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제주와서 별로 본것도 없고, 제대로 놀러도 못가보고, 제대로 쉬어보지도 못하고...그렇다고, 뭔가 맛난걸 제대로 먹은 것도 아니고...이거야 원~ 제주와서 한 게 하나도 없는데, 시간은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이네요...쩝...ㅡㅡ;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으로 리조트의 정원과 저 멀리 바다가 보입니다...
잠깐의 눈요기이지만, 왠지.. 방을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근데, 유난히도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바람소리부터가 장난이 아닌게..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아침은 먹어야겠죠!



저희의 숙소였던 해비치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부페식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일단 음식이 괜찮습니다...ㅎㅎ
지금은 모두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난 모습이네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시 산책을 하기위해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이건 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서있기조차 버거울 정도의 바람...결국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그냥 방으로 이동했네요..ㅋㅋ

방에서 쉬다보니,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좀 더 쉬었으면...체크아웃 시간이 12시가 아니라 조금만 더 늦었으면...
리조트에서 수영장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결국 수영장 이용도 못해보고...등등...

방 안에서 더 쉬고 싶었으나, 시간에 쫓겨 어쩔 수 없이, 체크아웃을 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어디 가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한채, 리조트를 나섰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항으로 가는 길 근처에 있는 서귀포잠수함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할인티켓을 사가지고요...ㅎㅎ



먼저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 들렀습니다...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ㅎㅎ..
생각보다 부지도 꽤 넓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기도 했구요...



그리고,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구요...
아이들은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우리 주하도 그랬구요...ㅎㅎ

그리고, 집으로 복귀하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서귀포 잠수함을 찾았습니다.
어제, 우도의 기억은 이미 모두 사라졌기에...ㅋㅋ



주하는 처음 보는 바닷속이 마냥 신기한가 봅니다...
서귀포 잠수함은 세계최초로 바다속 40M 잠수, 제쥬 유일의 난파선을 볼 수도 있습니다.




잠수정 관광을 마치고, 복귀하는데도 많은 갈매기들이 좇아 오네요. 새우깡이 맛있는가 봅니다..
그거 하나 받아먹자고, 열쒸미 따라오는 갈매기들...
다 마치고 나니, 해저탐험증명서라며, 기념품도 만들어 주시는군요...ㅎㅎ

이것으로 제주에서 2박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생업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좀더 잘 놀지도, 먹지도, 쉬지도 못했던 걸 무척이나 후회하며...다음번 여행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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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니,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갑니다..머..제대로 쉬지도, 놀지도 못했는데, 시간만 후딱 지나갑니다...
특히나, 둘째날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나,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건.... 바다는 커녕, 바로 앞 호텔건물만 덩그러니...쩝...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부페식으로 여유롭고 만족스런 아침을 해결하고는 하루 일정계획을 짜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근데, 주하가 있으니, 생각보다 나갈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결국, 11시가 다 되어서야 방을 나서게 되었네요...
그래도 이번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는게 목적은 아니니...괜찮습니다..^^

둘째날의 일정계획은... 휘닉스아일랜드(관광안내책자에 추천관광지로 되어있길래..) -> 우도잠수함 -> 중문에서의 맛난 저녁을 목표로 방을 나섰지요...

휘닉스아일랜드에 도착을 했더니..."에게~~ 이게모야??"
이런...휘닉스아일랜드라는 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리조트더군요...쩝...
(도대체, 관광안내책자엔 왜 추천관광지로 써 있는거야?? 우쒸~~)

그래도 일단 리조트 뒤쪽에 주차를 하고, 내려보았습니다...
알고보니, 여기는 섭지코지 주변을 끼고 새로 만들어진 리조트군요....

다행히...섭지코지라도 들러볼 수 있었습니다...근데... 입장료를 받는군요...
예전에 섭지코지에 방문했을땐, 입장료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쩝...

나중에, 알고보니... 
입장료는 결국, 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섭지코지로 가는길에 만들어놓은 공원에 대한 입장료였던 것입니다.
중간쯤 올라가면 섭지코지와 공원과의 경계선쯤에 매표소가 하나 있는데, 공원에서 넘어가는건 돈을 안받는데,
섭지코지에서 공원쪽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에겐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머...이런 경우가...흠...

드뎌~ 섭지코지 영역으로 진입했습니다...



유채꽃이 한창입니다.. 너무 이쁘죠~~ 저 뒤쪽으로는 '올인' 촬영지도 보입니다..



꽃밭에서 주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한컷씩!! 귀여운 포즈 작렬입니다~~~



노란옷을 입고 유채꽃밭에 서 있으니, 주하도 그 순간 꽃이 되었습니다..너무 이쁘죠~~ ^^



저의 실수로, 삼각대를 김포공항에 주차해 놓은 차안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대충... 바위, 난간 등에 카메라를 세워놓고 어렵게 가족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이곳은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입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이고, 제주의 바다가 참 멋집니다....

4년만에 다시 찾은 섭지코지...좋긴 한데...먼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휘닉스아일랜드 탓인듯 합니다...
리조트가 생기면서, 공원도 조성하고...이래저래 새단장을 했지만, 왠지 예전의 모습이 더 좋았다는 생각뿐입니다.
지금은 너무 인위적인 모습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예전의 자연의 모습이 더 좋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4년전 섭지코지의 모습입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죠~~~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 모습이 더 좋아보이나요??
공원 조성으로 바뀐 모습이 없어서 잘 모르시겠다구요?? ㅎㅎ
왜일까요? 진짜로... 새로 단장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한장도 없더라구요...ㅋ~~




이 사진은.. 섭지코지를 내려와, 휘닉스아일랜드 진입로쪽에 있는 곳에서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점심시간을 넘어가고 있네요...
그래도, 아직은 다들 배가 고프지 않은터라, 일단 우도잠수정의 표를 산 후에 그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근데...이런....성산포에 도착하여, 표를 사려하니...
예약했을 때, (할인티켓으로) 1인당 23,000원 하던 것이...그냥 사려니 45,000원이네요...
결국...너무 비싸서.. 다시 숙소가서 예약하고 내일 오자며..잠수정 타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섰습니다.
(사실, 자체 가격보다 할인받을 수 있는걸 그냥 타려니 너무 아깝더라구요...ㅡㅡ;)

계획된 일정이 취소되고 나니, 허탈감이 큰 것인지...시간이 된 것인지...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둘러보았지만,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고...
결국..안내책자에 있는 음식점 한곳을 찍어 다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근데..도착해보니, 숙소 후문쪽에 있는 음식점...ㅋ~~~



주하도 지쳤나봅니다..렌트카에서 빌려준 불편한 카시트 위에서 곤히 잠든 우리 주하..자는 모습도 너무 이뻐요~

밥을 다 먹고나니, 시간은 이미 4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건 머...아무것도 한 거 없이, 왔다갔다 차에서만 시간을 다 까먹었네요... ㅜㅜ
식사도 늦어진 관계로 다시 중문으로 가서, 저녁을 먹기도 애매한 시간...
결국, 이후의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그냥 먹을것 좀 사들고 숙소에 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마트를 들러 숙소로 들어가는 중, 이정표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제주민속촌박물관>
큰 기대없이, 그냥 숙소에 들어가는 것이 아쉬워 들러보기로 합니다...



기대를 안해서일까요..??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
바람이 많이 불고, 날도 추웠지만, 너무 늦게 들어가서 폐장시간에 쫓겨 급하게 다닌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하도 즐거웠던지, 엄마 입술을 훔치고 있군요...(이녀석! 감히, 내꺼를 탐내다니...ㅋㅋ..)



그나마..차타고 길에서 허비한 시간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었던 민속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녁은...와이프가 너무 피곤하다고 하여, 어디 맛난곳을 찾아가지도 못하고...
그냥 근처의 식당에서 성게미역국 한그릇 포장해서 숙소가서 먹었네요...
제주도 가서 제대로 맛난 음식한번 못먹어 보는군요...ㅋ~~~

이렇게 우리 가족의 어설픈 둘째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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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다녀오셨군요.
    근데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 음...역시 체력이 국력이라는...
    주하가 정말 좋아라 하네요~ 얼굴 표정이요.
    물론 여행가고 이러면 피곤하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아니 부모에게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희도 제주도 여행 함 다녀와야 하는데 >.< 부럽습니다~~~

    • 아빠가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주하가 맨날 집에만 있어서 그랬는지...좋아하기니 정말 엄청 좋아하더군요...ㅎㅎ
      돌이아빠님도 시간내서 함 다녀오세요~~ 좋더라구요~ ^^

  • 행복 만땅입니다. 주하는 좋겠다...ㅋㅋ

  • 주하가 너무 행복해 하네요. 좋으셨겠다. ㅎㅎㅎ

    그나저나 어제는 주하엄마 모자이크 하셨더니 이번엔 확! ㅎㅎㅎ 미인이십니다.

    • ㅋㅋ...원래는 와이프가 자기 얼굴 나오는 걸 싫어해서.. 사진올릴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요...이번엔 그냥 올려버렸지요...ㅋㅋ..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보니...어느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요...

둘째가 태어나면 한~참 동안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동남아로 휴양이나 갔다오자고 약속을 했었으나, 회사 이직이 늦어지고,
심지어...창업을 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여행이 무산될 뻔 했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3월 중순께..급하게 일정을 잡아서,
비록, 와이프는 임신 32주의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이었지만, 제주도로 2박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우리 주하에게는 낯선 경험인 비행기 여행....
한시간밖에 되지 않는 비행시간이지만, 그래도, 낯설고 높은 고도에 주하가 울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실제 눈앞에서 본 비행기가 신기한지...공항에서부터 "우아~" "대개 크다~" 를 연발하더니...
오히려, 엄마보다도 더 비행기를 잘 타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니.. 제가 더 뿌듯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주하 사진이...조금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주하의 첫 비행이었기에, 인증샷으로 함께 올리고 싶어는데...쩝...
우리 와이프가 어느새,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 지워버렸네요..ㅡㅡ;


드뎌~ 제주 공항에 도착,
우리의 첫번째 행선지는....점심 때였던 관계로...밥집을 찾는 것....ㅋㅋ
와이프가 미리 알아놓은..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 
 


바로, <유리네>라고 하는 음식점이었는데요...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네요...



정말인가봐요~
음식점 내부 곳곳에...심지어 천장까지 온통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합니다...



저희는 전복뚝배기와 성게 미역국을 시켰는데요...맛은 있더군요...ㅎㅎ
무엇보다, 음식들이 참~ 신선하다~ 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혹시라도, 제주에 가실일이 있으시면...성게 미역국은 드시지 마세요~~
왜냐구요??
ㅎㅎ...어딜가나, 성게미역국은 대부분 기본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맛도 머...크게 다르지 않구요...ㅎㅎ

이제 밥도 먹었겠다...본격적으로 제주 여행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희는 숙소를 제주의 동부권에 잡았기에...숙소까지 가는 길 중간에서 관광을 하기로 했지요...

거긴 바로...너무나 유명한 중문관광단지 입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바라본 제주 앞바다입니다..
바다는 언제 봐도, 항상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삼다도라고 원래 바람이 많은 곳이라지만...사진도 제대로 못찍을 정도로 정말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게다가, 3월 중순의 제주도 날씨가 이리도 추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방에만 있다가 놀러온 터라 그런지...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연신 함박 웃음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지라, 가급적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보다는 주하 위주로 관광을 하게 되더군요...



이곳은 원숭이쇼, 바다사자쇼, 돌고래쇼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는 <퍼시픽랜드> 입니다.
공연은 50분 정도였는데, 영~~~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더군요...
과천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와 너무나 비교가 되더군요...입장료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나마, 우리 부부에 비해 주하는 돌고래쇼에서는 나름 재밌게 보는 듯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역시 중문단지내에 있는 <소리섬박물관>입니다.
잠실에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과 비슷한 곳일거라 생각했던 탓일까요...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사실, 이곳도 어른의 입장, 부모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아이가 소리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다양한 악기들의 전시를 볼 수 있구요...



그래도 아직은 순수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뛸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한 듯, 주하는 연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쁘네요...



엄마와 함께 악기 연주도 해보구요~



혼자서 신나게 북도 치구요~~ (자세가 좀 나오지 않나요? ㅎㅎ)


겨우 두군데 돌았을 뿐인데,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네요....
이제는 그만, 숙소에 가서 짐을 풀어야 겠습니다...

저희는 제주의 동부권에 위치한 <해비치리조트>에 묵었는데요...
이곳은 '아이리스' 쵤영지로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숙소에는 그리 오래 머물르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전망은 신경을 안썼는데요...
막상 방에 들어가보니, 아쉽더라구요...그래서 결국...이튿날은 추가비용을 내고, 바다전경인 방으로 옮겼더래요~ ^^



방도 깨끗하고, 너무 좋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왜 침대가 저렇게 두개로 나눠져 있는지...그냥...큰~~ 침대로 하나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어쩔수 없이, 와이프와 주하가 한 침대를..그리고 저 혼자 다른 한 침대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리조트 후문앞에 있는 흑돼지 전문점에서 고기와 함께, 밀주 한잔~~
이렇게 제주도 여행의 첫날은 깊어갔습니다.

참,,, 그리고, 이곳 <해비치리조트>는...조식이 나와서 참 편해요~ (요즘은 조식 제공해주는 곳이 많더군요~)
가끔, 여행을 가보면 아침을 해결하는게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닌데...
조식이 제공되니, 너무 좋더군요~ 음식도 괜찮구요~ ^^

이상으로...둘째날의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첫날밤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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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구경을 마치고, 다시 장흥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보성 시내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웠죠...

그런데, 막상 그냥 돌아가려니,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보성 녹차밭에 잠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녹차밭은 결혼하고 첫 여름휴가 때, 가본 이후로 4년만입니다.

18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도로변으로 녹차밭을 구경할 수 있는 도로전망대가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차를 세워놓고,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내려보니...햇볕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지만...낮에는 살인적인 더위에.. 정말 더워 죽겠더군요...

그래서, 휴게소에서 먼저, 간단히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쉐이크를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아이스크림보다 쉐이크가 더 맛있더군요...

아이스크림을 다 먹었으니, 이제 슬슬 녹차밭 구경을 해봐야겠지요..



녹차밭과 함께..저 멀리...영천저수지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근데...이렇게 보니, 녹차밭이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ㅎㅎ



조금 더 앞으로 가서, 밑을 내려다 보니, 이제서야 드넓은 녹차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하도 왔다 간다고 인증샷 한 번 찍어줍니다...
근데..햇살이 뜨겁고..날이 덥긴 정말 더운가 봅니다...주하 표정이 말이 아니네요...ㅎㅎ.



여기서만 내려다 보기가 아쉬워, 조금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밑을 보니, 왠지 저 밑에까지 내려가 보고 싶네요...ㅎㅎ



위에서 볼때는 몰랐는데..계단 밑에 내려와서 보니, 한참을 내려왔군요...
저녁이 되면, 저 등에 불도 들어오겠죠~ 야경을 보면 그 멋도 괜찮을 것 같은데..아쉽군요..
근데...하늘이 파랗지가 않고...하얗네요...ㅎㅎ



녹차밭 구경을 끝내고, 이곳까지 왔으니...녹차 맛도 한 번 봐야겠지요...^^
음~~~ 녹차 맛이 구수하고 좋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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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 보성녹차밭 도로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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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는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로써, 503년(백제 무령왕 3년)에 창건되었으며,
창건 당시에는 죽원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1260년(고려 원종 1년) 송광사의 제5대 국사() 천영(: 1215∼1286)이 사세를 크게 일으켜 대가람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이때..산 이름도 중봉산()에서 천봉산으로 바꾸었고, 절 이름도 죽원사에서 대원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대원사에 가보니, 평소 보던 사찰들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 분위기가 납니다...
이곳은 낙태아의 영혼을 달래는 곳으로 유명하여, VJ특공대라는 프로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찰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수련이 사찰의 여기저기를 수 놓고 있어서 그런지 더 단아해 보이기도 합니다.

대원사로 향하는 초입에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이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달리는 느낌을 찍고 싶었는데, 그냥 흔들리기만 한 모습이네요..ㅡㅡ;]



이곳은, 왕벚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봄에 오면 멋진 모습일 듯 합니다...
그리고, 왼쪽편으로는 넓은 늪지가 보입니다.



대원사에 도착하여..주차를 하고나니...애련정(亭)이 눈에 들어옵니다.



애련정은 천봉산의 기운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주문 앞에 건립한 육각정입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연못(습지)이 있습니다.









애련정에서 돌다리를 건너 일주문으로 향합니다..

[대원사의 일주문]



일주문을 통과하니, 울창한 나무숲이 나옵니다...



그리고...그 옆으로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어, 그 정취를 더해줍니다..



사찰의 초입에 큰 나무가 보입니다...오래된 나무인 듯 합니다...





사찰에 다달으니, 특이하게도...빨간모자를 쓰고 있는 동자승상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져간 낙태된 아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어떤 보살님이 직접 손으로 떠서 씌우신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사연으로, VJ특공대에 방영이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연못이 또 하나가 보이더군요...그리고 그곳에는 작은 불상도 보입니다...



연못에는 잉어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구요...



그 연못 위로는 금종각도 보입니다...

[대원사 귀자모신(鬼子母神)]



대원사에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라고 합니다..
그 이유를 귀자모신(神)을 보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귀자모신은 유아를 보호·양육하는 신 또는 불법()을 수호하는 선녀신()이라고 합니다..





여기저기 이런 불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극락전으로 가는 길목, 연지문을 통과하기 전에 '머리로 치는 왕목탁' 있습니다.



종교와 상관없이...좋은 글귀인 것 같습니다...



나무에 걸려 있는 큰 염주도 있습니다.. 정말 큽니다...



연지문으로 향해 봅니다...



연지문을 통과하면 바로 눈에 띄는 '부처의 발' 입니다.







[태안지장보살]



태안지장보살이 역시 빨간 모자를 쓴 동자승을 안고 있습니다..



빨간모자 동자승의 의미를 알려주는 현판입니다...



[극락전 내부]







대원사에는 수련만 있는 줄 알았더니...다른 꽃도 있네요...







[금종각]







극락전 뒷편으로도 가봐야 했지만...주하가 힘들어하고, 밥 먹을 시간도 지나서...그만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나와보니, 저편에...티벳박물관이 보이더군요....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2천원이라는 입장료의 부담과 함께...배속에서 음식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기에...
어쩔 수 없이...내부 구경은 못하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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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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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 위에 흔들린 사진이 묘한 느낌이네요~
    저런것도 예술이라고 우기면 된다능~ ^^

  • 앗..보성에 요런곳이 잇었군요.
    첫번째 사진은 예술이 아니라 실수 이군요.ㅎㅎ

    • 예술 사진을 만들고 싶었으나...쩝...
      달리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그래도 제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은 아니네요...ㅎㅎ

  •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그냥 아무런 이유는 없지만 ... ;;;
    꼭 한번 가보고 싶어져서 한번 가리라 생각하고 날짜만 정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한 번 가볼만 합니다...대원사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장흥이나, 보성...가볼때가 정말 많구요...풍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네...귀한 생명들인데..낙태...참으로 안따까운 일이지요...
      아무 탈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주하를 보내주신 것에 늘 감사드립니다...

  • 좋은 글 가슴에 깊게 새기고 갑니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씀이 또 한 번 와 닿네요..

    • 정말 미운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을지...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져보며...반성해 봅니다...
      전.. 아직 너무 부족한 듯 합니다..

  • 우아 왕목탁과 함께 정말 볼거리 많군요. 염주 대단 한대요. ㅡㅡb
    저런 절 이 있다니.. 전에 티비에서 본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한번 쯤 방문해 보고 싶어지는 그런 곳 이군요. 전 이상하게 사찰 이런게 좋더라구요.
    은은한 향내도 너무 좋고..:)

  • 대원사에 볼거리가 참 많네요^^
    가고싶은 곳 추가합니다.~!! ㅎㅎ

    • ㅎㅎ...혹시나 보성 근처에 가시게 되는 경우가 생기신다면...
      한군데 더 추천드립니다...
      장흥에 보림사라는 곳도 좋구요...유치휴양림도 좋아요..
      또...5월의 경우엔 장흥의 제암산 추천합니다.
      철쭉군락지가 정말 장관입니다..아지가 태어나면 등산하시기 좀 힘드실라나..쩝..

  • 참좋은 곳 2009.10.03 11:14 신고

    명절이면 늘오던 동생내 식구들이 조카 입시문제(수험생을 둔 가정의 비애?)로 못오고
    큰딸은 외국에 아들은 군대가고
    그러다보니 추석이라고 해도 여느 주말과 다를바 없어
    오후에 주변에 잠간 바람 쐴곳이 없나 하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님이 소개하신 대원사를 찜 하였습니다
    주아네 가족 참 행복해 보입니다
    내내 행복하세요


장흥에 내려갔을 때, 마침 광주에 사는 주하의 작은 외삼촌이 쉬는 날이라고, 주하를 보러 집에 오셨네요..

토요일 아침, 형님이 근처에 풍경이 좋은 사찰이 있다며, 가자고 하셔서, 바로 따라 나섰습니다...
역시, 주하는 밖에 나간다고 하니, 신이 났습니다...



장흥은 그 길들이 참 이쁘답니다...
가끔...국도를 타고 다니다보면, <경치좋은 길>이라는 팻말을 볼 때가 있는데요...
이곳 장흥과 보성을 지나는 길들은 경치좋은 길이 따로 없습니다....

어느 길을 가던지..멋지고 큰 나무들이  길가에 줄지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주죠..



외삼촌의 차를 타고 이동하느라, 주하는 유아용 카시트가 아니라, 엄마 옆에 그냥 편히 앉아 갑니다..
평소, 유아용 카시트에 타는 걸 싫어라 하는 주하는, 카시트가 없으니, 편하고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드디어, 도착을 하였습니다...

도착한 곳은..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천봉산()에 위치한 대원사()라는 사찰입니다..
예전에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찰을 올라가는 입구가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더군요...
그곳에는 연못도 하나 있는데, 수련들로 가득합니다.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이런...제대로 못찍었군요...쩝...
주하도 표정이 그냥 그렇구요...ㅎㅎ





연못 근처에서 몇 장 더 찍어봤습니다..



이제...사찰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형님은 어느새..나무 밑에 멋지게 앉아서.. 운치를 즐기고 계시군요...



주하는 밖에 나오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여기저기로 뛰어다니길래, 붙잡아 오는 중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던 날씨가...점심 때를 지나면서..햇볕이 뜨겁습니다...
잠시 나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해봅니다....

드뎌 사찰에 도착했습니다...





대원사에는 여기저기.. 항아리에 수련이 피어있습니다...



주하와 수련이 만나니...멋진 그림이 만들어 지는군요...^^



외삼촌이 주하가 이쁘다고 안으려 하자, 주하는 목놓아 울어대는데...뭐가 그리도 싫었는지...
예전에 제 조카가 저만 보면 울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더군요...ㅎㅎ..

주하는..하루의 첫 일정을 이렇게..대원사에서 보냈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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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8

  • 언제나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주하 좋아하는 모습 보니 괜히 우리 딸래미한테 미안하네요. 열심히 포스팅 하는 모습 부럽습니다.

    • 바쁘시니까요..지우도 이해해 줄거에요~~
      그래도, 시간내셔서...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떠실지..
      나중에 포스팅 할건데...인천대공원도 괜찮더군요~~

  • 임현철 2009.09.01 09:20 신고

    여기 수련 박물관이죠.
    다음을 기대하겠습니다.

    • 수련 박물관? 그건 잘 모르겠어요..수련이 많긴 하던데..ㅎㅎ..
      참..옆에 티벳 박물관은 있긴해요...
      그리고, 너무 기대하시면 곤란해요~~ ^^
      사진이.. 주요 포인트를 못찍었더군요...제가 실수해서 메인 건물 등..삭제된 사진들도 있고..쩝...

  • 주하의 앙 우는 모습이 완소네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지요. 좋은 본보기가 되시는 것 같아 부럽네요...
    저는 매주 놀러간다고 해 놓고 못 갈때가 많아 항상 아쉽답니다.
    오늘도 나무 냄새와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갑니다.

    • 모두들 칭찬해 주심에 항상 너무 부끄럽습니다..
      솔직히 평소 아아에게 해주는게 없어서요...ㅡㅡ;

  • 외삼촌이 므슥했겠습니다.ㅎㅎ
    저도 애들이 보면 막 울어요.ㅎㅎ

  • 주하가 까꿍 왜 울까 까꿍
    나들이 옷 입고잇어 너무 이쁘다는 ㅎ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
    9월 한달도 멋지고
    행복한 한달 되시길 바라면서...

  • 낯설어서 그런가 봐요.. 아이고 이런..ㅋㅋ
    전 대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 인지라..ㅎ 만만해 보여서 일까요?ㅡㅡ?

    • 아마도 삼촌이 과격하게 놀아줘서 그런게 아닐까 해요..ㅎㅎ..
      처음에 부드럽게 했어야 했는데..찍힌거죠..ㅋ~

  • 주하는 낯설면 울음이... 아닌데...지난번에 보니 무서우면 우는 것 같던데... 외삼촌이 무섭나봐요..

    •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삼촌을 엄청 찾아대는데....막상 보면...저럭게 도망가고, 울고 하네요...
      삼촌이 싫진 않은 것 같은데...접근이 과격해서 싫은가봐요~ ^^

  • 2009.09.01 13:42

    비밀댓글입니다

  • 길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산도 많고 강과 바다도 있고 멋진 곳입니다.
    아이가 귀엽네요.

    • 네..진짜 산도 바다도 좋고...특히...멋진 탐진강도...^^
      가볼만 한 곳도 많고...정말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 같아요~

  • 예전에 장흥에서 하룻밤 머문 적이 있는데..
    참 정겹고 이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이 많이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련과 함께 하는 주하의 모습이 참 이쁘네요...^^

  • 마음만 안정되면 가볼 곳이 너무 많이 생긴듯 해요...
    가족과 그 뒤의 그림과 모두 아름답네요 ^^

  • 수련이 너무 예쁘네요^^
    주하도 꽃이랑 잘어울리게 귀여워요 ㅎㅎ~

  • 주하 너무 예쁘네요 ㅎㅎㅎ PET병 분수 보러 왔다가 주하의 귀여운 모습에 '주하이야기' 다 읽어버렸답니다 ㅋ

  • 그러게요...

    주하는 넘 이쁘네요.. 꽃이 다 죽어보이는걸요..ㅎㅎㅎ


제가 게을러서..비록, 짧은 휴가였지만 쉬고나니..귀차니즘이 발동되어 포스팅이 자꾸 밀리고 있는데요..ㅡㅡ;
이번 글을 시작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장흥에서 만난 풍경들을 틈틈히 전해볼까 합니다...


농촌에서.. 가을은 풍성한 계절입니다...
1년간 고생한 것에 대한 댓가를 받는...수확을 거두는 계절이니까요...

요즘 날씨를 보아하니..이제 점점 가을로 다가서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처가가 있는 곳은...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서 그런지...
서울보다 한 걸음 더 앞서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침, 저녁에는 - 오후5시 정도부터 선선해지기 시작해서 - 기온이 쌀쌀하구요...
심지어, 새벽에는 이불을 꼬옥 덮지 않으면, 춥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첫날 아침...이불을 잘 덮지 않고 자는 주하가 추웠던지...조금 이른 아침 눈을 떴더군요...
그리고는...아빠에게 일어나라고 재촉을 합니다...
그래도, 좀 더 자고 싶은 마음에...모른채, 누워 있던 중....

밖에서...딸랑딸랑~~ 소리가 납니다...
그 소리에 온전히 잠에서 깨어, 소리의 행방을 찾아 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담쟁이 덩쿨과 어울려...마당에 걸려 있는 풍경소리였습니다...
아침에 부는 상퀘한 바람에...풍경도 기분이 좋아는지..
저희 세 식구를 반기는 소리를 내었나 봅니다...

상퀘한 아침 공기에... 마당을 지나....대문 밖까지 잠깐 나가 보았습니다...



그 순간,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사자산과 제암산 봉우리들 위로.. 마치 모자를 쓴 듯...구름이 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저 산 위에는 지금 비가 오고 있을까요?? 비구름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어쩜 저렇게, 자리를 잘 잡고 있는지...^^

잠시...감상에 잠겨 있는데... 주하가, 소변이 마렵다며, 아빠를 부르네요...쩝....

그래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는데....
이번엔..창문 너머로...조금씩...노랗게 물들어 가고있는 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창문 밖을 보니, 가만히 방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본격적으로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잘 자란 양파가 눈에 띕니다....
서울에서...마트에서 파는 알이 작은 양파와는 그 굵기부터가 차이가 나더군요...
장모님께선.. 저 녀석들을 가지고, 양파즙을 만들어 사위 건강까지 챙겨주십니다..^^



잘 익은 빠~알간 고추도 눈에 들어옵니다... 고추가 통통하니..참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모든 채소들이, 서울에서 먹는 것과 그 맛과 신선함이 상대가 안됩니다..

논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올 봄에..장흥에도 역시, 비가 많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가뭄때문에, 모내기가 평년보다 조금 늦어졌었는데요....
그 탓인지..(제 기억으로 작년에 비해..) 아직까직은 벼들이 대체로 꼿꼿하고, 파릇파릇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약간의 모내기 시점의 차이때문인지...
위 사진 왼쪽끝으로...약간은...노란 빛을 띠며, 앞의 벼와는 색깔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역시나...논두렁을 사이로, 왼쪽과 오른쪽의 색깔과 모습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가에서 하는 농사도 아니고..아직은 수확을 할 만큼, 노랗게 익지도 않았지만...
그래도...점점 익어가는 벼들의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네요...



좀 더, 마을 입구쪽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왠 개 한마리가...낯선 남자의 향기를 느꼈는지...저를 향해..사납게 짖어댑니다...
묶여 있어서 다행이지...무섭습니다....ㅎㅎ



거미들도 수확을 거두기 위해...열심히도 거미줄을 쳐 놓았네요....



호박꽃이 아름다운척...한껏 뽐을 내고 있습니다... 그 누가.. 호박이라고 놀릴 수 있을까요?

근데..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호박꽃이, 아침에만 피더군요...오후가 되니, 피었던 꽃이 그 입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다시 활짝 피어나더군요...



옆짚 지붕위에는 노랗게 영글어 가는 호박들이 즐비합니다...
참...복스럽게도 열려있군요...



길게 자라는 호박도 보입니다...길게 뻗은 줄무늬가 괜히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치, 몸매가 잘 빠진 신사 같네요...



역시, 처음 알았는데요...
저는, 호박꽃은 한가지 모양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긴 호박은...꽃도 다른 모양을 하고 있네요...



콩잎도 눈에 보이구요...



그 잎이 넓은...토란도 보입니다..



길가 한켠에는 두엄도 보입니다...
두엄의 모습이...왠지 시골의 풍경을 더 정겹게 하는군요....



또 다른 논의 모습도 나타나고...



열심히 무언가를 트랙터에 실고 계신 아저씨들의 모습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뒤로는 한창 공사중인 아파트도 보이는군요...
솔직히, '이곳에 왠 아파트를 저렇게 짓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앞으로는...무궁화꽃이 마을을 장식하고 있네요....





근데...고추는 어디에서 키울까요?? (갑자기 쌩뚱맞다구요?? ㅎㅎ)



이렇게 하우스에서 키우기도 하구요....



그냥, 하우스 없이...밖에서 키우기도 하네요...^^

주하가 아빠 어디갔냐고 찾을까 싶어서...이제 그만...집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겠습니다...

근데...집으로 돌아가다 보니, 길가 한켠에 가지런히 서있는 옥수수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리고, 아까와는 달리...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사람이 반가운 듯, 표정을 지으며...반겨줍니다...

빼곡한 빌딩 숲 속의 각박한 서울 풍경에서 벗어나서 만난..
시골의 아침 풍경이...사람의 마음을 참 평안하게 해주더군요...

점점 노랗게 물들어가는 시골 농촌에.. 풍성하고 행복한 가을이 찾아오길 기다려 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쌩~ 초보의 사진 자랑...]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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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는 지난 주 금요일 아빠의 하루 휴가를 이용해, 주말동안 오랜만에 전라도 장흥으로 외할머니댁에 놀러갔다 왔답니다...
 
주하는 평소, 집안에 있는 것보다 밖에 나가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요...
그런 주하에게는...외할머니댁이 낙원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집에 있다보면... 비록 바로 앞 놀이터일지라도 밖에 나갈려면...
아빠는...번거롭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잘 안나가려고 하고, 그러면.. 주하는 조르고, 울고...ㅎㅎ

그런데, 외할머니댁은 마당이 있어서...마루에서 신만 신으면 바로 밖이다 보니, 주하는 마냥 신나합니다.



역시나, 주하는 밖에 나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대문밖까지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갑자기 마당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ㅎㅎ...물놀이를 하자는 거네요...

사실, 집에서 몇일전부터, 물놀이 하고 싶다는 주하에게...엄마와 아빠는...
할머니집에 가서, '첨벙첨벙 물놀이 하자~'고 했었거든요...

저희 집은 비좁아서 힘들지만, 외할머니댁은 마당이 있어서 주하가 물놀이 하기에는 충분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전에 5월에 왔을 때도, 마당에서 물놀이를 했었구요...

기억력 좋은 주하...그것을 기억하고, "첨벙첨벙 물놀이 하자" 며.. 투정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햇볕을 피해 물놀이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근데...헉헉~~!
물놀이 욕조를 집에 있는 걸 그냥 가져왔더니, 아빤 입으로 튜브에 바람을 넣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순간, 얼마 전 검도쉐프님이 주신 선물이 그리워지며...머리속을 가득히 채우더군요...
새거 쓰기가 아까워서 그냥 집에 놔뒀는데...후회막급입니다...ㅡㅡ;
 


마땅히 물놀이에 가지고 놀 도구가 없어서...
음료수를 다 먹고난 빈 PET병을 하나 주었더니...나름 잘 가지고 놉니다...
요염한 자세로...몸에 물도 축이구요...^^

그래도 뭔가 아쉬어...고민을 하던 중...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PET병 분수입니다...
바늘로 PET병 밑 부분에 구멍을 뚫었더니, 멋진 분수가 되었네요...^^



주하도 분수가 맘에 드는지 좋아합니다...
PET병 분수에서 뿌려지는 물에 몸도 적셔봅니다...



주하에게는 물놀이파크의 파도풀이나 폭포수 보다도 더 재밌고, 좋은 물놀이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PET병 하나로...밋밋하던 물놀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한참 그렇게 놀다가...이젠...분수에 물 맞는 것이 힘들었는지......
얌전히 앉아서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컵으로 받아봅니다...

근데...물을 다 받더니....다시 요염한 자세를 취하며 받은 물로 몸을 적시네요...ㅎㅎ
 


물놀이가 뭐가 그리 좋은지....
이번엔...사진 찍자고...."아빠 봐봐" 했더니, 행복한 표정을 지어주네요...^^




물놀이를 마치고, 이쁜 옷으로 갈아있은 주하...신나는 기분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얼굴도 뽀얗고...웃는 모습도 너무 이쁩니다...^^

 

신나는 물놀이에 주하도 피곤했던지...방에 들어가니 이내 잠이 들어버리는 군요...
베게를 베고 자는 모습도 너무 이쁜 것이...천사가 따로 없습니다...ㅎㅎ...

이렇게...장흥에서의 첫 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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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소프트웨어(솔루션) 회사로서는 꿈의 숫자라고 하는 년 매출 100억을 달성했었습니다. 창립 6년만에 이룬 쾌거였지요...

그 결과, 회사에서는 직원들 격려차원에서 2007년 4월 전사워크샵을 3박 4일로 중국 하이난으로 갔습니다.
뭐..워크샵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놀러간 것이였지요...^^

2005년 12월 입사 후 첫 해, 저에게 주어진 수주/매출쿼터를 100% 이상 달성하여, 회사 매출 100억 달성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으로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하이난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섬으로,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연평균 25도씨 아열대 기후의 여름섬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 전]


목요일 21:35 분 비행기(중국해남항공)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여.. 약 4시간 20분의 비행 후,
현지시각 새벽 1시경 산야봉황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곧바로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사실.. 말이 좋아 3박4일이지...하루는 그냥 버린셈이죠...

하이난에서의 숙소는 해변 근처에 있는 HNA Resort 였습니다.
도착했을 당시는 늦은 시각이라...어두워서 주변 환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도 리조트 내부에 들어서니, 웅장해 보이는 실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다들 부산하게 2인 1조로 방배정을 받고, 일단 각자 방으로 흩어집니다..



2명이 이용하기엔 아늑한 방입니다...

각자 짐을 풀고난 후, 삼삼오오 모여... 첫날 밤부터 술판이 벌어집니다....
이렇게...중국 하이난에서의 길고 긴 밤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식사시간입니다... 음식이 푸짐하게 한가득 나오더군요...
음식이 좀 느끼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먹을만 합니다...

아침도 먹어서...배도 부르겠다...하이난에서의 첫 날은 자유시간이라고 하니,
리조트 풍경과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하이난에는 크게 3군데(?)의 해변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각 해변의 위치와 주변환경에 따라 리조트의 가격 차이도 상당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HNA Resort 는 하이난에서는 저렴한 편의 리조트라고 합니다.

그래도, 시설면에서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다만,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ㅎㅎ


리조트 1층에 있는 휴게실입니다. 왠지 차분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2층 테라스에는 역시 앉아서 쉴 수 있는 파라솔과 의자가 구비되어 있군요...
식사를 마치고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에 참 좋아 보입니다.


테라스에서 밖을 내다보니, 멋진 수영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저 물에 뛰어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건물 외부로 나가보니...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정원에는 가지런히 벤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야자수 나무들이 분위기를 돋구어 주는군요...


오른편으로 힐끔... 아까 2층 테라스에서 본 수영장이 눈에 띄네요...
벌써,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있는 직원들이 보입니다...
저도..곧바로, 수영장으로 직행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일단은 리조트 주변 구경을 좀 더 하기로 했습니다.

리조트를 나서면, 왕복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로 해변이 있습니다.


도로를 지나는 3륜차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근데, 여기는 다들 이 좁은 도로에서 차들이 엄청 쌩쌩~ 달립니다... 그것도 큰 트럭들이 무섭게 달립니다.
길을 건널 때,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큰일이라도 날 것 같습니다..

[우리회사 공식 찍사(?)이신 김 모 과장님]


도로를 건너니, 넓은 잔디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기념 사진을 한 번 찍어봅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할까 했으나, 귀찮아서 그냥 놔둡니다..근데..나중에 초상권 침해라고 시비걸면 어쩌죠? ㅎㅎ)


해변에는 낚시를 즐기고 계신 분도 보이는 군요...한가로워 보이는 것이 왠지 멋스러워 보입니다...


해변에서 간단히 배구 한 판으로 몸을 푼뒤, 땀을 식히러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미...물놀이가 한창이네요..
(워크샵은 회사에서 희망자에 한해 식구들도 동행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너무 좋죠?? ^^ )


이렇게 오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배가 또다시 고프네요....

점심시간에도 역시 맛깔스럽고 먹음직해 보이는 음식이 한 상 가득합니다...




중국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생각보다 먹을만 하더군요...
역시, 여행지에서 먹으니, 뭐든지 다 맛있나 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에는 시내쪽에 있는 해변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긴다고 합니다.

그런데...저를 비롯하여, 저희 사업부(당시 기업솔루션사업부) 몇 명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보다 시내구경을 가자는 의견입니다.
그래서, 6-7명 정도로 조직을 구성하여...곧바로 개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ㅎㅎ 


당시 중국 하이난에서도 부동산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들이 아파트입니다...한창~ 마지막 건물이 공사중이네요...
들었는데...정확히 생각이 안나지만...가격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KTV...일종의 단란주점 같은 곳입니다...
나중에 밤에 한번 가보자는 의견들이 있었으나, 결국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저기...고급스러워 보이는 주택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날이 너무 덥고, 걷는게 힘들고, 몸이 지치면서...그만 시내구경을 접고,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직원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이난에서 파는 각종 맥주들입니다.
지친 몸과 마른 목을 시원하게 축이기엔 맥주만한 것이 없지요....

벌써...3일째입니다... 실제는 하이난에서의 2일째 되는 날이죠....
오늘은...야생원숭이 3000마리의 고향인, "원숭이섬" 관광과 하이난 최고의 온천욕인 "주강남전온천" 에서의 닥터피쉬 체험을 해본다네요...

먼저, "원숭이섬" 관광입니다.

원숭이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약 15분간 1개의 산을 넘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근데, 사진 오른쪽으로 참.. 이색적인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 위에 지어진 집들처럼 보이는데요...
이곳은..해남도(하이난)의 특산물 중의 하나인 '진주양식장'이라고 합니다.
시원한 바다바람과 함께 케이블카 밑으로 펼쳐진 진주양식장의 모습이...정말 색다른 광경입니다...
이색적인 풍경이 사진으로 찍어놓으니,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는군요...


이제, 원숭이섬에 도착했습니다.


원숭이 동상이 저희를 반겨주는군요...


그리고, 이렇게 노란 옷을 입은 사육사들이 군데군데 서서...안내와 함께,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원숭이들도 여기저기 풀어져 있습니다.

근데...여기서는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원숭이섬에는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데요...
원숭이 앞에서 가방을 만지면..원숭이들이 음식을 꺼내는 줄 알고 덮칠 수 있으므로...
함부로 가방을 만지거나 손을  넣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희 직원중에 한 명이, 무심결에 손을 가방에 넣었다가 봉변 당할 뻔 했습니다...
직원의 행동을 목격한...원숭이 한마리가 갑자기 괴성을 지르더니....
갑자기 원숭이들이 쫓아나와 직원을 둘러싸는데...원숭이 섬 내에 있는 모든 원숭이가 쫓아 나오줄 알았습니다.

위에서 보신, 노란 옷을 입은 사육사들 덕분에...무사히 다치지 않고 관광을 마쳤네요...다행입니다...휴~


이제...닥터피쉬 체험을 위해 주강남전온천으로 이동합니다.


발가락에 닥터피쉬들이 엄청 몰려듭니다...정말 간지러워 혼났습니다...
근데...이곳의 닥터피쉬도 솔직히 진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흠...

(물에 들어가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ㅡㅡ; )


이런...어느새 좋은시절은 다~ 가고,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난(해남도) 원주민인 '리족'이 춤과 노래로 반겨주는 '리족민속촌' 관광을 떠나봅니다...

리족민속촌에서는 리족들의 생활과 풍속을 그대로 보여주는 민속촌으로 그들의 거주환경과 전통쇼, 그리고...직접 손으로 만든 공예품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리족이 사용하는 각종 악기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마을에 살고 있는 원주민도 보이네요...



관광객의 방문을 맞아...원주민의 축하공연도 이어집니다...

이제...하이난에서의 모든 관광을 마쳤습니다...

돌아오기 전...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며,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는 일만 남았군요....


즐거웠지만...즐거웠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조만간...또 한번 좋은 실적을 내서...이런 기회가 하루빨리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14

  • 하이난 별로 라더니 .. 완전 좋은데요.. ㅋ
    중국으로 떠난 워크샵~ 너무 좋으셨겠어요.. 완전 부럽습니다..^^

  • 2년전이면...
    또 가실때가 안되었나요? ㅎㅎㅎ
    언제나 좋은글과 사진 잘보고 갑니다.
    8월 한달도 멋진 한달 되시길 빌면서...
    고맙습니다.

    • 네...이제 다시.. 좋은 실적을 내서, 또한번 가야죠~ ^^
      감사합니다. 더위에 건강조심사하시고, 8월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와아~
    수영장 너무 환상적이네요~
    저런곳에서 휴가를 즐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 네...멋진 리조트에서의 휴가...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죠~ ^^
      더위...건강 조심하시고..즐거운 8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 직원들이 애사심 만땅...... 대단한 회사를 다니시는군요.. CEO분도 짱,.... 올해는 어떤가요..이제 경기도 바닥을 쳤으니..

    • 회사에서 해주는 이런 이벤트가 직원들에게 힘을 주기는 하는 것 같아요~ ^^
      올해 회사는 괜찮은데...저희 사업부가 좀...ㅋ~~

  • 해남도도 좋지요~ ^^
    저도 조만간 포스팅하고 트랙백 걸러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넘 아름다운 풍경에
    맛있는 먹거리가 한가득~~
    넘 부럽습니다! +_+

    • 가서...나름 먹는 건 잘 먹은 것 같아요~ ^^
      근데...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잘 못먹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ㅎㅎ
      라라윈님은 휴가는 다녀오셨나 모르겠네요...즐거운 8월 맞으시고, 무더위 건강조심하세요~

  • 홍 수길 2009.09.03 11:26 신고

    사진을 보는 사람들이 퍼갈수 있도록 해야 돼는거 아닌가요

    • 죄송합니다..열어놓으면..글까지 무단으로 가져가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사진이 꼭 필요하시면, 퍼간다고 기척만 남겨주시고, 캡쳐해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사업부에서 양평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었는데요...펜션이 괜찮아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게을러서 이제서야 올리는군요...^^)

저희 사업부는 지금 17명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꽤 많은 인원이죠...
그렇다보니, 왠만한 곳은 방이 비좁을 것 같아서...넉넉히 들어갈 수 있는 독채로 된 곳을 알아봤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펜션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하고 있는 하늘애(愛) 펜션 (http://i-sky.kr/) 입니다.
17명이라는 인원이 들어가도 전혀 비좁지 않고, 넉넉한 곳이었습니다.
워크샵을 가기에 아주 제격인 듯 싶구요...인원이 많은 대가족의 가족여행으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펜션을 찾아가는 길은...근처까지 가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요....
다만, 막판에 다 가서, 펜션으로 올라가는 골목길을 놓치는 바람에 잠시 헤매고 말았습니다.
깜박하는 순간, 간판을 놓칠 수 있습니다...^^



펜션에 도착하면...입구에 <하늘애 펜션>이라고 대문에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대문을 들어가면, 왼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가져간 5대의 차와 펜션 주인아저씨의 차를 포함해 6대의 차를 세웠는데, 충분하군요...


그럼 이제 펜션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펜션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와 펜션 건물의 전경입니다.


초입에 말씀드린대로, 3층짜리 독채 건물로...하루에 한 팀만 받습니다.
말 그대로, 저희가 건물과 마당을 전부 다 쓰는거죠~ ^^


다만, 미리 아쉬운(?) 점을 말씀드린다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떨렁, 펜션만 있습니다...^^
먼가 추가로 필요해서 사러 나가려면, 차를 타고...한~참 나가야 하니까...
필요한 건 미리미리 준비를 다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오른쪽에 모기장이 쳐져있는 곳 보이시죠?
이곳이 바로 고기를 구어먹을 수 있는 바베큐장입니다...비가 와도, 눈이와도 끄떡 없습니다...^^


이제는 건물 주변의 외부를 살펴보겠습니다.

1층 테라스입니다. 운동기구가 놓여져 있는데...머...쓸 일은 솔직히 없습니다...


그 앞으로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어서 운치(?)를 더하는 군요...


건물 앞으로 넓은 마당도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어도 뛰어놀기엔 충분한 공간인 듯 합니다.


통나무 의자로 둘러쌓인 곳은 캠프화이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군요...
저희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 뒤로는...또 무언가 펜션이 들어서나 봅니다...공사가 한창이군요...
마당에는 멋드러지게(?) 분위기를 UP 시켜주는 구조물도 있네요... 


마당 끝자락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펜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탁트여 보이는...넓은 공간의 거실과 워크샵을 위해 회의하기에 적당한 테이블이 놀여져 있습니다.


펜션에는 게임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정면에 보이는 TV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게임하는 모습]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는 부엌이 위치하고 있네요...
필요한 도구들은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거실 우측으로는 쇼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에 올라가면 또하나의 작은 거실이 보입니다.
이곳에서도 잠을 청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실제로 저는 저 창문 바로 밑에서 잤습니다..^^


2층 거실에는 PC도 구비되어 있어서, 인터넷도 즐길 수 있습니다.


벽에 걸린 시계가 인상적입니다. 별에 그림을 이용하여 시계를 만들어 놨네요...


그리고, 2층 거실에 있는 작은 화장실입니다.
펜션에는 모두 2개의 화장실이 있는데요...그 중에 한 곳입니다.


이 화장실은 보시는대로 작습니다. 딱 볼일과, 가볍게 샤워정도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머...놀러가서 저 정도면 충분하겠죠...

이번엔...2층에 있는 방입니다..
방 크기도 넉넉합니다. 저희 경우에.. 이곳은 여직원들이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방 안에는 또 하나의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 화장실은 공간이 조금 더 넓으며, 월풀을 할 수 있는 욕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3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3층에는...노래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름대로, 방음벽도 되어있고 시설도 괜찮네요....그래도..창문은 닫고 노래를 불러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주인아저씨가 주변 마을사람들의 원성을 듣는다는 군요..^^


노래방 시설 뒷편으로는 간단하게 Bar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저걸 쓰는 사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 2-3시간 정도 회의를 마치고...
이제 슬슬 배도 고프고...저녁을 먹어야겠죠~~ ^^


아까 위에서 잠깐 보셨던 바베큐장입니다.
벌레를 잡을 수 있는 기계도 설치되어 있고...방충망도 쳐져 있는 것이 왠지 아늑(?)해 보입니다..
탁자 공간도 충분합니다...


천정에 열려있는 포도 넝쿨이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줍니다...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화로도 성능이 좋아보입니다.


저희는 마장동에서 고기를 도매로 구매하여 갔는데요...고기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나, 가브리살의 맛은 진짜 끝내주더군요~ ^^


맛있는 고기가 있는데...술이 빠지면 안되겠죠~~ ^^


일전에 <편파타파 릴레이>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이날 저는 오랜만에 마신 술 덕분(?)인지.... 저녁 식사 후, 8시도 안돼서 술에 나가떨어지는 바람에...
저녁 이후 시간을 꿈나라에서 보내서...야경 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ㅜㅜ

어쨌거나...<하늘애 펜션>은...나름 공간도, 시설도, 모든면에서 괜찮은 곳인 듯 합니다.
워크샵이나, 대가족의 가족여행 때 이용해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게다가...양평은 주변에 <두물머리>를 비롯하여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답니다...

[출처: http://www.i-sky.kr/tour.html]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는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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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154-34 (노루고개길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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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4

  • 너무 예쁜곳이네요^^
    그리고 옆에 소개보니깐 대학교 선배님이시네요^ㅡ^반갑습니다아 ㅎ

  • 좋군요...
    9월에 그 근처로 갈일 있는데 안성맞춤이군요.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오~ 완전 좋은데요~+_+
    전 이런 멋진 여행지 소개가 너무 좋아요...ㅋㅋ

    즐건 하루 되세요~

  • 하하 게임기도 셋팅되어있다니.. 주인장이 센스 만점이시네요~!
    즐거운 시간보내시고 오셨군요~! ㅎㅎㅎ

  • 바베큐 파티하는곳이 마음에 드네요.. 보통 비닐하우스나 천막으로 하던데.. 펜션놀러갈때 주의할점은 자신의 주량을 체크하며 마시는것이지요 ㅎㅎㅎ 펜션놀러가면 무한대로 가는경우가 종종 있어서 저는 늘 신경쓴다는^^

  • 마지막 소주 이후의 사진이 더 궁금한 이유는 뭘까요

    • 아무일 없는듯이...조용히 잠만 잤답니다...ㅎㅎ...
      8시쯤 자리에 누웠는데..눈을 떠보니, 아침이던데요...ㅋㅋ..

  • ㅎㅎ
    새파란 소주병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

  • 왠지,오랫만에 뵙는느낌이...ㅎㅎ
    게으름 피우다 나타났습니다.ㅎㅎ
    사진보고 찾아가보면 실망하는 펜션이 많은데..
    여긴 좋은것 같습니다.
    마장동고기 군침도는데요?^^
    활기찬 하루 되세요~

    • ㅎㅎ..그러게요...한동안 여행가신줄 알았네요~ ^^
      고기를 도매로 사니까..가격도 싸고...맛도 일품입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고기덩어리를 직접 썰어야 한다는 거죠~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초호화 펜션이네요~
    이런 곳에서 한번 머물고 싶습니다.

  • 와~ 완전 환상인데요..
    기회가 되면 한번가보고 싶습니다~

  • 좋네요. 요즘 팬션들은 다들 경쟁력 있게 꾸며 놓아서...
    왠만한 콘도보다 훨씬 편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루 빌리는데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 아...가격정보를 빼먹었군요...
      12명 기본에 45만원인가 하구요..추가 인원당 1만원인가...해요...그래서 저희는 17명에 50만원이었거든요..
      글구..숯은 기본 2만원에 추가 1만원이요...
      저희처럼 그릴 2개 이용하면, 3만원 들어요...

  • 와.... 팬션 한번도 못가봐서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어요.
    가족이 다 함께 이런데서 며칠 쉬다오면 정말 좋겠어요.

    • 언제 함 가보세요~ 가족여행으로 펜션..괜찮습니다~ ^^
      근데...홍콩에도 펜션이 있나 모르겠네요...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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