..등등..다양한 놀이들을 한답니다.. 그리고, 가끔은 블럭 놀이도 하는데요... 하루는, 주하가 실에 꿰는 블럭을 가지고 쌓기 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그걸 본 아빠는 주하에게 잘난 척을 해볼까하고...간섭을 좀 해봤습니다... 한줄로 높이 쌓는 걸 보여줬더니...주하가 자기가 해보겠다면 아빠를 밀치더니 이내 따라합니다... 조심...조심... 신중을 기하며, 차근차근 나름 잘 쌓아 올라갑니다... 드디어, 마지막 블럭까지 잘 쌓아 올렸군요....성공입니다..^^ 앗, 근데 그 순간..... 후~~~ 이런...한순간 공들여 쌓은 탑이 주하의 입김 한방에 무너져 .. 2009. 8. 31.
뮤지컬에 울고, 청계천에 웃다... 드디어... 오늘은 주하가 "오즈의 마법사 보러가자~ 보러가자~" 하며...일주일 내내 기다리던...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보러 가는날이었습니다. 이벤트 선물로 빨간來福님이 보내주신 티켓 덕분에..오랫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가는 엄마, 아빠도 설레이긴 마찬가지였지요...^^ 그랬기에, 이 글은 원래....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리뷰가 되었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오늘의 사연은 이러합니다.... 주하를 데리고...안양에서 전철을 타고, 대학로까지 가기는 너무 멀었습니다. 하지만, 차로 이동할 경우...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이기에...그냥 차를 가져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2시 공연을 보기위해...12시 20분쯤 집에서 출발을 하였는데..... 2009. 8. 30.
PET병 분수로 물놀이 업그레이드 주하는 지난 주 금요일 아빠의 하루 휴가를 이용해, 주말동안 오랜만에 전라도 장흥으로 외할머니댁에 놀러갔다 왔답니다... 주하는 평소, 집안에 있는 것보다 밖에 나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그런 주하에게는...외할머니댁이 낙원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집에 있다보면... 비록 바로 앞 놀이터일지라도 밖에 나갈려면... 아빠는...번거롭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잘 안나가려고 하고, 그러면.. 주하는 조르고, 울고...ㅎㅎ 그런데, 외할머니댁은 마당이 있어서...마루에서 신만 신으면 바로 밖이다 보니, 주하는 마냥 신나합니다. 역시나, 주하는 밖에 나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대문밖까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갑자기 마당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왜 그런가 했더.. 2009. 8. 27.
나도 여자랍니다~! 요즘 주말마다 날이 너무 덥다는 핑계로 아빠는 주하랑 밖에 놀러가질 못하고 있는데요... 주하는...그래도.. 아빠를 이해해 주는지...착하게 집에서도 잘 놀고 있답니다... 근데... 날이 덥긴 정말 덥나봅니다... 주하는 머리가 잘 자라지 않아서...아직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머리 길이가 굉장히 짧은 단발머리인데요... (그래서, 아직도 가끔은 밖에 나가면, 사내아이인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머리 길이가 짧아도, 날이 더워서인지...머리자락 끝으로 땀이 고여있고, 주하도 지쳐보이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주하의 짧은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 주었더니, 주하도 시원한 지... 바로 쌩쌩하게 살아나서는, 갑자기 신이 났습니다. 그러고서는 아빠에게 책을 보자며, 그림책을 들고오네요~~ .. 2009. 8. 18.
781일만에 이룬 쾌거! 10Kg 달성!! 너무 이쁜 주하.... '어느 부모가 자식이 이쁘지 않겠냐'고들 하시겠지만, 그래도...우리 주하는 태어날 때부터, 너무 이뻤지요...^^ 얌전해서 말썽도 많이 안피우고.... 애기 때, 모든 부모들이 '언제 한 번 제대로 자봤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자주 깨어 우는 아기 때문에 힘들어 하시지만, 우리 주하는 태어나 두 달이 지나서부터는 10~11시 정도 잠들면... 중간에 한번도 깨지 않고, 아침 5~6시나 되어야 일어날 정도로 잠을 잘 잤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너무나 편했구요... 그리고,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아프다고 병원을 가본 기억도 가물가물 합니다... 웃음도 많고, 애교도 많고, 총명하고....사랑도 많은 그런 아이여서 엄마, 아빠는 주하가 너무 이쁘고, 행복합니다... 2009. 7. 30.
엄마와 함께 만들어 먹는 여름철 별미 콩국수..너무 맛있어요~ 비오는 지난 주말...주하는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집 근처에 정말 맛있었던 콩국수집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 오랜만에 콩국수를 먹으러 갔더니만.. 무슨일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아쉬움에...이번엔 와이프가 집에서 직접 콩국수를 만들어서 먹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별 도움은 안되겠지만...주하와 아빠는...꼽사리 끼어서 엄마가 콩국수 만드는 걸 도왔답니다... 그럼...먼저 면을 만들기 위해...밀가루 반죽부터 해야겠죠~ 반죽은 주하가 맡았습니다...^^ 조물닥....조물닥.... 주하가...정말 정성스레 열심히도 반죽을 하는군요...아무래도...놀이를 하는 거라 생각하는가 봅니다...^^ 콩(서리태)을 삶고, 껍질을 벗기는 일은 아빠 몫.. 2009. 7. 20.
앙~~ 염소가 내 옷을 먹어요~ (고양시 테마동물원 쥬쥬) 지난주에 고양시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에 다녀왔었는데요... 아빠가 게을러서 이제서야 포스팅합니다...ㅡㅡ; (주하이야기와 동물원 리뷰를 같이 하려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리뷰는 향후에 자세히 다시 올리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오늘은 무얼할까...고민 하다가...지난 주에 가려다가 못간 동물원을 가기로 했습니다. 동물원 근처에 가서 점심을 사먹기로 하고, 잽싸게 준비를 해서 출발했지요... 동물원에 간다고 하니...주하는 가는 동안 내내.... '아빠~~ 코끼리도 보구...사자도 보구...기린도 보구....하자~~' 계속 그러네요.... 드디어, 동물원에 도착했습니다. 동물원 위치가 생각보다 한적하더군요.. 테마동물원이라고 이름 붙여진 쥬쥬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직접 먹이도 줄 수 .. 2009. 7. 18.
맛있는 초코쿠키 만들기 지난 주말, 주하는 큰 고모집에 놀러 갔더랍니다. 원래는 사촌언니인 송희언니와 함께 동물원에 가려고 했으나, 소나기가 오락가락...이넘의 날씨땜에 결국 동물원 가는 것은 포기를 했죠... 대신에 작은고모가 준비해줘서...송희언니와 함께 초코 쿠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쿠키를 만들기 위해 가루를 반죽하고...쿠키에 올릴 고명(초콜릿)도 준비를 했네요... 근데...주하가 준비해 놓은 초콜릿이 무엇인지 궁금했나 봅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초콜릿은 준 적이 없거든요..) 초콜릿을 유심히 보더니...아마도 먹는 것이라 판단한 모양입니다... 엄마와 아빠를 한 번 슬쩍 쳐다보더니, 잽싸게 초콜릿을 하나 집어듭니다... 그리구선, 순식간에 입안으로 골~인! 근데 아빠한테 딱 걸렸네요~ ^^ 근데...안 먹은척.. 2009. 7. 8.
석양에 붉게 물든 다정한 모녀 다정한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엄마와 딸이 있습니다. 아이는 처음 본 바다가 신기한 듯... 붉게 물든 하늘이 신기한 듯...그저 바라만 봅니다. 태양도 그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축복해 주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저 붉게 물든 석양아래... 다정한 모녀를 바라보며, 마냥 좋아하는... 그리고, 모녀의 행복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 . 그는..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어서...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쌩~ 초보의 사진 자랑...]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200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