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얼마 전에 막강한 피겨퀸 김연아의 광고효과라는 제목으로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한국CM전략연구소(광고정보센터, adic)에서 조사한 3월의 광고모델 호감도에서 지난달에 이어 장동건, 김태희 등을 제치고 1등을 했네요..
이 조사는 한국CM전략연구소가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서울 및 수도권 거주 만 10~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세계선수권 이후 CF에서도 계속 상종가를 치고 있는데요,
지난달에만 삼성전자 하우젠, 매일유업, 현대자동차, 라끄베르, 아이비클럽, 위스퍼, LG샤프란, 아이시스 등 8개의 광고에 얼굴을 비쳤습니다.
왠만한 연예인들은 경쟁이 안되는 군요. 모델 호감도 수치가 15.68%로 2위인 김태희(6.88%, 5개광고 출연)과는 두배이상 차이가 나고 있으니, 김연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겠습니다.

광고 수입만도 수십억에 달한다고 하니, 딸을 둔 부모들은 김연아가 마냥 부러울 수도 있겠네요...^^

이번조사에서 또하나 눈에 띄는 것은 윤은혜(9위)와 차태현(10위)입니다. 지난달에 비해 각각 10계단, 45계단을 상승했네요..
특히나, 차태현은 영화 '과속스캔들'의 위력이 발휘된 듯 합니다.

광고에 대한 호감도도 발표됐는데요. 지난달에 이어 SK텔레콤의 'T' 가 여전히 1위를 차지했네요...

* 광고모델선호도 [출처: 광고정보센터(adic)]

* 광고선호도 [출처: 광고정보센터(a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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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은 WBC 와 피겨퀸 김연아의 소식에 온 국민이 열광했던 한달이었던 것 같다.
이런 재미에 일이 잘 안되는 것도 모르고 3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특히나, WBC의 아쉬움을 120% 채워준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소식은 온 국민을 흥분되게 만들지 않았나 모르겠다.

이런 김연아가 이제는 기업(광고주)들의 입에 미소를 가득 담게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출처 : MBC뉴스]


김연아를 모델로 한 기업들의 제품 판매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나 에어컨는 세계선수권 경기가 끝난 뒤 무려 3배나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2009년3월31일자 MBC 9시뉴스)
또한, 경기때 차고 나왔던 귀걸이는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하니, 김연아의 광고효과는 가히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보니,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내놓으려고 적극 검토하는 회사들도 많아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다. 김연아는 팬층도 한쪽에 국한되지 않고 온 국민이 팬이기도 하고, 딱히 안티도 별로 없는 듯 하다. 그러니 이보다 더 좋은 모델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조금은 우려가 되기도 한다.
너무 많은 기업들이 우후죽순 김연아를 쓰다보니, TV광고를 보다보면 여기저기 다 김연아 뿐이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생 등의 대기업을 비롯하여 10 여개의 기업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너무 많은 광고에 출연하다 보면, 조금은 식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괜한 우려일까?

한편에서는 김연아를 이용하다가 네티즌들에게 호되게 질책을 받는 사례도 있는 듯 하다.
고려대학교가 그렇다. 입학한지 한 달도 안된, 아직까지 학교에 등교한 번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고려대학교가 김연아를 키워낸 듯한 표현으로 광고를 내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엄청나다.
기업은 모델을 쓸 때 좀더 신중하게, 그리고 광고카피도 좀 더 신경을 써야할 대목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이러한 세간의 관심이 김연아선수 본인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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