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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일상(日常)

도심 속 빌딩 안의 자연을 닮은 정원

by sapzzil 200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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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강남 일대의 빌딩들이 친환경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도시화에 따른 온실화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실제로 본적도 없고...쩝...
솔직히...그런 빌딩들의 옥상을 올라가 볼 기회가 거의 없는지라...그다지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런데..요즘 외근을 하며, 여기저기 빌딩들을 다니다 보면, 예전하고는 참 많이 달라진 모습들이 보입니다.
바로 건물 안에 있는 정원인데요... 특히나, 요즘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한 빌딩들에 가보면 대부분 1층에 조그만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어제 갔었던, <우림e-Biz센터 2차> 건물 내에 조성된 작은 정원이 다른 곳보다 잘되어 있는 것이..
눈에 확~ 들어와서 몇 컷 찍어봤습니다.



분위기 있게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분수도 보이고, 앉을 수 있는 벤치들도 보이고....
오히려, 가 볼일이 별로 없는 옥상의 정원보다... 이처럼 1층에 자그마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정원은 빌딩을 업무상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네요...



정원 뒷편으로 보이는 초록색불빛...엘리베이터인데요...
마치, 분위기 있는 조명을 만들어 놓은듯 보입니다...
정원 중앙에는 조그마한 연못도 보이고, 잉어들도 있더군요...
(메모리가 부족하여 잉어는 못찍었네요..ㅡㅡ;)



비록 새장에 갖혀있는 새들이지만, 이쁜 노래소리를 불러줍니다.
새들의 노래 소리는.. 분수의 물소리와 어울려서...더욱 더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



정원에서 올려본 하늘입니다.
멋있긴 한데....천장이 뚤려있어서...하늘을 바로 볼 수 있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그러면 비오는 날은 이용할 수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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