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네번째 가는 제주도 여행의 첫날 숙소로 낙점한 서귀포칼호텔.

여행을 앞두고 조금은 급하게 알아보다가 호텔조인에서 렌터카24시간 포함 패키지로 예약

숙박하던 날이 토요일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도 나름 착하다

다만, 오래된 호텔이라 최신의 시설은 아니라서 좋은 시설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듯 



<출처: 서귀포칼호텔 홈페이지>


규모가 아주 크진 않으나 예쁜 정원도 가지고 있고

제주올레길6코스의 길목에 위치하여 지리적으로 해변길을 산책할 수 있는 곳


<호텔 건물 앞의 분수>




아이 둘을 데리고 자려니 가끔은 침대가 작은 곳은 불편하기도 해서

이번에는 온돌방을 선택

근데.. 온돌이긴 하지만.. 참 아담하다..

문 앞에 조그마한 화장실을 제외하고 딱 위 사진의 모습이 전부

그나마 해변뷰도 아니어서 창문밖으로 보이는 것은 주차장 뿐. ㅠㅠ




로비도 공간이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

홀 한쪽 옆으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 보면

연회장, 체력단련실,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이 있다

그리고, 칼호텔의 자랑(?)인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다



그 뒤쪽으로는 로비라운지가 위치해 있고

이곳 앞에는 빵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호텔인 만큼 비싸다. 애들 아이스크림 하나씩해서 2개, 빵 2개 샀더니 2만원.. ㅋㅋ



정원으로 가는 문을 나서자 마자 크지 않은 실외수영장이 눈에 들어온다.

다만, 우리가 갔을 때는 11월 초라 그런지 물이 다 빠져있고,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정원으로 나와서 첫 마디가 "와~ 좋다!"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았던 탓인지 정원이 더 좋게 느껴졌다



탓! 트이고 넓어 보이는 정원에 저 멀리 서귀포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넓은 잔디는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너무 좋아 보인다



잔디를 지나 조금 걸어 내려가니 작은 호수와 정자가 눈에 들어 온다





정원이 왠지 소박해 보이고 정겹게 느껴진다



산책중에 만난 녀석이 우리를 반겨주는 듯





바다 저편으로 서귀포항과 문섬도 보인다





산책길 한편 끝에 텐트 4개동이 보인다

아마도 이곳에서 BBQ 를 운영하는가 보다

안내문을 찾아보니 저녁 18:00 부터 23:00 까지 운영을 하고

숙박은 불가하다고 하며, 최소2인에서 최대 8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 참조)





아직 아침을 먹지 않은 관계로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하여 산책은 여기까지.

조식은 이곳에 대한 평이 별로 좋지 않은 듯 하여,

외부로 나가서 먹기로..


전체적으로 화려하거나 고급스럽진 않지만, 가성비는 괜찮은 곳인 듯 하다.

무엇보다 아침에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인 예쁜 정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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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비오던 가을에 다녀온 2박 3일간의 제주여행이야기 시작합니다.


일정 : 2015년 11월 7일(토) ~ 11월 9일(월)

항공 : 가는편 - 아시아나 김포발 12:45pm / 오는편 - 아시아나 제주발 5:25pm

숙소 : 첫째날 - 서귀포칼호텔 / 둘째날 - 제주롯데호텔



제주여행은 결혼 후, 이번이 네번째인데요.. 가을에 간 것은 처음이네요.

기왕이면 좀 더 날씨가 좋은 10월에 가고 싶었으나, 원하는 날짜에 항공권을 구할 수 없었기에..

아쉽지만..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비행기표를 미리 구해놓기만 하고, 그외에 숙박이나 여행 계획 등을

하나도 정하지 않고 있다가, 출발하기 3일 전에서야 급하게 숙박 예약하고, 대략적인 일정 잡고 떠났어요.


여기서 잠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경우, 제주도를 다녀오는데 성인기준 1만마일리지, 만2세~12세까지는 7,500마일리지가 있으면 왕복항공권을 끊을 수 있어요.

저희는 4식구로 총 35,000 마일리지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성수기에는 여기에 50% 할증이 붙습니다. 항공사에서 적용하는 성수기는 아래 표를 참조하세요.



(출처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숙소는 호텔조인(http://www.hoteljoin.com) 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렌터카 패키지 상품으로 1박당 24시간 무료제공으로 2박 48시간에 추가 1시간 하여 5천원만 더 내고 K5를 렌트할 수 있었습니다.

각각 다른 호텔이라 예약도 1박씩 따로 했으나, 호텔조인에 전화하니 한 건으로 연결해 주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저희의 제주여행은 시작됩니다.



<첫째날>


출발부터 삐그덕...

한동안 그 좋던 날씨가 출발 당일 비가 내리네요...

심한 가뭄에 꼭 필요한 비였으나, 그래도 저희 여행길에 비가 오니 조금은 맘이 상하네요... 이런 이기심이...ㅋ~

게다가 그 때문인지 공항까지 가는길이 어찌나 차가 밀리던지...

하마터면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뻔... 공항 도착해서 먹으려더 점심도 못먹고 가까스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잖아도 비행기 출발시간이 이른 시간대가 아니었는데, 비가 와서인지 연착까지 하면서 결국 제주 도착해서 렌트까지 마무리 하고 나니, 어느새 시간은 15시 가까이 되었네요.. ㅜㅜ


점심도 못먹은 탓에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난리...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결정하고 찾아간 곳은 고기국수집으로 유명한 <국수회관>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손님이 있더군요..


<국수회관 / 주소: 제주시 삼성로 41>



근데.. 솔직히 맛은...  머... 맛있긴 한데... 놀랄 만한 맛은 아니었구요.. 쏘쏘~

만두도 처음엔 맛있는데.. 먹다가 좀 식으니.. 약간은 비린맛이 났어요..

(평이 너무 인색했나... 그나저나... 만두사진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건지.. ㅠㅠ)


<고기국수>



결국 국수 다 먹고 나니, 시간은 16:00... 게다가 아직까지 비도 부슬부슬....

원래 계획은 한화아쿠아플라넷에 가는 것이었으나, 시간이 애매.. 가더라도 5시가 마지막인 공연도 못볼 것 같고..

그냥 바로 숙소에 가는 것으로 결정.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잠시 방에서 쉬다가 저녁먹으러 나오니 벌써 이렇게 어두어 졌어요...


<서귀포칼호텔 전경>


 

첫날 저녁식사는 저희 와이프가 좋아하는 흑돼지...

서귀포칼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서귀포흑돈>

외진곳이라서 그랬나... 손님이 많진 않고 한산했어요.


<서귀포흑돈 / 주소: 토평동 551-2>


슬프게도 제주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밥문 두끼 먹고, 그냥 끝나 버립니다. ㅜㅜ




<둘째날>


계속 비온다는 날씨예보에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비가 그치고, 날이 너무 좋았어요~ 아싸~!


서귀포칼호텔의 조식은 별루라는 소문에 패스~

대신 정원이 너무 이쁘다 하여 잠시 산책 먼저 하고 나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죠.

정원이 넓고 좋아요~


<서귀포칼호텔 정원>

 


산책을 마치고 쇠소깍으로 이동.


이곳에서는 투명카약, 수상자전거, 제주 전통 뗏목테우 등을 탈 수 있어요.

문제는 예약이 필수라는 것. 안그럼 못타요...

저희도 모르고 가서 결국 못 탔다는....



<참고>

* 투명카약 

  - 이용요금 : 2인 15,000 원 / 운행시간 오전 9시~일몰 30분 전 / 체험시간 20분 (왕복 800m)

* 테우

  - 이용요금 : 성인 7,000원, 소인 4,000원 (24개월~초등학생) / 운행시간 09:00 ~ 18:00 (동절기 16:00)

* 수상자전거 

  - 이용요금 : 성인 2명 15,000원 / 성인1명+소인1명 13,000원 / 키 135cm 이상만 가능 / 운행시간: 상동



예약 생각은 못한 채, 쇠소깍에 도착해서 우선 끼니부터 때우기 위해 찾은 곳은 <소금막식당>


<소금막식당 / 주소: 하효동 1028-2>

 


식사를 마치고 와보니, 이미 카누 등은 모두 예약 완료.. 그나마 <테우>는 예약 가능했으나, 

4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결국... 포기하고 이렇게 사진만 찍고 끝.

저기에 앉아 있는 사람이 우리였어야 하는건데...ㅋ~




그리고, 아쉬움은 너무 맛있었던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달래고, 




해변에서 잠시 바람 쐬며 여유 부리는 것으로 만족.




다음 일정은.. <곱은달 감귤체험농장>에서 감귤체험..

쇠소깍에서 약 10분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새벽까지 비가 온 탓에 이날은 오후 1시에나 오픈. 저희가 첫 손님이었다는...

그래서 사람도 하나도 없고, 저희만 있어서 너무 여유롭고 좋았어요.


체험료는 인당 5,000원. 

지환이는 아직 나이가 어린 관계로 공짜. (초등학생부터 체험료를 받았던 것 같아요)


인당 바구니 1개씩 주고, 바구니당 1Kg 은 가져갈 수 있어요.

가져가는 귤 외에 체험중에 먹는 귤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다만, 몇 개 먹다보면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먹겠더라는 거...


<곱은달 감귤체험농장 / 주소: 조천읍 대흘리 525>



감귤체험을 마치고, 승마체험을 위해 성산쪽으로 이동...

근데.. 이런...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빗방울...ㅠㅠ

결국 승마체험은 포기.. 둘째날 숙소인 롯데호텔로 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수영장에서 놀기로 결정.



저녁은 중문단지 근처에 있는 <천제연토속> 음식점

이곳은 얼마전 JTBC에서 방영한 '님과함께' 에서 배우 안문숙과 김범수 아나운서가 다녀간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에서 먹은 음식 중 이곳에서 먹은 갈치조림이 젤 맛있었어요... 국물이 끝내줘요~


<천제연토속 / 주소: 색달동 2539>



조금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치고, 롯데호텔 內 야외수영장인 해온에서 물놀이..

아이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그냥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 제일 재밌나봐요..

6시에 들어가서 9시반까지 자그만치 3시간을 넘게 물에서 놀았네요..


해온의 물은 한 겨울에도 32도 정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제주롯데호텔 해온 수영장 및 정원>


이렇게 둘째날의 밤도 저물어 갑니다.


<제주롯데호텔 야경>





<셋째날>


마지막 날 아침식사는 롯데호텔 조식부페로...

사실, 호텔 예약할 때 조식이 너무 비싸서 패키지에 조식불포함이었던 것을 골랐었는데..

막상 호텔에 와서 체크인을 해보니, 성인 2명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더라구요...ㅎㅎㅎ

(아마도 호텔에서는 기본으로 포함인데, 예약사이트에서 조식 가격을 추가로 청구하는 듯...아닌가.. 몰겠네...)


아무튼 그 덕분에, 아이들 가격만 26,000원 내고 롯데호텔 부페를 이용할 수 있었어요..

(이것도 투숙객 10% 할인이 추가되었던 것 같아요)


<제주롯데호텔 조식부페>



식사를 마치고 롯데호텔에서도 역시 아침 산책.


<제주롯데호텔 산책길>


산책길 따라 가다보면, 호텔 뒷편으로 걸어서 <중문색달해변>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중문색달해변>



제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첫날 가지 못했던 <한화 아쿠아플라넷>

아쉬운건.. 여기서도 비행기 시간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급하게 나왔네요.

제주에 가기 전에 미리 구해놓은 종합권 (아쿠아리움+마린사이언스+오션아레나공연) 을 전부 쓰지도 못했어요.

오션아레나공연은 3시 공연에 들어가 초반 15분만 보다가 나왔고,

마린사이언스는 아예 들어가보지도 못했네요.. ㅠㅠ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 아쿠아리움 내부>


<오션아레나 공연>



결국 3시 20분에 아쿠아플라넷에서 공항으로 출발..

가는 길에 또 비가 부슬부슬...

공항에 도착해서 렌터카 반납하고, 김포에서 출발 때와 마찬가지로 겨우겨우 시간 맞춰서 비행기 탑승.

제주공항에서 면세점도 들르지 못하고, 그냥 휙~!


이렇게 2015년 11월 가을, 2박3일 동안의 어설픈 제주여행을 마쳤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좀더 준비를 잘해서, 더 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그래야 겠습니다.




<PS>


참, 혹시 김포공항에서 발렛파킹을 맡기시는 분들은 제주공항에서 출발 직전 미리 전화를 해두시는 것이 좋아요.

저도 모르고 도착해서 차를 찾으러 갔더니.. 거의 40분 이상을 기다린 것 같아요.

미리 전화해 놓으면, 도착 전에 차를 미리 찾아서 대기시켜 놓는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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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동천동에 있는 곤드레 밥집입니다.

동천동 초입에서 고기리 가는 길목 오른편 넓은 자리에 들어서 있는 여러 음식점 중에 하나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입구만 덩그러니 보이지만,

이곳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대체로 그렇듯이 곤드레밥집 역시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외관도 깔끔하여 일단 첫 인상은 괜찮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 바로 왼편으로 대기실이 보이네요.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평소에는 꽤 많은 사람이 오나봅니다. 대기실도 따로 마련할 정도이니,

아님.. 공간이 남아서 만들어 놓은 건가...? 다른 날은 와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ㅎㅎ


그리고, 조금 지나면 카운터 뒤쪽으로 휴게실이 보입니다.

야외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꽤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이 사라졌어요.. ㅜㅜ)

식사를 마치고 입구에 마련된 커피 한잔 들고 가서 여유를 즐길만한 충분한 공간입니다.



이미 얘기한대로 홀이 꽤 넓어요.. 여기저기 예약석도 보이구요...

천정의 조명 인테리어가 은은하게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메뉴는 곤드레밥상, 코다리 등 간단합니다.

그리고, 반찬 등 음식은 리필이 된다고 쓰여 있는데, 그래서인지 초등생이던가(?) 이상은 무조건 인당 1인분을 무조건 시켜야 한다네요.

음식들은 깔끔하고, 맛깔스러 보입니다.

다만, 이 날만 그랬던 건지 모르겠지만.. 밥이 좀 질다는 느낌과, 약간은 느끼한 맛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제가 좋아라 하는 잡채는 조금 불어서 면끼리 붙어 있었고.. 

그래도, 야채샐러드와 과일은 편하게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에서 잠시 언급한 것 처럼, 다 먹고 나오면 카운터 앞쪽에 원두커피 자판기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고,

무엇보다 뻥튀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솔직히, 메인이었던 곤드레밥은 기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으나,

후식으로 과일에, 커피, 심심한 입을 위한 뻥튀기까지 나름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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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 곤드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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