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우리 둘째가 태어난지도 어느덧 3주가 지나버렸는데...엊그제서야 겨우 출생신고를 마쳤습니다.

주하는 태어나기 전부터, 이름을 어떻게 지을건지 참 많이 고민을 하면서...미리 지었었는데....
이번에 둘째는 태어날 때까지 딱히 이름을 생각해 보지도 못했더랍니다...그래서 좀 미안하기도 하죠...

그렇다보니, 출생신고 하러갈 여유도 없었지만...이름을 짓지 못해 좀 늦어진 것도 있지요...ㅎㅎ..


우리 아들...둘째의 이름은...
 
"슬기로운 지혜를 가지고, 세상의 불꽃이 되어 밝게 빛나라" 라는 뜻으로 <지환>이라고 지었습니다... 

윤지환(尹智煥)
 - 다스릴 윤(尹)
 - 슬기로울, 지혜 지(智)
 - 불꽃, 밝을 환(煥)

항상 건강하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아이로 자라주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우리 사랑스런 딸, 주하와 함께 지환이의 이야기도 많이 전해드릴 수 있길 바랍니다...

<주하의 이름 뜻도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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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에게 "동생아~동생아~ 누나야!" 라며, 엄마 배를 만지며 말하던 주하...
주하가 태어난지 35개월만에 이제는 진짜 어엿한 누나가 되었답니다..^^

지난해 9월26일 "주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라는 포스트로 둘째의 임신 소식을 알려드렸었는데요...
언제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게 지난 5월5일 드디어 주하 동생이 태어났답니다...(아직 이름은 못지었네요..ㅡㅡ;)



불쌍(?)하게도 어린이날인 5월5일이 생일이 되어버렸네요...ㅎㅎ
착한녀석....다~ 엄마, 아빠를 생각해서겠지요....^^



그래도, 어린이날 이라고...지 누나(주하)가 나들이도 할 수 있게 잘 참고 있다가...
주하가 밖에서 잘 놀고난 뒤,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으려니,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세상밖으로 뛰쳐 나왔네요...

근데, 맨날 동생 빨리 보고 싶다던 주하는....막상 동생이 태어나니,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무언가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을 아는 듯...엄마, 아빠의 상황을 이해하는 듯...
초조해 보이나, 잘 참아준 속깊은 우리 주하...너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사실, 둘째가 태어나면...주하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많았거든요...누가 봐줄사람도 없고...

7일(금)에는 일때문에 옷을 챙겨입은 아빠를 보며,
 "아빠 어디가? 회사가?" "나 혼자 못있는데?" 하며 말하던 주하의 모습이 선하기만 합니다... 

낮에 어린이집에도 보낼 수 없는 주말에는 누나에게 부탁해 주하를 맡겨놓았는데요...
이미, 눈치를 챈듯 아빠에게 꼭 안겨서 떨어지려 하질 않더군요...
계속 "집에 가고 싶다, 엄마 보고싶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오늘 집으로 다시 돌아온 주하는...아빠를 보자마자, 서러움이 복받쳤었는지...울음이 폭발하고야 말았습니다...
게다가 조리원에 가서 엄마를 잠깐 보고 나오니, 또한번 울음이 끊이질 않는군요...
그래도, 내일이면 (아니, 시간이 이젠 오늘이군요..) 엄마도 조리원에서 퇴실하여 집으로 오니, 좀 괜찮아지겠죠~~

너무나 사랑스런 우리 주하.... 더 꼬~옥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동생때문에 자기의 자리를 잃었다 생각하지 않도록 아빠가 더 잘해야 겠지요...^^

이쯤해서...둘째와 주하의 어릴때 모습을 한 번 비교해 봐야겠지요~~ ^^
 


왼쪽 사진이 둘째, 오른쪽 사진이 주하의 애기때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좀 닮았나요???
그래도 전 (둘째에겐 미안하지만..) 주하가 좀 더 이쁜거 같네요...ㅎㅎ

어쨌거나...앞으로 저의 블로그에는 주하와 둘째의 모습이 모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PS)
누가 저에게 묻더군요...앞으로 '주하아빠'라는 필명은 어떻게 할거냐고?? 바꿔야 하지 않냐고??
하지만...저는 끝까지 '주하아빠'로 남습니다..그럼...둘째가 좀 서운해 할까요??
머..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불만이면 오빠로 먼저 태어났으면 됐지요...ㅎㅎ...
전...앞으로도 쭈~욱 '주하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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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축하드립니다!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면 최고점수 200점이라는데^^ 너무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축하댓글을 처음으로 달아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온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아, 그리고... 제가 보기엔 주하랑 둘째가 너무 똑같이 닮았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 추카추카 드립니당^^ㅎ
    주하아빠라고 필명을 계속써도 둘째가 이해할겁니다.
    요즘은 브랜딩시대이니깐^^ㅎ

  • 정말 축하드립니다~ 와웅~ 딸아들이면 정말 200점이라고 하던데^^ 정말 좋으시겠어요.
    주하아빠 좋지용 둘째가 이해해야죠. 첫째 이름을 딴거니 ㅋㅋ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 머...어쩌겠어요...지가 일찍 태어나라지...안그래요? ㅎㅎ..
      건강하게 잘 키울께요~~ 감사합니다...^^

  • 축하합니다.. 주하가 이젠 키우면 되겠어요... 산모도 건강하시죠

    • 네...산모도 건강합니다...^^
      집이 가까우면,, 핑구님 병원에서 출산했으면 좋았을텐데..아쉽네요...ㅎㅎ
      주하가 벌써 어른이 다 된것 같아요...동생도 잘 돌봐줄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 맏이 이름을 붙여서 많이 부르던데요, 뭘. ^^

    많이 많이 축하드립니다.

    (누나 동생이 정말 똑같군요, 같은 아이인줄 알았어요.)

  • 우와 축하합니다^^
    벌써부터 인물이 훤한데요?
    누굴 닮았을까나..ㅎㅎ

    • 감사합니다~ ^^
      저도 아직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겠어요..ㅋㅋ..
      다만, 주하 애기때와 비슷하네요...^^

  • 늦게서야 왔어요. 득남 축하드립니다. 어쩌면 저리 똑같이 생겼을까요?

    주하엄마도 괜찮으신가요?

    • 네...감사합니다...주하 엄마도 건강하답니다..^^
      자주 블로그도 하고, 주하 얘기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생각보다 시간내기가 쉽지 않네요...ㅜㅜ


내년, 5월쯤이면...주하도 언니 또는 누나가 될 것 같네요...^^

이미 얼마 전에 자가테스트로 알고 있긴 했는데요...
오늘 와이프가 처음으로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찍어보고 정식으로 확인하고 왔네요...
임신 8주라고 합니다...^^


아기집의 크기도 적당하고, 주 수에 맞게 아기도 잘 크고 있다는군요...

근데...어느새 와이프도 나이때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되었다네요...ㅎㅎ..
고령 출산이니, 특히 조심하라며, 선생님이 말씀하셨다는 군요...^^

근데.. 저도 걱정이 조금되긴 해요...
사실, 작년에도 계획을 했었는데... 12월에 자연유산이 된 경험이 있어서...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물론, 그때는 처음 임신했을때부터, 착상이 조금 불안하다고, 조금 염려가 된다고 하시긴 했었지만...
그래도, 한 번의 경험이 조금은 조심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이렇게 벌써부터 소식을 전해도 되나 싶기도 하구요...쩝...

그래도, 우리 둘째가 엄마 배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줄거라 믿고, 또...건강하게 태어나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심장 박동소리도 우렁차니... 걱정 안해도 되겠죠~~

주하에게도 동생이 생겼다고 축하해줬는데....아직은 어리둥절...무슨 말인지 잘 모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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