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가끔 입맛이 없을 때, 한끼 식사를 대신하거나.. 입이 궁금할 때 군것질로 떡볶이는 참 유용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와이프가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번엔 제가 한번 나서봤습니다..^^

떡볶이는 제가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음식중에 하나인데요...저는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먹습니다...
이처럼 만들기 쉬운게 또 있을까요?? 저처럼 요리못해도 해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

지금부터..제가 만드는 초간단 아빠표 떡볶이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떡볶이는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부터 정말 간단합니다...



1. 떡볶이를 하려면, 무엇보다, 떡이 있어야겠죠~~



2. 파와 양파를 준비합니다.



3. 그리고, 고추장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아!! 설탕이 빠졌네요...설탕도 필요합니다. (조청으로 대체 가능)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니, 요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4. 국물(육수)을 우려 냅니다.
   보통...육수는 멸치 등으로 많이 하시는데요...저는 그냥...파로만 육수를 냅니다..^^
   무슨 맛이냐 하시겠지만...생각보다 괜찮아요~



5. 끓는물에..파로 어느정도 국물을 우려내면, 양파와 적당량의 고추장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이때.. 떡도 함께 넣습니다...가능한 국물이 떡에 잘 배어야 하기 때문이죠...



6. 이제부터는 그저...열심히 끓이면서, 국물을 졸이면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떡이 냄비에 늘어붙지 않도록...계속해서 잘 저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쯤해서, 기호에 따라, 오뎅을 넣어 주셔도 맛이 좋습니다. (오늘은 오뎅이 없어서 생략합니다.)
   참고로, 저는...대림에서 나오는 부산오뎅을 선호합니다..^^



7. 어느정도 졸여지기 시작하면, 설탕 또는 조청으로 (혹은 둘 모두 사용) 맛을 조정합니다....
   그리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가루를 조금 넣는 것도 좋습니다.



8. 잘 졸여지고 있습니다...이렇게..계속..끓이면서 졸이면 됩니다...
   이제...조금씩...국물이 걸죽해 지기 시작하는군요.... (설탕 탓입니다...)



9. 어느 정도 국물이 졸여지면, 역시 기호에 따라 라면사리를 넣습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라면사리를 넣으시려면 국물을 너무 졸이시면 안됩니다...^^
   (흠..근데...라면사리를 넣으면...떡볶이가 아니라...라볶이가 되는건가요?? 쩝...)
  


10. 드디어...완성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간단하죠~ 그냥 열심히 끓이고, 저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도...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 
     국물이 조금 많아 보인다구요? 걱정마세요~ 먹다보면 금방 마르거든요...
     오히려..국물이 너무 적으면...메말라서 맛이 없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떡볶이와 어울리는 반찬은...단무지 등.. 여러가지 있겠지만, 저는 피클이 제격인 듯 합니다.
와이프가 담가놓은 피클을 그릇에 담아 준비합니다...



앞접시까지...세팅이 끝났습니다...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군요...^^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맛있냐구요?? 그럼요~~ 당근이죠~~ ^^
들어간 양념이나 재료는 별거 없지만...정성이 들어갔기에...더 맛있습니다...ㅎㅎ...



어느새...다~ 먹고...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졌습니다...^^

지금까지...정말 간단하면서도..맛있는...아빠표 떡볶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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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맛집을 잘 몰라서.. 집 근처에서 외식을 할 때도...항상 가는집은 거의 몇군데로 정해져 있죠...

그 중에, 한정식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가끔 안양 범계역 근처의 한정식 집을 찾는데요...
솔직히, 그다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못됩니다..그래도, 점심때 가면..비교적 가격이 착하고,
그럭저럭 먹을만 해서 다녔었는데요..이번에는 큰 맘먹고, 다른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맛도 좋고, 푸짐한 음식이 마음에 드는 한정식집을 발견해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기존에 다니던 곳과는 비교가 안되는군요...

위치는 안양 종합운동장 근처에 있으며, 음식점 이름은 고을 한정식집 입니다..



길가에 놓인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주차장은 겉에 보이기엔 그리 크진 않습니다만, 발레파킹을 해주기 때문에 주차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음식점 외경입니다...아담해 보이며, 단아한 모습에...조명이 좋은 느낌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입구는 그다지 크진 않지만, 신을 벗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며, 왼쪽에는 화장실, 계산대가 있습니다.



신을 벗고 들어가면, 마치.. 시골의 좁은 골목길을 연상케 하는 통로가 있습니다.




통로를 따라 가면, 잘 나뉘어진 공간들이 보이며, 그 공간에는 가지런히 탁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번잡하지 않고, 팀마다 각자의 공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족 단위로...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식사 공간이 괜찮아 보입니다.



식당 내부의 멋스럽고, 은은한 조명이 식사를 보다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이제 자리를 잡고, 메뉴를 살펴 봅니다...



메뉴판도 식당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군요...

메뉴로는....

어린이 정식 7,000원
산채 한정식 10,000 원 / 고을 한정식 15,000 원  --> 점심에만 가능합니다.

한정식 20,000 원 - 메인메뉴 13개 + 산채고을진지상 + 후식
한정식 25,000 원 - 메인메뉴 16개 + 산채고을진지상 + 후식
한정식 30,000 원 - 메인메뉴 18개 + 산채고을진지상 + 후식
한정식 45,000 원 - 무언가 특별한 날을 위한 메뉴인 듯 합니다. (예, 상견례 등)

메인메뉴의 음식 종류도 약각씩 차이를 보이는군요...

기타...일품요리로...
녹두전(10,000원) / 철판낙지볶음(15,000원) / 삼겹살편육(20,000원) / 황태찜(20,000원) / 홍어삼함(38,000원)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20,000원짜리 산 한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이제부터, 맛도 있고, 눈도 즐거운...음식들을 차근차근 감상해 보시죠~ ^^



한방단호박죽과 약수동치미 입니다.
맛있는 호박죽은 입맛을 돋구어 주고, 동치미 국물은 입안을 깔끔하게 해줍니다.
본격적으로 음식들을 먹기위해 발동을 걸어주기에.. 안성맞춤인 음식들입니다.



야채샐러드입니다. 신선한 야채와 달짝지근한 소스맛이 일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잡채입니다... 이곳에서의 정확한 이름은 궁중떡잡채 인듯 합니다..
한정식집을 가면, 빠지지 않는 메뉴이기도 하지요...
역시 맛있지만, 뛰어난 다른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이곳에서는 빛을 발하지 못하는 군요...



모듬회 입니다. 신선한 회가 쫄깃쫄깃한 맛이 너무 좋습니다...



역시 모듬회로 나온 듯 합니다..
회가 한접시로 끝난줄 알았는데..연어회(?)가 또 나오더군요...



해파리마늘소스 입니다...
톡 쏘면서, 새콤한 맛이 해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한접시 깨끗하게 비우게 만듭니다.



전유화 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코너인가봅니다...ㅎㅎ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불고기 버섯냉채 입니다...
소스도 그렇고,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하게 만든 음식입니다.
맛이 살짝 텁텁하다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은데...소스의 무언가가... 
그 텁텁함을 없애주면서, 오히려 깔끔한 맛과 느낌을 주는군요...
맛도 역시 끝내줍니다...



아마도, 이것이 고을찜이라고 불리는 음식인 듯 합니다.
삶은 듯한 고기에 달달한 소스가 약간은 느낄할 수 있었으나, 야채와 함께 먹으니, 멋진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역시, 고을찜의 이름으로 나온 음식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생선(황태인듯 합니다.)에 매콤한 소스를 바른 것이 입맛을 더욱 더 돋구어 줍니다.
역시, 살짝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돌게 하나 봅니다.



홍어회, 삼겹살과 갓김치로 이루어진...삼합 입니다...
냄새때문에 평소, 홍어회를 잘 못먹는데요...여기의 홍어회는 그다지 심하게 삭히지 않은 듯 합니다.
삼겹살과 갓김치에 함께 먹으니, 전혀 홍어회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처음엔 언뜻보고, 비지인줄 알았습니다만... 계절탕으로 나온...들깨탕입니다.
생각보다 맛이 참 좋네요...들깨로 이렇게도 탕을 만들어 먹는군요...



해물잣소스무침 입니다...역시 맛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우튀김입니다....새우와 소스가 참 잘 어울립니다...



해물낙지볶음 인듯 합니다....
매콤하지만, 아주 맵지는 않고, 앞서 나온 음식들로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입안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줍니다.
원래 메뉴판에는 없었는데...서비스로 나온 것인지....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들을 모두 먹고나면, 이렇게 다시...진지상이 한상 차려집니다...
후식은...수정과가 나왔는데요...주하가 맛있다며, 아빠꺼까지 어느새 다 마셔버렸네요...ㅎㅎ...

이만원이라는 돈이...정말 아깝지 않을 만큼...한상 가득...푸짐하고, 맛도 좋은 음식들로...
정말 기분좋게 배불리 자~알 먹었습니다...

이상...맛있고, 즐거운 저녁 식사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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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 산채고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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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9

  • 아 정말 맛깔나 보이네요.군침돕니다.
    추천 드리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

  • 맛있는 한정식집이 근처에 있다면 좋을꺼 같은데
    제가 사는곳엔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아...맛있는 음식을 보니 배가 고파오네요 ㅎㅎㅎ

    • 그러게요..근처에 만한 한정식집이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점심시간이 빨리 와야겠네요...배고파서 어째요? ㅎㅎ

  • 정말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한정식집중에 반찬 가지수는 많은데
    푸석푸석한 느낌을 주는 음식점들이 있죠..
    여긴 느낌상 윤기가 흘러좋습니다^^

    근데,안양가본지가....ㅎㅎ

    잘 지내셨죠^^

    • ㅎㅎ...오랜만에 뵙는군요...반갑습니다..
      실제 음식도 맛있습니다...혹, 안양오실일 있으시면, 한 번 들러보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근데..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차분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네요..

  • 넘 맛있어 보입니다.. +_+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정갈해 보여서 어른들 모시고 가고 싶은 곳인데요~ ^^

  • 정영관 2009.11.15 10:27 신고

    두사람이 가면 4만원인가요?
    한사람당 2만원?
    어머니랑 가보고싶네요

  • 조영숙 2009.12.01 12:39 신고

    혹시 전화번호 아시나요? 저희 아들 첫생일날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려고 하는데 검색하고 114에 물어도 전화번호 알길이 없네요

    • 가보고싶은 또한사람 2009.12.01 17:26 신고

      저도 가보려고 찾아봤더니, 나오네요...다음지도에서 산채고을2 로 나와요~
      031-387-8817 도움이 되셨길...^^

    • 어이쿠...빨리 답변을 못드렸는데...한사람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다행이네요...
      즐거운 식사 되셨길 바랍니다...

  • 조영숙 2009.12.01 23:19 신고

    감사합니다. 거기가 산채고을 시리즈였군요. 저는 그냥 고을한정식인줄 알았어요~~정말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해요

  • 현재 산채고을 별관은 산채고을 본관내 신축건물로 확장이전 하였습니다.
    문의 전화는 010-8770-8816 번으로 주시면 친절히 안내 해드리겟습니다.


비오는 지난 주말...주하는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맛있는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집 근처에 정말 맛있었던 콩국수집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 오랜만에 콩국수를 먹으러 갔더니만.. 무슨일인지, 문을 닫았더라구요....
아쉬움에...이번엔 와이프가 집에서 직접 콩국수를 만들어서 먹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별 도움은 안되겠지만...주하와 아빠는...꼽사리 끼어서 엄마가 콩국수 만드는 걸 도왔답니다...

그럼...먼저 면을 만들기 위해...밀가루 반죽부터 해야겠죠~
반죽은 주하가 맡았습니다...^^



조물닥....조물닥....
주하가...정말 정성스레 열심히도 반죽을 하는군요...아무래도...놀이를 하는 거라 생각하는가 봅니다...^^


콩(서리태)을 삶고, 껍질을 벗기는 일은 아빠 몫입니다.


저 검은 껍질을 벗기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군요...제가 너무 엄살이 심한건가요...ㅎㅎ...
(제가 너무 늦게 껍질을 벗기는 바람에..이후 너무 급해져서..껍질을 다 벗긴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ㅡㅡ;)

제가 콩을 삶고, 껍질을 벗기는 동안 엄마는 반죽을 열심히 밀어서...국수 면을 만듭니다... 


정성스레 반죽을 썰어...면을 만들어 냅니다... (면발이 좀 두껍네요...ㅎㅎ)


사실...처음엔 위 사진보다 면발이 더 가늘고 이쁘게 나왔는데....
제가 콩 껍질을 너무 늦게 벗기는 바람에...와이프가 저를 도와주는 동안...
이눔의 면들이 다~ 늘어붙어서...
결국, 급하게 다시 반죽하고, 썰다보니 면발도 두껍고...모양도 안이쁘게 됐네요...쩝...
(사실...면을 썰기 전에...콩국부터 만들어서, 시원하게 만들어 놔야 하는데 첨이라 좀 헤맷네요...^^)

이젠...콩국을 만들어 봅니다...
(믹서기가 안좋은가...콩이 생각보다 잘 안갈리고...굵게 나왔어요...)


그래도...열심히 갈아서...꼬~옥! 짠 후에 콩국물은 시원해지라고 언능 냉장고에 넣어놓구요...

이제....면을 익힙니다...
엄마가 면을 끓이는 동안....주하는 남은 반죽으로 엄마를 따라하며...장난을 쳐 봅니다~~ ^^


드디어....엄마표 콩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맛있겠죠???


보기엔 정말 그럴싸~ 합니다...


그럼...어디....맛은 어떨까요???
주하가 시식을 해 보는군요...음.....


흠...괜찮니 주하야?? 맛있어??


우아~~~


캬~~~ 이맛이야~~~!!


엄마! 최고에요~~~ 정말 맛있어요~~ ^^


주하는 '맛있떠! 맛있떠! 쵝오!'를 연발하네요~~ ^^

이렇게...오늘도 맛있는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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