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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비즈(biz)

넷북에 대해 소비자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by sapzzil 200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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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넷북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넷북은 스크린이 10인치 내외로 무게가 가볍고 밧데리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인 미니노트북으로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삼성, 소니, LG전자를 비롯하여 아수스, 컴팩, MSI 등이 있다.

넷북은 기존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인터넷과 메일, 그리고 간단히 오피스 정도를 실행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무게가 1~1.33 kg 정도로 가벼워 휴대성이 좋고, 밧데리 시간이 오래가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CPU를 코어2 프로세스로 탑재하여 성능을 높이면서, 가격도 비싼 넷북도 있다.)

그렇다면, 실제 소비자들은 넷북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버즈인사이트(www.BuzzInsight.net) 서비스를 통해 LG전자의 넷북인 엑스노트 미니(mini)에 대하여 블로그 등 인터넷에서 발생되는 버즈(buzz)들을 분석해 보았다.
(수집 및 분석대상은 2008년 6월부터 2009년 3월말까지의 인터넷에서 발생되는 이야기(buzz)들이다.)

기본적으로 LG전자 넷북에 대한 U-Story는 출시 계획이 발표된 작년 8월 이후 구전이 생성되기 시작하여, 제품 출시를 정점으로 엑스노트MINI에 대한 인터넷 구전이 급증하면서 연말까지 그 추이가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 1월 잠시 수그러졌다가 신학기를 맞으면서 다시 활성화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LG전자 미니노트북 게시글 일별 추이 (2008.06.01~2009.03.31)]


LG전자 엑스노트MINI에 대한 작년 12월 인터넷 게시글에서 의미 있는 내용(이하 ‘U-Story’)만을 추출 분석한 결과,
‘기능’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편의성’, ‘성능’, ‘디자인’ 순으로 많이 언급되었다.

[LG전자 엑스노트 MINI U-Story 항목 별 구성비 (2008년 8월~2008년 12월)]


그리고 언급된 U-Story의 내용을 보면,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크기 작다), ‘편리한 키보드’(시프트 키 크다, 키 감 좋다), ‘디자인’(디자인 예쁘다) 에 대한 긍정적 U-Story가 많았던 반면에 ‘터치패드’(버튼 얇다), ‘휴대 불편한 두께’(두께 두껍다) 등에 대한 부정적 U-Story가 있었다.

[LG전자 미니노트북 U-Story 랭킹 Top 10 (2008년 12월]


특히, 부정적 U-Story 비중의 가장 높았던 작년 12월의 경우, ‘제품편의성’에 대한 부정적 U-Story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부정 비중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LG전자 미니노트북 U-Story 수 및 부정언급 비중 월간 추이 (2008년 1월~2009년 2월]


LG전자 엑스노트MINI의 U-Story 트렌드를 보면, 전 기간에 걸쳐 가장 많았던 ‘기능’ U-Story는 작년 연말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디자인’ U-Story는 작년 11월 이후 줄어 들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면서 3월에는 ‘기능’보다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언급 빈도가 가장 많은 ‘기능’에 대한 부정적 U-Story 비중은 20%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작년 12월 부정적 U-Story 비중이 크게 올랐던 ‘편의성’은 그후 올해 1, 2월에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다가 3월에 다시 크게 치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LG전자 엑스노트 MINI U-Story 수 월별 추이 (2008년 4월~2009년 3월)]

[LG전자 엑스노트 MINI 부정 U-Story 비중 월별 추이 (2008년 4월~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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