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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23

지환이 태어난지 100일 되던 날... 시간이 정말...빨리도 지나갑니다... 지난 8월12일부로...우리 둘째...지환이가 태어난지도 어느새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아빠는 사업한답시고...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에게만 지환이를 맡겨놓은채, 많이 이뻐도 못해주고, 시간만 흐른 듯 하군요... 주하때에 비하면, 정말 지환이에게는 신경도 많이 못쓰고, 사랑도 많이 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참 늠름(?)하고 건강하게...잘 커준 지환에게...그리고, 지난 100일도안 너무 고생한 와이프에게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낮잠을 제대로 못자서, 졸려서 울부짓는 아이를 굳이 사진 한장 찍어보겠다고, 의자에 앉혀놓은니...그래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잠시 울음을 멈추고 살짝 미소를 지어.. 2010. 8. 17.
매미가 되어버린 주하... 주하의 동생 지환이가 태어났던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주하를 위해 오랜만에 어딘가 놀러 가야겠다는 생각만 굴뚝같았죠... 하지만, 아내가 만삭의 상태로 오늘, 내일 하던터라.. 결국 간단히 외식이나 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더랍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결국, 주하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먹었던 먹물 파스타를 먹기위해 평촌에 있는 산타루치아라는 레스토랑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크리스마스때는 특별메뉴로 코스에서 나왔던 것이고, 정식 메뉴에는 없다고 하더군요...쩝..) 크리스마스때 산타루치아에서 주하가 먹었던 먹물 파스타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juha-papa.tistory.com/191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주하가 산타루치아에서 머리가 짧았던 .. 2010. 5. 21.
주하가 드디어 누나가 되었어요~ ^^ 맨날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에게 "동생아~동생아~ 누나야!" 라며, 엄마 배를 만지며 말하던 주하... 주하가 태어난지 35개월만에 이제는 진짜 어엿한 누나가 되었답니다..^^ 지난해 9월26일 "주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포스트로 둘째의 임신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언제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게 지난 5월5일 드디어 주하 동생이 태어났답니다...(아직 이름은 못지었네요..ㅡㅡ;) 불쌍(?)하게도 어린이날인 5월5일이 생일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착한녀석....다~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겠지요....^^ 그래도, 어린이날 이라고...지 누나(주하)가 나들이도 할 수 있게 잘 참고 있다가... 주하가 밖에서 잘 놀고난 뒤,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으려니,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밖으로.. 2010. 5. 10.
제주여행..아쉬운 마지막날 이야기... 제주와서 별로 본것도 없고, 제대로 놀러도 못가보고, 제대로 쉬어보지도 못하고...그렇다고, 뭔가 맛난걸 제대로 먹은 것도 아니고...이거야 원~ 제주와서 한 게 하나도 없는데, 시간은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이네요...쩝...ㅡㅡ;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으로 리조트의 정원과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잠깐의 눈요기이지만, 왠지.. 방을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근데, 유난히도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바람소리부터가 장난이 아닌게..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아침은 먹어야겠죠! 저희의 숙소였던 해비치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부페식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일단 음식이 괜찮습니다...ㅎㅎ 지금은 모두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난 모습이네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2010. 4. 30.
제주여행..어설픈 둘째날 이야기.. 여행을 가니,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갑니다..머..제대로 쉬지도, 놀지도 못했는데, 시간만 후딱 지나갑니다... 특히나, 둘째날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나,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건.... 바다는 커녕, 바로 앞 호텔건물만 덩그러니...쩝...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부페식으로 여유롭고 만족스런 아침을 해결하고는 하루 일정계획을 짜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근데, 주하가 있으니, 생각보다 나갈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야 방을 나서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는게 목적은 아니니...괜찮습니다..^^ 둘째날의 일정계획은... 휘닉스아일랜드(관광안내책자에 추천관광지로 되어있길래..) -> 우도잠수함 -> 중문에서의 맛난 저녁을 목표.. 2010. 4. 29.
주하의 생애 첫번째 비행..그리고 제주여행..첫째날 이야기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보니...어느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요... 둘째가 태어나면 한~참 동안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동남아로 휴양이나 갔다오자고 약속을 했었으나, 회사 이직이 늦어지고, 심지어...창업을 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여행이 무산될 뻔 했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3월 중순께..급하게 일정을 잡아서, 비록, 와이프는 임신 32주의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이었지만, 제주도로 2박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우리 주하에게는 낯선 경험인 비행기 여행.... 한시간밖에 되지 않는 비행시간이지만, 그래도, 낯설고 높은 고도에 주하가 울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실제 눈앞에서 본 비행.. 2010. 4. 27.
새해 첫날 아침 꼬까옷 입고 외출하는 주하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그래도...주하가 늦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지난 사진을 들춰봅니다...^^ 새해 첫날 아침...주하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위해 꼬까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하는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머가 저리도 좋은지...자주 집을 나서지 못해 아빠는 주하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고무줄로 머리도 묶었는데...'싫다' 할줄 알았건만... 자기도 스스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보니, 우리 딸이지만...너무 이쁘네요...^^ 모델해도 손색이 없겠죠~~ㅎㅎ 새로 산 코트가 주하에게 너무 잘 어울리네요...주하도 너무 좋아하구요... 2010. 2. 2.
흰눈 위에 나타난 양의 탈을 쓴 주하늑대! 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 2010. 1. 21.
펄펄내리는 흰 눈을 처음 맞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주하.. 지난해 12월 27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마도 이번 겨울들어서 처음으로 쌓일 정도의 눈이 왔던 것 같습니다. 주하에게는 사실상 태어나서 첫눈이나 마찬가지였지요... 그 전년도에도 눈이 오긴 했으나, 주하가 그때는 아직 너무 어려서 잘 모르고, 기억도 없을테니까요... 날이 저물어 가던 즈음에...와이프가 아빠 마중나가자며 주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주하가 약간 졸려해서 망설였는데...그래도 눈오는걸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네요...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온 주하는, 언제 졸렸냐는 듯이...즐거워 합니다... 아마도..처음 맞아보는 눈이 신기했나 봅니다... 밟을때마다...'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도 신기했는지, 바닥을 이리저리 휘저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도 역시나,..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