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삽질

요즘 들어 많이 느끼는 생각이다.
특히나 오늘 아침 질병관리본부에서 집행한 신종플루에 대한 홍보비 관련 뉴스기사를 보며서 쓴웃음을 지으며, 더 그런 생각이 든다.

정부는...그리고,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말로는 국민과 소통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정부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적인 의견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4대강 살리기를 저렇게 무리하게 추진하는 모습도 그렇고... 
시청광장과 앞으로 개장될 광화문 광장의 집회관리규정을 강화하면서 사용을 어렵게 만든 것이나...

이런저런 모습들이 자꾸만 실망스럽기만 하다.

최근 정부와 MBC간의 힘겨루기가 눈에 띤다.
광우병과 관련해서 보도한 PD수첩과의 문제를 필두로 하여, 정부는 MBC를 계속 압박하며, 길들이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MBC가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여과없이 방송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자신들의 입맛에 맛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것일 터이다.

이번에 정부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방법을 각종 언론사를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홍보비의 대상에서 MBC는 제외가 됐다는 것이다.
KBS나 SBS에는 각각 1억8천만원의 비용을 쓰면서, MBC에는 단 한푼도 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한겨레신문 6월25일자)

참으로 우스운 모습이다. 이런식으로 MBC를 팽시키겠다는 것인지...ㅎㅎ

머...일반  기업이 하는 광고라면, 마음에 안드는 방송사에 광고비 지출을 하지 않겠다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하지만, 신종플루 예방법에 대한 것은...단순 광고가 아니다.
바로 국민의 건강을...안위를 위한 것으로 정부가 대국민을 위해 하는 홍보 광고인 것이다.

그런데...
단지, MBC와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보이는 소인배같은 이런 행동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참 안따까울 뿐이다.
국민의 건강보다 MBC와의 대립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지...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는 있는 것인지...의문이다...

제발... 소통을 하겠다며, 대인배(?)처럼 말만 하지 말고....
정말로...진정으로 소통을 하기위한 노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갖는 작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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