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주하의 동생 지환이가 태어났던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주하를 위해 오랜만에 어딘가 놀러 가야겠다는 생각만 굴뚝같았죠...
하지만, 아내가 만삭의 상태로 오늘, 내일 하던터라.. 결국 간단히 외식이나 하는 걸로 일정을 잡았더랍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결국, 주하는 지난 크리스마스때 먹었던 먹물 파스타를 먹기위해 평촌에 있는 산타루치아라는 레스토랑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크리스마스때는 특별메뉴로 코스에서 나왔던 것이고, 정식 메뉴에는 없다고 하더군요...쩝..)

크리스마스때 산타루치아에서 주하가 먹었던 먹물 파스타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juha-papa.tistory.com/191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주하가 산타루치아에서 머리가 짧았던 종업원 아저씨가 무서웠던지...
자리에 앉으면서부터 울먹이고, 숨더니만, 물을 마시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아저씨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눈치보며, 피하던 주하가...아저씨가 친해지자며 갖다준 사탕을 받아들고선, 이내 평안을 찾네요...
사탕 하나가 얼어붙은 주하의 마음을 녹게하는 순간입니다...ㅎㅎ

그나저나, 먹물 파스타는 결국 먹지 못하고, 대충 다른 파스타를 먹었는데요...
이곳, 산타루치아는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적어요~ 몇번 집어먹지도 않았는데, 2만원 가까이 하는 파스타가 금새 사라져 버렸네요...쩝..


어쨌거나, 식사를 마치고..소화도 시킬겸, 바람도 쐴겸...근처에 있는 평촌중앙공원으로 놀러 갔어요~
근데...화창한 어린이날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더군요...
여기저기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사람들... 분수며, 냇가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가까운 곳에 이런 큰 공원이 있는것도 참 좋은 듯 해요~



주하도 저 물속에 뛰어들어가 신나게 놀면 좋을텐데...계속 엄마, 아빠 옆에만 붙어 있네요...



그러던 주하가 꽃이 이뻤던지...혼자 앉아서 잘 놀아줍니다...^^
가끔 꽃을 꺽어(ㅡ.ㅡ)서 아빠에게 선물이라며 갖다주기도 하구요...이런 모습들이 너무나 이쁘네요...

(근데..그래도, 아빠는 주하가 좀 더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꽃과 노는 것도 이젠 지쳤는지...어느순간 주하는 매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빠다리에 매미같이 꼭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해요~
주하는 이렇게 아빠 다리를 붙들고 걷는게 재밌나 봅니다...ㅎㅎ

둘째가.. 다행히도 이렇게, 주하가 밥도 먹고, 나름 신나게 공원에서 나들이도 하고...
할 것 다하게 해주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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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다보니...어느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난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요...

둘째가 태어나면 한~참 동안을 자리를 지키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동남아로 휴양이나 갔다오자고 약속을 했었으나, 회사 이직이 늦어지고,
심지어...창업을 하겠다고 설치는 바람에.. 여행이 무산될 뻔 했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3월 중순께..급하게 일정을 잡아서,
비록, 와이프는 임신 32주의 거의 만삭에 가까운 몸이었지만, 제주도로 2박3일간의 가족여행을 다녀왔더랍니다.. 

우리 주하에게는 낯선 경험인 비행기 여행....
한시간밖에 되지 않는 비행시간이지만, 그래도, 낯설고 높은 고도에 주하가 울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실제 눈앞에서 본 비행기가 신기한지...공항에서부터 "우아~" "대개 크다~" 를 연발하더니...
오히려, 엄마보다도 더 비행기를 잘 타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니.. 제가 더 뿌듯하더군요...^^

비행기 안에서 찍은 주하 사진이...조금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주하의 첫 비행이었기에, 인증샷으로 함께 올리고 싶어는데...쩝...
우리 와이프가 어느새,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 지워버렸네요..ㅡㅡ;


드뎌~ 제주 공항에 도착,
우리의 첫번째 행선지는....점심 때였던 관계로...밥집을 찾는 것....ㅋㅋ
와이프가 미리 알아놓은..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 
 


바로, <유리네>라고 하는 음식점이었는데요... 굉장히 유명한 집이라고 하더군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유명인사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네요...



정말인가봐요~
음식점 내부 곳곳에...심지어 천장까지 온통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가득합니다...



저희는 전복뚝배기와 성게 미역국을 시켰는데요...맛은 있더군요...ㅎㅎ
무엇보다, 음식들이 참~ 신선하다~ 는 느낌이었습니다.

근데...혹시라도, 제주에 가실일이 있으시면...성게 미역국은 드시지 마세요~~
왜냐구요??
ㅎㅎ...어딜가나, 성게미역국은 대부분 기본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맛도 머...크게 다르지 않구요...ㅎㅎ

이제 밥도 먹었겠다...본격적으로 제주 여행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저희는 숙소를 제주의 동부권에 잡았기에...숙소까지 가는 길 중간에서 관광을 하기로 했지요...

거긴 바로...너무나 유명한 중문관광단지 입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바라본 제주 앞바다입니다..
바다는 언제 봐도, 항상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삼다도라고 원래 바람이 많은 곳이라지만...사진도 제대로 못찍을 정도로 정말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게다가, 3월 중순의 제주도 날씨가 이리도 추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도, 한동안 방에만 있다가 놀러온 터라 그런지...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연신 함박 웃음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지라, 가급적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보다는 주하 위주로 관광을 하게 되더군요...



이곳은 원숭이쇼, 바다사자쇼, 돌고래쇼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는 <퍼시픽랜드> 입니다.
공연은 50분 정도였는데, 영~~~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하더군요...
과천서울대공원의 돌고래쇼와 너무나 비교가 되더군요...입장료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나마, 우리 부부에 비해 주하는 돌고래쇼에서는 나름 재밌게 보는 듯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역시 중문단지내에 있는 <소리섬박물관>입니다.
잠실에 있는 <삼성어린이박물관>과 비슷한 곳일거라 생각했던 탓일까요...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사실, 이곳도 어른의 입장, 부모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아이가 소리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다양한 악기들의 전시를 볼 수 있구요...



그래도 아직은 순수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뛸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한 듯, 주하는 연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쁘네요...



엄마와 함께 악기 연주도 해보구요~



혼자서 신나게 북도 치구요~~ (자세가 좀 나오지 않나요? ㅎㅎ)


겨우 두군데 돌았을 뿐인데,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네요....
이제는 그만, 숙소에 가서 짐을 풀어야 겠습니다...

저희는 제주의 동부권에 위치한 <해비치리조트>에 묵었는데요...
이곳은 '아이리스' 쵤영지로 유명해졌다고 하더군요...
숙소에는 그리 오래 머물르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전망은 신경을 안썼는데요...
막상 방에 들어가보니, 아쉽더라구요...그래서 결국...이튿날은 추가비용을 내고, 바다전경인 방으로 옮겼더래요~ ^^



방도 깨끗하고, 너무 좋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왜 침대가 저렇게 두개로 나눠져 있는지...그냥...큰~~ 침대로 하나가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어쩔수 없이, 와이프와 주하가 한 침대를..그리고 저 혼자 다른 한 침대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리조트 후문앞에 있는 흑돼지 전문점에서 고기와 함께, 밀주 한잔~~
이렇게 제주도 여행의 첫날은 깊어갔습니다.

참,,, 그리고, 이곳 <해비치리조트>는...조식이 나와서 참 편해요~ (요즘은 조식 제공해주는 곳이 많더군요~)
가끔, 여행을 가보면 아침을 해결하는게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닌데...
조식이 제공되니, 너무 좋더군요~ 음식도 괜찮구요~ ^^

이상으로...둘째날의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첫날밤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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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 버렸네요...
그래도...주하가 늦은 새해 인사를 하기 위해...지난 사진을 들춰봅니다...^^

새해 첫날 아침...주하는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가기위해 꼬까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주하는 집 밖으로 나오기만 해도...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머가 저리도 좋은지...자주 집을 나서지 못해 아빠는 주하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고무줄로 머리도 묶었는데...'싫다' 할줄 알았건만...
자기도 스스로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오히려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보니, 우리 딸이지만...너무 이쁘네요...^^
모델해도 손색이 없겠죠~~ㅎㅎ

새로 산 코트가 주하에게 너무 잘 어울리네요...주하도 너무 좋아하구요...



주하의 웃음은...백만불짜리 웃음이랍니다...^^


이런 표정은 너무 귀여워요~~

주하가 너무 이쁘다고...자랑만 했나요?? ㅎㅎ

아무쪼록...늦었지만...항상 주하를 이뻐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인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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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퇴근하는 아빠를 마중나왔던 주하가 집에 들어가기 싫다며, 눈놀이를 더 하자고 보채던 장면에서 이어지는 에피소드입니다...

저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주하도 좀 더 따뜻하게 옷을 챙겨 입히고,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늑대가 되어 나타난 주하.... (크리스마스때, 모 베이커리에서 케익을 사고 받은 모자랍니다..^^)



늑대가 된 주하가 무슨 꿍꿍이를 벌일려고 하는지...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곰곰히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느새, 양으로 변신한 주하늑대가 아빠에게 다가옵니다...
(양의 얼굴 밑에 늑대가 살며시 아빠를 보고 있는 듯 하군요..ㅎㅎ)
그러고는, 아빠가 만든 눈덩이를 살포시 가져갑니다...



주하는... 양의 얼굴만을 보인채...
눈덩이를 가지고, 눈사람을 만들려는듯....땅에 쌓인 눈에 이리저리 비비는줄 알았더니.....

이런...아빠가 속았군요!!!



아빠를 향해 눈을 뿌리는 주하!!

그러고는 이내.....







어흥!!!
양의 탈을 쓴채로... 늑대의 본성을 드러내는 주하!!

아빠를 잡아먹을 기세입니다....ㅎㅎ
아이고 무서워라~! 



어!! 근데...늑대가 도망을 가네요~~
주하늑대가 잡아먹기엔 아빠가 너무 컸나 봅니다...ㅎㅎ..

양의 탈 밑으로 살며시 드러난 늑대의 얼굴...도망가는 늑대의 눈초리가 재밌게 보이는군요...^^


이날...신나게 논 주하는 날이 저물어서야 집에 들어왔고....
눈놀이를 하고 나서인지...저녁에 목욕을 하고는 바로 잠이 들어 버렸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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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마도 이번 겨울들어서 처음으로 쌓일 정도의 눈이 왔던 것 같습니다.  

주하에게는 사실상 태어나서 첫눈이나 마찬가지였지요...
그 전년도에도 눈이 오긴 했으나, 주하가 그때는 아직 너무 어려서 잘 모르고, 기억도 없을테니까요...

날이 저물어 가던 즈음에...와이프가 아빠 마중나가자며 주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답니다...
주하가 약간 졸려해서 망설였는데...그래도 눈오는걸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네요...


나름 완전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온 주하는, 언제 졸렸냐는 듯이...즐거워 합니다...
아마도..처음 맞아보는 눈이 신기했나 봅니다...


밟을때마다...'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는 것도 신기했는지, 바닥을 이리저리 휘저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도 역시나, 사진을 찍으니..이쁜 표정 한번 지어주는군요...ㅎㅎ..


직접 눈도 만저보고, 뭉쳐도 보고..



허공에 날려도 보고...주하는 추운줄도 모르고 마냥 신났습니다...

아이들의 동심은 정말 순수하고, 이뻐보입니다...
그저 눈내린 것이 좋고, 내린 눈에 뒤덮힌 하얀 세상이 좋고, 그 하얀 세상을 밟는게 좋고...
눈을 즐기는 모습이 천상 아기천사 같습니다..


찡그린 얼굴을 보니...그래도 춥긴 한가봅니다....코도 빨갛고...



드뎌...제가 퇴근을 했네요...
 
아빠를 마중나온 주하가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근데...주하는 더 놀고 싶어합니다...재밌었는지..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네요...
그래서...주하와 함께 좀 더 밖에서 놀기로 했지요...

그래도, 일단 주하를 잘 설득시켜,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주하도 좀더 중무장을 한 뒤...
다시 밖으로...GoGo!

주하의 눈놀이 2탄 사진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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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신종플루다 뭐다 하고...더군다나, 겨울이 되니 밖에 나가기 춥다며...
저도 개인적으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주말에도 주하를 데리고 밖에 나가질 못하고..
맨날 그냥 집에만 있게 되는군요...

그런 주하가 집에서 심심했는지...갑자기 방에 있던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나오더니...
대뜸 의자에 앉아있는 곰돌이 인형을 찍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보니, 폼은 그럴싸 해 보이는군요....ㅎㅎ..



'사진이 잘 나왔나?'
찍은 사진이 어떤지 확인도 해보구요...



그러다가, 옆에서 본인을 찍고 있는 아빠를 발견하고는...
자기도 아빠를 찍겠다고 폼을 잡습니다...
'찰칵!! 아빠는 딱 찍혔어요~~"
 


이번엔 곰돌이를 찍은 사진이 맘에 안 들었던지...의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시 구도를 잡고 있습니다.



어느새, 다른 인형들까지 다~ 데리고 와서는 자리를 잡고, 다시 작품활동에 빠져있습니다...



그래도, 주하는 역시, 아빠의 모델이 되어주는게 제일 즐겁답니다...
"저..귀엽죠??"

잠시나마 사진작가를 꿈꿔봤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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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가 82일째 되던 날의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최근의 주하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한동안 제가 '바쁘다', '피곤하다' 등등의 핑계로 통~ 주하 사진을 찍지 못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예전의 모습으로 인사드립니다...^^

생후 80일쯤부터는 엎어놓으면 곧잘 머리를 들곤 했답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어 하는듯 하더니, 2,3일 지났다고...이젠 제법 머리도 높이들고,
한쪽팔을 살짝 들기도 하고, 신나게 웃기도 하네요...

다만,,,엎드려 있다보니...침을 거하게 흘렸다는거...ㅋㅋ...

그래도, 이렇게 다시 돌아보니, 너무 기특하고 이쁜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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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최근 소식을 하나 전해봅니다..^^

평소 주변의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그렇게 타고 싶어하고...사달라고 조르던 주하에게...
드디어... 그토록 원하던 자전거가 생겼습니다.

지난 추석, 큰누나네 갔더니...주하의 사촌언니인 송희가 새로 네발자전거를 샀다며,
주하 타라고, 기존에 있던 세발자전거를 주었답니다..^^



자전거에 마냥 신난 주하...
주말이 되니, 바로 자전거 타러 나가자고 조르는군요...^^
앞으로, 한동안 맨날 자전거 타러 나가자고 귀찮게 할 듯 한것이..벌써부터 걱정입니다..ㅎㅎ



주말 안양천 라이딩에 앞서, 추석 연휴기간동안 주하맘 친구집에 잠시 놀러갔다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에 산책을 갔었는데요...
오랫만에 외출에 주하는 그저..즐겁기만 합니다...



멋진 포즈로 자전거에 올라타 봅니다...



근데..아직은 키가 작아서...페달에 다리가 닿지 않네요...ㅎㅎ..
어쩔수 없이, 아빠가 뒤에서 밀어줘야만 한다느...ㅋ~~



그새,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가 보였나 봅니다...
그넘의 비행기는 어찌나 잘 찾는지...밖에 다니다 보면, 젤 먼저 비행기를 찾아서 '비행기다' 소리치네요...



열심히 자전거를 탓더니, 땀도 나고..이제 좀 쉬어야겠습니다...
맛있는 음료수로 목도 축여보구요...^^



따스한 햇살에...눈이 부시기는 커녕...마냥 즐겁기만 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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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가 75일째 되던 날의 모습입니다...


모유를 먹이고는 있었으나, 주하의 힘찬 젖빨림에 주하맘은 유두가 찢어지고 피가 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럼에에도 불구하고, 주하맘은 이를 악물고, 통증을 참아가며...모유를 끝까지 먹여보려고 노력하였지만..
상처때문에 중간중간 잠시 쉬었던 탓인지...젖량은 늘지 않고, 자꾸만 줄어가서...
어쩔 수 없이, 분유를 혼합 수유를 하게 되었지요...

그래도, 두 달을 넘도록 혼합수유하면서..다행히도 젖병을 거부하지 않고, 모유와 분유를 모두 잘 먹던 주하가...
어느날 갑자기 우유병을 물지 않으려고 합니다...



달래도 보고... 화도 내고... 야단도 치고... 4-5시간씩 안먹이고 굶겨도 보고....
그래도, 배가 고프지도 않은지...죽어도 먹지 않으려는 주하...



주하는 젖병을 물리려, 자세만 잡아도 뒤로 넘어가며 대성통곡을 하고...
하루종일 먹은 것도 별로 없는 주하때문에, 주하맘은 속상해서 같이 울먹이고...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도무지 먹으려 하지 않는 주하에게...반성하라고 쇼파에 앉혀놓았더니...주하는 딴청만 피웁니다...



머리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죽어라 안먹던 주하....
완전...분유는 먹기 싫다며...젖병 거부를 위해 시위하는듯 합니다...ㅡㅡ;

그 덕(?)분인지...몸무게는 잘 늘지도 않고...
결국 781일만에 몸무게 10kg을 달성하고, 아직까지도 또래 아이들보다 작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아픈데 없이, 잘 자라준 주하가 고맙고....
아픔과 고통을 참아가며, 그래도 열심히 키워준 주하맘에게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다만...이젠...건강 뿐 아니라, 밥도 잘 먹고...몸무게도 팍팍! 늘어 몸집도 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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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39일째를 맞던 주말...
주말이라고...주하맘 대신에 주하를 돌보고있던 아빠는...좀 쉬고싶은 마음에...
주하가 빨리 낮잠을 자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는...주하를 재우기 위해 아빠는 주하옆에서 자는척을 합니다...
'빨리 좀 자라...주하야~~' ㅡㅡ;

하지만, 주하는 자기는 커녕, 엄마가 들고 있는 카메라가 신기한 듯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군요...
(전...이때...주하가 눈을 감고 있는줄 알았답니다...ㅋㅋ...)



심지어, 무언가 재미를 느낀것인지...얼굴에 미소까지 띄우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급기야....결국에는 아빠에게 "메롱~~!!" 까지 하는군요...
"아빠가 자는척하는거 다 알아요~ 난 하나도 안졸려! 안잘거라구요~~!! *^^*"

아빠는 주하를 재우는데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편히 쉬는건 틀린 것 같군요....

그럼...주하는....??

주하는 결국....



이렇게 포대기까지 걷어치우고, 신나게 놀았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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