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항상 가보고 싶었던 제주롯데호텔

매번 비용 문제로 마음만 있을 뿐, 가보지 못했었지만,

이번에는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해결하면서 1박은 롯데호텔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롯데호텔 진입로에서 바라본 호텔야경

야자수 탓일까.. 여느 외국의 호텔같은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호텔에 도착하면 발렛파킹을 해준다. 

숙박 중 1회는 무료 발렛이라고 하니 원하는 타이밍에 부담없이 맡기면 된다  


 


호텔 입구를 통과하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

넓은 홀에 조형물 하나가 우리를 반긴다

로비는 호텔기준 8층에 위치한다




깔끔하고 여유로운 프론트 모습

호텔에 들어서서 체크인을 하면서 제일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와~ 직원들이 참 친절하다'

 체크인을 하는 동안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호텔 직원들이 짐을 받아주고선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 준다.

그리고, 짐은 잠시 후 방까지 대신 가져다 준다

이런 것이 고급호텔에서나 누릴 수 있는 호사인가...

전날 묵었던 서귀포칼호텔과는 너무나 다른 느낌들...


예전에 3박을 했던 지인의 말로는 각종 할인쿠폰을 포함한 바우처를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

우린 1박이라 그런가.. 따로 주는 것은 없었다.

다만 좋았던 건.. 호텔조인을 통해 예약하면서 조식불포함 패키지였는데..

체크인을 해보니,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2인 조식권을 받았다.. ㅎㅎ 


예상컨데.. 롯데호텔은 기본으로 조식이 모두 제공되는데..

예약사이트에서 별도 비용을 추가로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확실치는 않지만..)


    


홀에는 잠시 앉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넓게 마련되어 있다




엘리베이터 옆으로는 PC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라운지와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다

근데.. 왔다갔다 하면서 봤을 때, 이용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다..ㅋ



그럼 이제부터는 잠시 객실을 보자 

일단, 객실은 특별히 전망 업그레이드를 하진 않았다..

그래서.. 전망은 그저 진입로가 보일 뿐...ㅋㅋ..

방은 패밀리트윈이었는데, 더블침대 하나와 싱글침대 하나가 놓여 있다 



방은 깔끔하고 아주 넓진 않아도 하룻밤 우리 가족이 지내기엔 충분히 좋다


  


앞서 얘기했듯이, 더블침대 하나와 싱글침대 하나




화장대와 앉아서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응접세트가 있다

무엇보다 쇼파가 편하다






화장실이 참 넓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욕조 외에 샤워부스도 따로 있다




객실 층에서 본 호텔 실내 모습



제주롯데호텔 4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앞에서부터 포스(?)가 다르다

온통 키티로 둘러 싸여 있다




객실 방에는 직접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복도까지 모두 키티로 둘러쌓인 것을 볼 때, 방안에도 키티로 물들여놓지 않았을까 싶다


 


키즈랩은 아이들 대상으로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은 예약제라고 한다.

전날에 미리 예약해야만 이용가능하다

또 다른 공간... 놀이방은 예약없이도 바로 이용 가능하며 무료이다




제주롯데호텔의 공간 중에 하이라이트는 이곳, 해온이 아닐까 싶다

제주호텔의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밤 11시

무엇보다 물 온도를 사계절내내 32도씨 정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겨울에도 즐기는데 전혀 문제 없다




썬베드도 이용객 수에 비해 충분히 많다.

물론 한여름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

사진상 젤 오른쪽... 젤 뒷편에 위치한 썬베드는 위에 난로도 있어서 따뜻하다


 


해온 입구에서 대형 타올 및 가운을 무료로 빌려준다.

그 옆으로 사우나도 있는데 공간이 좀 작다




탈의실은 공간이 크지 않으나 깔끔하고,

안쪽으로 수영 후에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젖은 수영복을 말릴 수 있는 탈수기도 마련되어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을 위한 전용로션 등이 마련해 놓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였다.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시간대는 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난 후, 8~10시 대 인듯 하다

우리 가족은 이른 저녁을 먹고, 6시부터 해온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이때는 몇명 없었는데.. 8시를 넘어가니 쌀쌀한 날씨에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도 있으나, 오후 5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주변에 세군데 정도 스파가 있고, 이렇게 TV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수영장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가운

이 가운은 나중에 수영을 마치고 룸까지 입은 채로 갈 수도 있다 




그리고, 9시부터는 공연도 한다

화산분수쇼에 이어진 팝페라 공연

공연은 일정 기간마다 바뀌는 듯 하다




호텔 해온수영장 주변 야경들..

색이 변하는 분수와 밤이 되니 조명으로 바뀐 벤치

 


그리고, 풍차




조식부페 모습

롯데호텔에서의 조식은 3곳에서 먹을 수 있다.

그중에 이탈리안식 조식이 제일 인기인듯.. 내려갔더니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앉을 곳이 없단다

결국.. 제일 일반적인 조식부페로..

체크인때 받은 어른 2인 조식쿠폰 외에 아이들은 추가.. 2명에 26,000원..

여기에 투숙객할인 10% 더 받았다.


 


아침 식사를 마쳤으면, 여유롭게 산책을 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호텔에서 중문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이곳은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여기서 밤에 화산쇼를 한다.







산책을 하다보니 풀빌라인 '빌라스위트'도 보인다

저 안의 시설은 어떨까..??




캠핑존은 잠겨있는 모습이다.

계절에 따라 운영을 하는 모양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중문 해수욕장까지 다다를 수 있다

날씨가 해수욕을 즐길 날씨가 아니어서인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ㅋㅋ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하얏트리젠시호텔'



겨울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해온 수영장부터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까지..

게다가 친절함에서 덤으로 느끼는 호사까지..

언제든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곳..

제주롯데호텔에서의 행복한 시간... 충분히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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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2812-4 중문관광단지 내 | 롯데호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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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갈 때면 항상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와야지 하고 가는데..

막상 가보면 제대로 먹고 오질 못할 때가 많다.


이번 여행에서도 솔직히 맛있는 걸 많이 먹고 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갈치조림 하나는 맛있게 잘 먹고 온 느낌이다


먹으면서 '맛있다' 생각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 갈치조림 맛집

서귀포에 중문단지 근처에 위치한 <천제연토속>이라는 음식점이다


둘째날 숙소가 중문단지 내에 있는 제주롯데호텔이었기에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찾게 되었다

원래는 덤장이라는 곳을 갈까 하다가

덤장은 예전에 가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천제연 토속으로 결정


이곳은 얼마 전 JTBC에서 방영한 '님과함께' 에서 배우 안문숙과 김범수 아나운서가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저녁에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위해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시간대가 오후 4시30경이라 그런지 아직까지 식당엔 사람이 많지 않고 한가하다


오늘 주문한 메인 요리는 '통갈치조림세트'

몇년 전 성산 근처에서 먹은 갈치조림에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던지라

오늘은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어갔더랬다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이 정갈하고 맛도 준수하다

식전에 나오는 갈치회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아이들도 완전 좋아해서 양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ㅋㅋ


가스 부스터를 왜 저렇게 2개를 놔주나 했는데...

메인 요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셋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전복돌솥밥

'맛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돌솥밥을 하나밖에 안준다는 거..


 


더군다나 함께 세트에 포함된 이 찌개를 보면서 더 아쉬웠다

맛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다..

하지만, 우리 가족에겐 이 찌개보다는 돌솥밥이 하나 더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메인 요리의 국물이 넘 맛있어서 이 찌개에는 거의 손을 안댔다는...


나중에 계산을 하면서 사장님한테도 얘기를 했더니..

그렇잖아도 고민이라고 하시더라.. 애매하니 돌솥으로 바꾸고 싶긴 한데..

그래도 가끔 찌개를 찾는 손님들이 있어서 바꾸지 못하고 있다고..



드뎌 오늘의 메인요리... 통갈치조림

전복도 2마리 들어가 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긴~ 냄비(?)에 통갈치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

가스 부스터 2개의 용도를 알 수 있다



아직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우리 애들도 맛있다며 넘 잘 먹는다

그만큼 아이들이 먹기에도 그리 맵지도 않다

무엇보다 국물맛이 끝내준다

이 국물만 있어도 밥 몇 공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만에 밥 먹으면서.. 맛있어서 행복감을 느껴본 한 끼 밥상이었다




식사가 끝날 때쯤 사장님께서 후식으로 귤 한접시를 가져다 주신다

그것도 후하게 많이 담겨 있다

친절함에 한 번더 기분이 좋아진다.


중문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한 번쯤 가서 먹어보라고 추천할 만한 맛집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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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예래동 | 천제연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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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온 지 이제 2년 반, 올해로써 세번째 겨울을 나고 있다


첫해에는.. 엄청난 난방비에 놀라 자빠지고,

두번째 해인 작년에는 난방비 아낀다고 냉골인 집에서 추위에 떨며 살았다


그러나...올해는...

난방비 걱정을 확 줄이고, 나름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어떻게?






사실 이 집에 이사오기 전까지는 항상 개별난방을 하는 집에서만 살았다

그때는 그저 보일러를 적게 돌리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었다

대신... 그 덕에 추위를 많이 타는 우린 항상 원하는 만큼 따뜻하게 지낼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새로 맞이한 집

이곳은 지역난방이란다.. 말로만 듣던 지역난방


처음 맞는 겨울..난방을 돌리니 방바닥이 따뜻하다..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난방비가 적게 나온다는 말도 들었던 터라 더 좋았다.

하지만... 


좋았던 기분은 딱! 여기까지였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달 난방비가 자그만치 18만원이 넘었다. 허거걱~! 

여기에 온수 사용료까지 더하면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지금까지 난방비로 5-6만원을 넘겨본 적이 없었는데.. 이건 완전 난방비 폭탄이다!

집 평수를 조금 늘려서 온 걸 감안하더라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심지어, 관리소에서조차 찾아와서 난방 계량기가 너무 돌아갔다고 아껴쓰라고 한다

계량기가 한달동안 160 이상이 돌아간 것이다.. 하루 평균 5~6 정도..


헐~~!


이건 좀 억울하다. 우리가 난방을 무식하게 돌린 것도 아니다.

낮에는 거의 난방을 안돌리고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만 돌렸는데...

그래도 조금 더 아껴보고자 이런 저런 방식으로 바꿔보며... 난방 사용방식에 조금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한달 사용량 140~160 사이에서 맴돈다...

처음에는 우리집이 탑층이라서 그런가 싶었다. 하지만 주변에 알아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다른 탑층집도 우리만큼 나오지는 않는단다.

뭔가 기계가 잘못된 것 아니냐고 관리소에 따졌으나, 아무 문제 없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


이렇게 처음 맞은 겨울이 지나고... 다음 해 다시 겨울이 왔다.


두번째 맞는 겨울은 더 아꼈다.

낮시간에는 아예 안돌리고, 저녁시간에는 주로 생활하는 거실만을..

그리고, 잠자리에 들면서 거실은 끄고 안방과 아이들 자는 방만 돌리는 식으로

나머지 방 하나는 아예 한 번도 안돌리고 냉골로....


이렇게 해도 계량기 수치는 월간 120~140 수준.

전년도에 비해 사용량이 줄긴 했으나... 그만큼 우리 가족은 완전 추운 겨울을 보내야만 했다

집에서도 옷을 두껍게 껴입고 있으면서.. 거실에 앉아서도 항상 이불을 덥고 있어야만 했다.


그랬던 우리의 겨울이...
올해 완전히 급반전을 맞으며 180도 바뀌었다.

시작은 이랬다...
전혀 난방을 틀지 않았던 작은방이 이상하게도 난방이 저절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난방을 돌리지도 않았는데 말이다...심지어 난방을 돌리는 다른 방들보다도 더 따뜻하다.
전년도까지만 해도 17~18.5도 정도 유지하던 방이었는데.. 올해는 22~23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방바닥도 전혀 차갑지 않다. 가끔은 오히려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따뜻한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올해는 겨울을 맞이하며 생각한 것이..
'어차피 그렇게 춥게 살면서 아껴도 난방비 차이가 크지 않은데...그냥 따뜻하게 살자' 였다

대신 방식을 조금 바꿨다...

낮에는 돌리지 않고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돌리는 난방 형태는 똑같았으나

전년도까지는 희망 온도를 맞춰놓고 온도 기준으로 난방을 하는 형태였다면,

올해는 온도조절기에서 제공하는 예약난방으로 돌렸다. 1시간에 한번 10분씩 난방이 돌아가는 형태다


그래서인가... 방이 훈훈하다. 심지어 계량기의 수치도 확연히 달라졌다.

전년도에는 그렇게 아끼고 아껴도 하루에 4-5 정도가 유지되던 것이...

올해는 집안이 훨씬 따뜻한데도 하루의 계량 수치가 3-4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식사 중에 이 얘기를 했더니,

그중에 한 분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얘기를 해 주신다. 

지역난방은 원래 켰다 껐다 하면 안된다고...

그리고, 난방할 때도 특정 방을 꺼 놓으면 오히려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온다고...

난방을 위해 흐르는 물이 꺼져있는 방을 지나가면서 온도가 식고, 

오히려.. 정작 난방을 켜놓은 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계량기가 더 많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작은방의 이런 이상현상에 대해 궁금해 하던 와이프가 작은방 온도조절기에 손을 댔다.

흠... 근데 온도조절기를 만진 이후.. 갑자기 작은방의 방바닥이 차가워지기 시작...

난방되던 것이 사라지고, 훈훈하던 방이 추워졌다..

문제는 이때부터... 

다시 계량기 수치가 하루에 '6' 이상이 돌아가기 시작... 뭔가 이상하다...


갑자기 왜 수치가 늘었을까???

상황이 달라진 건 작은방이 차가워졌다는 것. 그거 하나 밖에 없었다...

이때, 직장동료의 말이 생각났다...

왠지 작은방에도 난방을 해서 따뜻하게 하면 다시 수치가 줄어들 것 같았다.



그래서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자칫 난방비가 엄청 나올 수도 있겠지만, 하루만 눈 딱! 감고.. 모든 방을 24시간 난방을 틀기로 했다.


난방을 하는 방법은 위에서 말한 것과 동일하다.

거실 및 방3개 모두 24시간 난방을 하되, 예약난방으로 1시간에 10분씩 돌아가게 한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하루동안 난방이 돌아가는 시간은 240분. 4시간 정도다. 



결과는...




획기적이었다~!

우선, 집안이 전체적으로 훈훈하고 따뜻했다.

각 방의 온도를 보면, 22도~23.5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난방 계량기의 수치는.....

하루 동안 '2' 가 채 돌아가지 않은 것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그렇게 아낀다고 난방도 하지 않고 춥게 살았을 때도 최소 4 에서 6 이상이 돌아갔었는데...

왠지 억울하다...왜 그게 당연한 건줄만 알고 의심도 없이 살았는지...



[지역난방 열교환 방식 / 출처 : 네이버캐스트 상식백과]



이제서야 인터넷을 뒤져 봤다. 지역난방의 난방원리 때문에 그렇단다.


결국....

지역난방을 쓰면서 난방비를 아끼겠다고, 난방을 꺼두는 일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모든 방을 전부 난방을 켜놓고, 24시간 주기적으로 돌리면서 집안 온도를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다

심지어, 외출을 하더라도, 난방을 끄지 말고 켜놓는 것이 낫다

(난방을 off 로 하지 말고, 희망 온도를 1-2도 정도 낮춰놓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정 방을 꺼놓는 것은 오히려 난방비를 올리는 지름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난방을 껐다가 떨어진 온도를 올리기 위해 희망온도를 높여놓고 급하게 난방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예를 들어, 외출 등으로 난방을 껐다가 집에 들어오니 18도라고 치자.

난방을 위해 희망온도를 바로 24도로 맞추는 일은 절대 금물!

이런 행동은 난방비 폭탄을 맞기 딱 좋은 케이스라고 한다.

작년까지 우리집이 그랬다! ㅠㅠ


세대 배관의 난방수가 식어서, 난방 재가동에 불필요한 유량이 발생하면서 난방비가 올라 간다고 한다


온도를 올리고 싶으면, 처음에는 19도로 맞추고,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20도로 맞추고..

이런 식으로 1도씩만 올리는 것이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이라고 한다.


우리집처럼 예약시간 설정이 가능한 온도조절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1시간에 10분씩만 돌아가게 해놔도 충분히 절약하며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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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항상 고민이 된다

관광지만 찾아다니기도 좀 그렇고

아이들에게 뭔가 기억에도 남고, 교육에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다보면.. 

결국엔 항상 체험이라는 이름의 무엇인가로 귀결된다.


이렇듯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결국 체험이다.

그 이름하야 <감귤체험>  

감귤체험이 교육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체험이다.. ㅎㅎ




이번에 찾은 체험현장은  쇠소깍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곱은달 감귤체험농장>

위치 :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525


전날 하루종일.. 그리고 당일 새벽까지 비가 온 탓에

감귤체험농장도 이날은 오후 1시가 다 되어서야 문을 열었다

우리가 오늘의 첫 손님이다



감귤체험농장에 도착해보니,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 앞에 바로 입구가 있다

그렇다보니 주차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다

농장 담벼락 역 찻길에 그냥 세우면 그 곳이 바로 주차장




오히려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사장님께서 열심히 오픈 준비로 한창이다

오픈 전에 전화한 우리 때문에 급하게 달려오셨다

아이들은 기다려도 뭐든 즐겁다


보통은 미리 예약들을 하고 온다는데..

우리는 당일 쇠소깍에 갔다가 나오면서 오픈했냐고 전화 후, 

무작정 찾아가는 무대뽀정신으로 체험에 임한다


그래도 우리가 첫 손님이라 사람도 하나도 없고, 너무 여유롭고 좋았다




농장 입구에 놓인 체험농장 준수사항이 눈에 띤다


체험료는 인당 5,000원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체험)


체험 인당 바구니 1개씩 주고, 체험으로 딴 귤은 바구니당 1Kg 을 가져갈 수 있다.

(단, 7세 이하는 바구니는 없고, 체험할 수 있는 가위는 지급)


가져가는 귤 외에 체험중에 먹는 귤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무한시식이 가능.

다만, 여기에 함정이...솔직히 몇 개 먹다보면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먹겠더라는 거.


그리고, 바구니당 1Kg 이상으로 딴 것은 모두 가져가야 한다.

추가 요금을 내고서...

(참고로 바구니 하나에 3kg 정도 담긴다고 한다)




농장안에 들어가보니 나무마다 꽤 많은 귤들이 맛있게 걸려 있다




지환이는 무료체험중...

그래도 사장님은 친절하게 귤 따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귤은 가위로 귤 꼭지 바로 윗 부분 가지만을 자르고 다시한번 자투리를 제거하면 끝.

여기서 주의할 점은...여러개 달린 가지채 통째로 자르면 안된다는 것.

같은 가지에서 다음해.. 또 그 다음해 계속 귤이 열려야 하는데

가지 채로 자르면 귤이 더 이상 열릴 수 없기 때문이란다

   



예쁘고 잘 익은 녀석들로만 아래에 달린 것부터 수확중인 우리 딸

별거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재밌어 한다

 


무료체험 중인 지환이가 젤 열심이다.

바구니도 젤 많이 담아서 혼자 수확한 것만 3kg 가 넘어 버렸다 




체험이 끝나고 입구에 있는 수도에서 손 씻는 중




그동안 사장님은 우리가 가져갈 귤을 정성스레 박스에 담아 주신다


여기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하나

귤은 물이 묻은 채로 박스에 담으면 안된단다

안그러면 금방 귤이 상한다고...

그래서 수확한 귤을 박스에 담으면서 연신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신다



체험하면서 수확한 귤은 직접 가져가도 되고

원하면 택배로도 보내주신다

그리고, 귤은 추가로 구매도 가능하다


우리도 한 박스 추가 구매

이렇게 든 비용은 총 35,000원

(3인 체험비 15,000원, 초과 수확에 따른 추가비용 5,000원, 1박스 추가 구매 15,000원)


모두 택배로 붙였더니, 여행 중에 먹으라고 봉지에디가 별도로 귤을 더 담아 주신다

그것도 많~~이! ^^


인당 1kg 수확하는 게 순식간인지라..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체험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미션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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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 곱은달감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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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해물류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가족

그런 우리가 제주도에 갔으니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제주 흑돼지

제주에 갈때마다 딴건 못먹어도 현지에서 꼭 먹고 와야만 하는 흑돼지

이번 여행에는 첫날 숙소였던 서귀포칼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고기집 <서귀포흑돈>에 들렀다. 



평소에는 일부러 맛집을 찾아 나섰으나 이번에는 현지에서 먹는 흑돼지니 어딜가나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고민없이 GO~

서귀포칼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 <서귀포흑돈>



건물 앞 주차 공간은 충분하다

근데.. 위치가 좀 외진걸까... 아님 대부분 칼호텔에서 걸어온 손님만 있는 걸까...

저녁 시간대인데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다


 


건물 외부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여름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을 듯




고기 가격은 특별히 비싼 느낌은 없다

서울에서도 흑돼지 먹으러 가면 1인분에 17,000~18,000 원 정도 하는 것 같으니..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한 것인지.. 테이블마다 이렇게 이미 셋팅이 되어 있다

근데.. 역시나 아직까지 손님은 별로 없다..괜시리 걱정이... ㅠㅠ




제공되는 반찬은 이 정도...



난 삼겹살에 먹는 파절임이 맛있고 좋다.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는 왠지 주다 만듯...

저 사진이 먹다가 찍은 것이 아니라, 나오자 마자 손도 안댄 상태다. ㅋ~


 


우리가 시킨 고기는 흑돼지 오겹살.

증명이라도 하듯 겁데기에 흑색의 털이 눈에 띤다

잘 모르지만 고기 색깔은 신선하고 맛있어 보인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흙돼지 군침이 꼴깍



상추쌈에 파절임과 함께 먹는 흑돼지.. 역시 맛있다...ㅋ~


다만, 아쉬운 점 한가지.

제주 흑돼지는 함께 찍어 먹는 멜젓맛에 먹기도 하는데...

이 집은 그 멜절맛이 조금 아쉽다. 멜젓만 더 맛있었어도 정말 좋았을텐데...


아무튼 흑돼지는 제주에 가면 꼭 먹고 와야만 하는 맛있는 먹거리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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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송산동 | 서귀포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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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책 표지에 써 있듯이 "한 권으로 편안하게 즐기는 지식여행서" 그대로이다.

지은이 채사장은 현재 팟캐스트 방송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지대넓얕> 의 진행자이다.

지대넓얕은 최근에 알게되어 요즘은 거의 매일 이동중에 항상 듣고 있는 방송이다. 

첫회부터 챙겨듣는 재미가 솔솔하다. 


사실 이 책도 최근에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즐겨 듣다가 책까지 사서 보게 되었다.

우선 지은이 채사장의 지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것을 알까..

그리고 어쩜 이렇게 쉽게 풀어서 썼을까..

나처럼 인문학에 문외한에게는 딱 좋은 책이다.. 너무 편안하고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하나의 여행으로 표현하며 <역사>라는 여행지를 시작으로 <경제><정치><사회><윤리>라는 여행지까지 마치 물흐르듯 연결되는 이 이야기 속에 순식간에 빠져들게 된다.

지은이는 이 책을 꼭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왜 그런지는 읽어보면 바로 느낌이 온다.

각각의 여행지를 순서대로 둘러보면서 연결고리를 찾아주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 그리고 이러한 차이들이 어디서 근원을 찾을 수 있는지.

우리가 흔히 쓰는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민주주의의 반대되는 개념이 아닌, 자본주의와 대조되는 경제개념이라는 것.

왜 매스미디어들이 기업에 편에서 기사를 주로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 자본가가 보수가 될 수 밖에 없는지.. 

모든 개념들을 중간중간 간단한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세계의 경제체제, 그에 따른 정치성향.

책 서두에서 얘기하듯 이러한 시간관의 차이는 역사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이어지고,

이것을 그냥 책을 따라 읽어 가기만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우리는 요즘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인문학에 익숙치 않은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인문학에 대한 쉬운 접근과 이해,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다시 읽어도 충분히 재밌고 지겹지 않을 것 같다.



 

Comment +4

  • 만약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민주주의의 반대개념이라면 (적어도 사람들에게 그렇게 홍보되었다면) 공산주의가 그 당시처럼 널리 퍼져서 많은 나라들이 따르지도 않았겠죠. 민주주의 자체가 인간사의 진보적인 목표이자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인 것을 그 당시에도 대부분이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요. 안그러면 프랑스 혁명 같은건 왜 일어났겠어요... 적어도 다른사람에게 홍보할때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의 반대 개념이라고 설명해야 사람들에게 먹혔겠죠.

    • 네..맞아요.. 그리고 시대상황 및 환경에 따라 경제체제로 선택될 수 있는 사회주의를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도 없는 거죠.. 정치개념에서 독재가 문제인 것이죠..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의 영향으로 공산주의와 독재가 동일시 여겨지는 것 같아요.

    •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옛날 조선같은 왕권주의 국가라고 봐야겠죠... 북한에 신분이 있는것만 봐도 공산주의 국가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국가... 원래 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악으로 취급되죠. 시대에 뒤떨어지면 국민들이 굶어죽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 쉬운게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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